2010~11 방랑 Part3/빙하와 폭풍의 대지... Patagonia

독특한 건축물들의 보고...칠로에 섬

大魔王 2012. 11. 27. 09:30

오늘은 어제 신청한 투어로 칠로에 섬으로 향한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식사를 하고 해가 뜰때 쯤 여행사에서 지정한 장소로 향한다.

 

 

 

 

 

 

아침의 뿌에르또 몬뜨

 

 

 

 

 

 

우리를 태운 밴을 조금 달리더니 밴 통채로 선박에 실려진다.

 

 

 

 

 

 

 

 

 

 

조금 밖에 가지 않았는데 벌써 선착장이 보인다.

저기 내리냐니 아니란다...30분 정도 더 가야 한단다.

 

 

 

 

 

 

칠로에 섬....뿌에르또 몬뜨에서 남쪽에 위치한 섬으로 칠레에서 두번째로 큰...제주도의 네배가 넘는 섬이라고 한다.

원래는 원주민인 초노족과 이후에 마푸체족이 섞여 살던 곳이었는데 1567년 스페인의 정복자들이 이 섬에 발을 디디면서 본토와는 그 색깔이 다른 독특한 이 섬만의 문화가 탄생한다.

이런 현상으로 나타난게 이 섬의 명물인 독특한 양식의 교회 건물들~~!!

예수회 선교사들이 섬 각지를 돌며 짓기 시작한 이 교회들은 현재 16개가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교회 얘기는 직접 보면서 하기로 하고 슬슬 구경할 준비나 해 보자~~!!

참 칠로에 섬의 뜻은 원주민의 말로 '갈매기가 많은 섬'이란 뜻이란다.

 

 

 

 

 

 

 

 

 

 

저런 형태의 교회가 여기의 독특한 교회 형태이다.

 

 

 

 

 

 

이 섬에만 1500개의 교회가 있다고 하더니 역시나 곳곳에 교회들이다.

 

 

 

 

 

 

자~~!! 첫번째로 내려서 들린 아꾸드의 외곽에 있던 마을~~!!

여기서 우선 간단한 요기를 한다.

 

 

 

 

 

 

대충 둘러 봐도 좀 독특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교회의 형태도 그렇지만 저런 목조건물들....가까이서 보면 아주 낡아 있지만 색깔은 화려하게 칠해져 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마을에는 사람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

을씨년스런 날씨에 낡은 목조건물...이 모든 것이 어우러지니 좀 묘한 느낌이다.

 

뿌에르또 몬뜨에서도 봤던 생선 비늘 같은 것이 덮혀진 전통가옥들~~!!

지붕은 배를 만들 때 흔히 쓰는 함석판을 쓰고 나무는 이 지방에 많이 자라던 알레르쎄 나무를 이용해서 만들었다.

여기에 배에서 사용하던 알록달록한 페인트들로 이 집을 칠했다고 하니....그러고 보면 전부 만들당시에는 흔하게 구할 수 있었던 물건으로만 집을 만든듯 하다.

근데 당시에는 많던 알레르세 나무들이 너무 인기가 있었던지 현재는 거의 사라져 버려서 현재는 이 나무로 집을 짓는 것이 금지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낡은 집들을 더 이상 수리하기 힘들게 되고 덕분에 이런 낡은 건물들이 남게 되었다고 한다.

 

 

 

 

 

 

 

 

 

 

다시 이동해서 앙꾸드 중심으로 가 볼까나??

 

 

 

 

 

 

이곳의 원주민의 전셀의 의하면 원래 이 섬은 육지에 붙어 있었는데 대지의 여신인 '뗀 뗀 빌루'와 물의 여신인 '꼬이 꼬이 빌루'가 싸움을 해서 본토에서 이렇게 떨어져 섬이 되었고....또 그 싸움때문에 여기 주변이 산과 호수가 많은 지형이 되었다고 한다.

 

 

 

 

 

여기는 산 안또니오 요새~~!!

앙꾸드가 칠로에의 입구에 해당하다 보니 이곳에 요새를 설치 하게 되었는데 스페인에 대한 독립전쟁 당시 많은 전투가 치뤄진 곳이라고 한다.

 

 

 

 

 

 

 

 

 

 

 

 

 

 

 

 

 

 

 

 

 

 

뭐 이래서 갈매기가 많은 섬이라고 불렀나 보다.

 

 

 

 

 

 

 

 

 

 

여기는 앙꾸드 박물관의 내부

 

 

 

 

 

 

여러 유적들과 마을을 만들 당시의 기록을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 외부에 전시하던 고래의 뼈~~!!

 

 

 

 

 

 

 

 

 

 

 

 

 

 

 

 

 

 

 

 

 

 

 

 

 

 

 

 

 

 

다시 이동~~!!!

 

 

 

 

 

 

이 주택들도 여기의 특이한...갯벌에 말뚝을 박은 뒤 그 위에 집을 지은 독특한 양식의 '빨라피또'이다.

뭐 서양 애들에겐 특이한 형태일지 모르지만 동남아에서 수상가옥을 많이 봐 왔고 아마존에서도 역시 봐 왔던 터라 그리 특이해 보이진 않아 보인다.

 

 

 

 

 

 

 

 

 

 

 

 

 

 

 

 

 

 

 

 

 

 

 

 

 

 

여기는 까스뜨로 마을~~!!

점심시간이 되어 항구 주변에 식당으로 들어 간다.

 

 

 

 

 

 

 

식당 주방의 모습~~!!

 

 

 

 

 

 

추천 받아 시킨 조개 스프의 모습...근데 오늘의 메인 요리는 이게 아니다.

 

 

 

 

 

 

이게 오늘의 메인 요리...꾸란또~~!!!

칠로에 섬의 전통 음식인 꾸란또는 홍합과 조개같은 해산물은 물론 닭고기와 소시지,햄...거기다 감자 밀떡까지 넣어서 끓이는 한마디로 육해공 모든 재료가 들어가는 요리이다.

여기까지 왔는데 안 먹을 수 없지....게걸스레 먹어 댄다.

 

 

 

 

 

 

 

 

 

 

식당 옆에 있는 전통 수공예품 시장....근데 사람이 없어 좀 싸늘하다.

 

 

 

 

 

 

 

 

 

 

에궁...이눔도 먹어 보고 싶었는데 꾸란또로 너무 배를 채워서리...ㅡ,.ㅡ;;

여행을 하다 보면 왜 인간은 3끼 밖에 먹지 못하나에 대한 불만이 들때가 많다는....ㅡ,.ㅡa

 

 

 

 

 

 

 

 

 

 

 

 

 

 

시내 중심으로 가 보자~~!!

 

 

 

 

 

 

저기 보이는 게 칠로에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산 쁘란시스꼬 교회다.

 

 

 

 

 

 

 

 

 

 

 

 

 

 

 

 

 

 

 

 

 

 

 

 

 

 

 

 

 

 

교회 내부의 모습

 

 

 

 

 

 

 

 

 

 

구경하는 중간에 비가 갑자기 내리기 시작하여서 한참을 교회 안에 있어야 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달카후에 교회

두개의 8각형 몸체를 가진 탑과 아홉개의 아치를 가진 현관이 이색적인 교회이다.

 

 

 

 

 

 

 

 

 

 

 

 

 

 

 

 

 

 

 

 

 

 

이렇게 칠로에 섬 여행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