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 방랑 Part2/Thailand..익숙하지만..낯선..

치앙마이에서

大魔王 2009. 8. 15. 05:15

이제 본격적으로 치앙마이 관광....

치앙마이는 두번째 와 보는 곳인디....7년전 첫 배낭여행 나왔을때 방문했던 곳이다.

물론 그때는 치앙마이 보다는 치앙마이에서 5시간 정도 가면 있는 치앙라이를 가기위해 들리긴 했진만....

 

그때 치앙라이....정말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이었는데....지금 다녀온 사람들 말로는 7년전 치앙마이의 모습이란다....역시 그곳도 엄청나게 변하고 있는 모양....!!!


 

 

여기가 묵었던 팡 하우스...원래는 다른 곳을 가려고 했는데 당시가 여름 성수기이다 보니 여기 묵을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뭐 나름 나쁘지는 않았다.


 

 

여행을 시작하면서 아이들이랑 한 약속....음식은 무조건 현지음식으로 먹는다~~!!

그 약속에 충실하기 위해 아침은 주로 이런곳에서....첨에는 얘들이 이런 음식을 잘 먹을 수 있을까 했는데 그건 정말 기우였다는...


 

 

쏭태우라는 동남아에 대표적 대중교통수단의 하나...

태국 제2의 도시라는 치앙마이이지만 당시 까지에는 아직 버스가 없었다....그 전에 한번 시험운행을 했는데 현지 주민들이 거의 이용을 안해서 운행을 중단했다가 최근에 다시 운행하고 있단다.

뭐 그래도 아직은 운행노선이 별루 없어서 이용률은 많이 떨어진다고는 한다.

 

암튼 쏭태우 이용방식은 거의 버스와 비슷하다...

어디로가는 쏭태우인지 확인하고...타고....내릴곳 되어서는 천정에 있는 벨을 누르고...내려서 운전사에게 돈을 내면 끝~~!!

 

 

자~~!! 이제 태국의 유명사찰 중의 하나인 도이스텝으로....

입구부터 태국식 용으로 이렇게....근데...중국관광객들 정말 많아졌다..

여기서도 중국 관광객들을 많이 봤는데.....불과 몇년전만하더라도 별로 보지 못하던 중국 관광객들이었는디..이제 엄청난 숫자로 덤벼들고 있다.

 

어느정도냐면...방콕서....상인들이 말걸때...첨은 곰방와 다음에 안녕하세요 였는디....

이번에 가니 곰방와 다음에 니하오~하길래 충격먹었다는....

역쉬...쪽수로 몰아 붙이니 당할수가 없나보다..

어딜가도 유명관광지에는 중국어 간판과 해설은 있는데 한국어는 없다....젠장~~!!

여러분~~힙냅시다~~!!


 

 

제법 가파른...제법 긴 계단을 올라야 도이스텝에 도착할 수 있다.

 

 

도이스텝의 내부~~!!

도이스텝을 짓게되는 과정이 재미있는데....뭔가 계시를 받은 왕이 사원을 지을 명당을 찾다가 신성한 하얀코끼리로 하여금 고르게 했는데 그 코끼리가 사원을 지으라고 멈춘곳이 바로 여기 도이스텝이라고 한다.

 

 

 

 

 

 

동남아 국가...아니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가 그렇듯 그들의 종교에 대한 정성이란...

 

 

도이스텝의 또다른 볼거리는 이곳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치앙마이 시내의 풍경...맑은 날씨에 바라보는 시원하게 탁트인 치앙마이 시내를 바라보면 우리네와 또다른 매력을 느낄수 있다.

 

 

 

도이스텝에서 바라본 치앙마이의 모습~~!!

 

 

치앙마이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보니 이렇게 곳곳에서 전통복장을 한 사람들이 눈에 띈다.

 

 

이제 대충 도이스텝 구경을 끝내고 하산~~!!

배고픈데 그냥 다닐 수 있나? 이렇게 길거리 음식으로 중간중간 배를 채우고....가르켜 주지도 않았는데 이눔들 자기들 끼리 잘도 사먹는다.

 

 

태국은 이제 이런식의 구걸을 하는 행위는 정말 거의 없어진거 같다.

경제규모도 주변 나라들이 GNP가 200~800달러정도임을 감안할때 태국은 8000달러.....거의 동남아시아의 맹주인 분위기....

 

 

 

쏭태우 100배즐기기~~!!

이런식으로 뒤의 난간과 손장이를 잡고 차뒤에 메달리기....시원한 바람에 주변경치를 맘껏즐길수 있다.

단점...2시간 이상 비포장도로에서 이런식으로 가면....손 다까지고....땡볕에....죽을수도 있다....-_-;;

 

 

내 스탈은 아니지만...한국에서 볼수 있고 먹을 수 있는 건 피한다는... 암튼 어쩔수 없이 들리게된 치앙마이 동물원

아무래도 어린친구들과 같이 다니다 보니....동물원 같은곳도 와보게 된다.

 

 

치앙마이 시내로 돌아가는중.....어느 동네에서 마을 잔치를 하고 있길래 무작정 내리고 끼어들었다....뭐 이러는게 배낭의 매력아닌가??

일정에서 자유롭다는....

아줌씨들 전통복장입고 춤추고 난리났다....물론 공짜 먹을것은 기본~~!!!

 

 

 

 

무더운 날씨에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돌아다니는건 아무래두 체질에 맞지 않아서리...게다가 어린친구들 더위라도 먹으면...

그려서 맬 오후2~4시 사이에는 어디 시설 좋고 시원한곳을 주로 찾았는디...

오늘은 식사도 할겸 또 영화도 볼겸해서 찾은 치암마이 왹곽 쪽에 위치한 쇼핑센터~~!!

 

 

오늘 볼 영화는 판타스틱4~~!!

애들도 좋아할거 같고 또 영어 더빙판도 있고 해서리 이 영화로 낙찰~~!!

 

참고로 태국극장에서 영화볼때는 반드시 더빙판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고 봐야한다.

(첨에 태국왔을때 프리컨시를 보러 갔는디...태국어 더빙판이라 죽는줄 알았다는....-_-;;)

그리고 옛날 우리나라 극장과 같이 태국국가가 영화하기전에 연주되는데 반드시 일어 나야 한다.(국가와 함께 우리 국왕님의 사진이 하늘에서 비처럼 내리는....아마 황제의 은총으로 온대지를 적신다는....그런 내용의 유치찬란한....)

 

 

우선 극장표를 예매한 후 쇼핑센터 내부를 돌아 다닌다.

같이 다니냐고??? 절대 애들이랑 같이 안다닌다...여행도 교육의 일부라는 울 둘째형의 원칙아래 몇가지 규칙만 정하고 각자 식사를 하고 구경하다가 영화관 입구로 모이기로하고 헤어진다.

 

 

 

 

먹거리가 많기로 유명한 동남아이다 보니...이렇게 갖가지 음식들로 매일 즐거웠다는...^^

 

 

쇼핑센터내의 푸드코너의 모습....각각의 가계에서 먹을걸 사와서 자리를 잡고 앉아 먹으면 된다.

 

 

오늘의 점심.....보통은 밥하나에 반찬 2~3가지를 곁들여서 먹었는데 오늘은 좀 팍팍쓰기로 한다~~~!!^^;;

 

 

쇼핑센터 옥상에서 바라본 주변의 풍경~~!!

 

 

개인적으로 이런 광고판 사진을 찍는걸 좋아라 한다..왜??? 신기 하잖는가??

 

 

암튼 이렇게 식사도 하고 영화도 본 후 다시 이동~~!!

 

 

이런 장면이 태국의 대표적인 장면이 아닐까 한다.

 

 

 

태국은 알다시피 독실한 불교국가이다...(물론 남부 말레시아 국경부위는 무슬림이 많고 그래서 언제나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뭐 문제야 같은 종교인 캄보디아,미얀마와도 많긴 하지만..)

그러다보니 동네를 걷다보면 이런게 뜬금없이 나타나기도 한다...

 

 

 

 

 

치앙마이....태국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곳 중 하나이다.

음식 맛있고...물가도 싸고...언니들 이쁘고...^^;;

태국에서 치앙마이는 미인이 많기로 유명한데 이 도시에서 미스유니버스가 2명이나 나왔다나???

 

게다가 저녁에 즐길만한 클럽도 많고...

이 강변주변으로 엄청많은 수의 클럽들이 있는데 태국 젊은이들의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곳이다.

연주수준도 제법 훌륭한 편이어서 방콕의 연예기획자들이 자주 여기에 들려 괜찮은 음악가들을 스카웃해 간다고 한다.

 

 

현재 내 목에 걸려있는 가루다의 모습....가루다는 힌두교신인데 우리네 불교가 토속신앙과 결합된것과 같이 동남아의 불교는 이렇게 힌두교와 밀접하게 결합되어 있다.

 

 

 

태국 로컬 시장의 모습..

여성들이 거의 일을 하다보니...집에서 밥을 잘 해먹지 않고 이렇게 사서들 많이 먹는다.

아마 태국을 와 보면 그 많은 식당수에 깜짝 놀랄것이다.

 

 

 

이렇게 들고가서 집에서도 먹을수도 있고....옆의 테이블에서 먹을 수도 있다.

태국....비닐의 나라다....비닐봉지 없음 쓰러진다....모든 음식물을 비닐봉지에 담아 주는데 심지어 콜라 커피등 음료수도 비닐에 얼음과 함께 담아 준다.

 

 

 

치앙마이 성벽주변에 형성되는 주말시장의 모습~~!!

 

 

방콕의 짜뚜짝 주말 시장보다는 규모가 훨~~씬 작지만(짜뚜짝은 2일 힘들게 봐야 겨우 다 볼수있을 정도의 규모이다) 좀더 인간적인 느낌을 주는 곳이다.

 

 

 

 

암튼 이렇게 대충 치앙마이를 구경하고 다음편은 그 유명한 치앙마이 트랙킹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