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 방랑 Part3/고원의 땅...Bolivia

코파카바나에서 티티카카호수를 보다

大魔王 2011. 3. 30. 06:15

이제 볼리비아 여행기 시작이다.

볼리비아...현재 이 글을 적고 있는 곳은 이미 볼리비아 일정을 모두 끝낸 칠레의 산티아고...이 곳에서 볼리비아을 생각하니 벌써 숨부터 가빠지기 시작한다.

볼리비아 하면 이젠 무조건 고산이라는 느낌이 든다.

볼리비아에 머문 한달 남짓 동안 3500m이하의 고도로 내려 와 본적이 없다.

물론 볼리비아라고 2000m의 지대가 없는 건 아니다...아마존 유역도 있고 나름 살기 편하다는 2000m대의 몇몇 도시들도 있다...하...지...만....대부분이 3500m 이상의 동네라는거~~!!

오죽하면 수도인 라파즈가 3800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이고 그 곳의 공항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제공항이다.

그 뿐인가??? 지금 가야 할 코파카바나의 티티카카 호수도 3800대 이고 그 유명한 우유니 소금사막도 3800m대이다...그럼 거기로 가는 길은 좀 내려 갔다 올라갈 법도 한데 대부분이 4000mr가 넘는 평원을 한없이 달려야 다음 도시에 도착한다는거~~!! ㅡ,.ㅡ;;

그럼 3800m이 어느 정도 높이냐고??? 안나푸르나 라운딩 코스에서 마챠푸츠레 베이스켐프 보다도 높고...걸어서 올라가더라도 고산이 오기 쉬워 하루 쉬어야 한다는 마낭보다도 더 높은 높이이다.

이런 정도니 볼리비아 체류하는 내내 몸이 이상한건 물론이고 앉았다 일어나도 몸에 무리가 가고....버스 안에 가만 앉아서 창 밖을 찍더라도 숨을 조금만 참으면 숨이 턱까지 차오는 곳이다.

그럼 여기 볼리비아 사람들의 사는 모습은 어떨까??

남미에는 이런 욕이 있다...에이~~볼리비아놈아~~!!

칠레를 제외하면 사는 모습이 궁핍한 이 남미에서도 볼리비아는 빈곤의 상징이 되는 나라이다.

세계 최대의 구리광산은 19세기 말에 칠레에게 빼앗기고 그러면서 해안의 영토도 모두 빼앗겨 졸지에 내륙의 나라로 되어 버린 나라~~!!

남은 땅이라고는 숨막히는 고산과 아마존이 대부분인 척박한 나라 볼리비아...그곳으로 들어간다.








푸노에서 버스를 타고 볼리비아 국경으로 들어간다.

여기는 볼리비아 측 출입국 관리소....버스에서 내려 여기서 입국 수속을 마친다.

이미 비자는 페루 쿠스코에서 준비해 왔기 때문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근데...총 체류 비자기간은 30일...뭐 나중에 더 있고 싶으면 더 연장 할 수도 있지만 거의 남미에서 유일하게 비자를 요구하는 이 나라에 좀 의아한 느낌이 든다.

다른 나라는 비자도 필요없이 국경에서 90일씩 척척 잘만 통과 시켜 주는데 이 나라는 뭘 믿고 비자를 요구하고 30일만 있으라고 하는 건지~~!!

돈이 필요해서 비자값을 받으려고 하는 거냐면 그것도 아닌게 비자발급비는 면제이다(미국인은 비자값이 150달러라는 얘기도 있다).

이 못 사는 나라에 돈을 쓰겠다고 들어가는 여행자에게 왜 그리 빡빡한 절차를 요구하는지...대체 이 나라 안에 뭐가 있길래~~!!







다시 버스에 올라 오늘의 목적지인 코파카바나로 향한다...국경에서는 불과 8km만 떨어져 있는 거리~~!!

국경의 한산함 때문인지 아직 이 나라에 대한 느낌은 정확히 오지 않는다....단지 사람들의 표정이 굳어 있다는 정도?? 그리고 시간이 페루보다 한 시간 더 빠르다는 정도??








드디어 도착한 코파카바나~~!! 페루의 푸노와 마찮가지로 여기도 티티카카호수를 바라 볼수 있는 곳이다.

대충 방을 구하러 다니는데 아무래도 호수쪽이 숙소가 묵기 편할거 같아 호수쪽을 돌아 보는데 갑자기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헐~~!!

이게 그 유명한 티티카카의 일몰인가???

아침에 푸노에서 그 멋진 일출을 담지 못해 좀 아쉬웠는데 이것 마져 놓칠 수는 없다....빨리 숙소를 정하고 카메라를 챙겨 든다.






숙소 내 방에서 바라본 티티카카 호수의 모습~~!!

숙소는 호숫가에서 제일 전망이 좋아 보이는 미라도르 호텔(Hotel Mirador)에 짐을 푼다.

원래는 가격이 꽤 비싼 숙소이지만 프로모션 기간이라고 한 사람에 50볼(7볼=1달러)인데 난 침대 두개 짜리 멋진 방을 혼자 쓰는 조건으로 50볼로 깍아서 묵을 수 있었다.

만약 이 가격에 묵을 수 있다면 정말 강추하는 숙소...우선 뜨거운 샤워를 24시간(전기 온수기가 아닌 보일러 온수기라 정말 물이 뜨겁다) 쓸수 있는데다가 방을 매일 청소해주고 넓고...무엇보다 전망이 죽여 준다.

게다가 아침은 부페로 빵과 과일 주스...커피...과일을 맘대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너무 방이 좋은 나머지 원래는 태양의 섬에서 숙박하려고 했지만 열악한 시설이라는 얘기에 그냥 여기 코파카바나에서 태양의 섬을 구경하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위치는 호수가에서 보이는 가장 큰 건물들 중 하나니 찾기가 쉬울 것이다.






암튼 명불허전의 일몰이다....짐을 방에 던져 놓자 마자 카메라를 꺼내서 열심히 찍기 시작한다.

이제 나가서 본격적으로 일몰을 감상해 볼까나??








여기 일몰이 언제나 이렇게 좋은건지...아님 내가 운이 좋은건지-총 5일을 체류하면서 운이 좋았다는 걸 알게 되었다...이날 무리를 해서 그냥 튀어 나가 사진 찍기를 얼마나 잘했던지...^^

우선 이 티티카카 덕분에 볼리비아의 첫인상은 합격~~!!


















사진을 찍고 있던 다른 아르헨티나 녀석~~!!

둘다 같은 카메라라서 서로 렌즈를 바꿔 가면서 열심히 찍어 대었다.

















이렇게 첫날 운 좋게 티티카카호수의 일몰을 볼수 있었다.

어떻게 보면 호숫가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보는 일몰이었다.






코파카바나 마을 위로 보름달이 떠있다.

저기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내가 묵고 있는 미라도르 호텔의 모습~~!!








오늘 저녁은 호숫가에 늘어서 있는 식당에서 여기 명물인 뚜루차(송어)구이를 먹는다.







다음날...아침부터 일어나 티티카카 호수에 있는 태양의 섬으로 가기 위한 준비를 한다.

그저께 저녁 부터 야간버스를 타고 푸노에 새벽에 도착해서 우로스섬을 구경하고 바로 이곳 코파카바나로 넘어와서 몸이 많이 피곤하기도 하고 날씨가 많이 흐려 구경하기에 별로 인것 같지만 그래도 우기에 비가 내리지 않으니 어디냐 싶기도 하고 오늘까지만 좀 무리를 하고 내일부터 이 편한 숙소에서 좀 쉬다가 라파즈로 이동하자는 생각도 들어서 무리해서 움직이기로 한다.

표는 전날 구입해도 되긴 하지만 담날 날씨가 어쩔지 몰라 구입하지 않고 그냥 이날 8시에 선착장으로 나와서 표를 구입한다.(왕복 20볼)

배는 태양의 섬으로 8시 30분에 출발해서 2시간 넘게 배를 타고 가면 태양의 섬 북쪽 항구에 도착하고 트래킹으로 섬을 가로 질러 남쪽항구에 도착해서 오후 3시 30분에 배를 타고 코파카바나로 출발해 5시에 도착하는 여정이다.

트래킹 소요시간은 보통 3시간 30분이 걸린다고 하는데 어쩔지~~!!

(결론 부터 얘기하자면 내 걸음으로도 4시간이 넘게 걸리는 만만치 않은 코스 였다...하지만 충분히 가치가 있는...아니 맑은 날이면 반드시 해야 할 코스라는게 내 의견이다.)








배에 오르는 사람들...다른 사람 여행기를 보니 반드시 배 2층에 올라 탁트인 경치를 바라보면서 태양의 섬으로 가라고 해서 눈치껏 줄을 잘 서서 2층 앞쪽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코파카바나에서 이렇게 모든 짐을 들고 태양의 섬으로 들어가 숙박을 하면서 구경 할 수도 있지만 나 처럼 가벼운 차림으로 트래킹을 하고 다시 코파카바나로 돌아와도 된다.

일장 일단이 있고 그 장단점은 이후에 적을 테니 잘 읽어보시길~~!!








자~~!! 출발~~!!

근데...날씨가 영~~ㅡ,.ㅡ;; 게다가 3890m의 고산의 호수에서 매섭게 부는 바람 때문에 2시간을 배를 타고 간다는게 여간 만만치가 않다.



















저기에 보이는 것이 태양의 섬이다.

기원전 6000년 부터 사람이 태양의 섬은 잉카의 성지로 여겨지는 섬으로 전설에 의하면 태양의 신이 인간을 다스리기 위해 두명의 인간을 지상으로 보내는데 이때 보낸 두명의 사람이 초대 잉카인 망코 카파크와 그의 여동생인 마마 오쿠료이고 이들이 내려 온 곳이 이곳 태양의 섬이라고 한다.

그러니 얼마나 잉카제국에서 이곳을 중요시 여겼는지 알만하다.

잉카제국 당시 정기적으로 잉카들이 그 먼 쿠스코에서 이곳까지 와서 태양의 신에게 제사를 올리기 위해 방문했다고 한다.















섬 곳곳에 보이는 잉카의 유적들...섬에는 이렇게 몇개의 잉카 유적들이 보존되어 있는데 각각의 입구 주변의 길에서 요금을 징수하고 있다.






이곳이 오후에 걸어서 내려와 배를 타야하는 남쪽 항구의 모습...입구에 태양의 신이 보내었다는 초대 잉카인 망코 카파크와 그의 여동생인 마마 오쿠료가 마을 입구에 서 있고 그 사이로 그 유명한 죽음의 계단(?)이 나 있다.

왜 죽음의 계단이냐고??? 만약 숙박을 위해 여기 남쪽 항구로 들어오면 저 계단을 따라 3~40분을 올라가야 하는데 그 경사가 가히...ㅡ,.ㅡ;;

뭐 그정도가 뭐가 힘드냐고?? 다시 얘기하지만 여기 고도가 3890m이다.

낮은 고도에서도 저 정도 경사면 헥헥 거려야 하는데 이 고도에서면....거의 죽음이라고 보면 된다.







저기 보이는 건 태양의 섬 동쪽에 위치한 달의 섬의 모습~~!!











드디어 태양의 섬의 북쪽 항구에 도착했다.







여기서 부터 섬 북쪽 끝까지 갔다가 섬의 가장 높은 능선을 따라 남쪽으로 이동해야 한다.










항구에서 내려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나오는 해변의 모습??

해변?? 이게 모래사장도 있고 물도 있어서 해변처럼 보이긴 하는데...이걸 해변이라 불러야 할지...ㅡ,.ㅡ;;

암튼 북쪽 항구 쪽에는 남쪽 항구 쪽 보다 적기는 하지만 숙소도 몇 있고 이렇게 캠핑을 할 수 있는 해변도 있다...뭐 그러다 보니 히피처럼 보이는 서양 거지 여행자들이 여기서 진을 치고 있다.

암튼...저기 끝에 보이는 저 길을 따라 올라가서 길을 따라 쭉 가다보면 본격적인 트래킹이 시작된다.











멀리 호수 건너편에 보이는 설산들~~!!

젠장...날씨만 맑으면 정말 멋진 경치 일거 같은데....ㅡ,.ㅡa








좀 걷다 보니 뜬금없이 한 사람이 나타나서 입장료를 징수한다...10볼~~!!

뭐 10볼 쯤이야...가볍게 지불하고 서둘러 길을 재촉한다.

총 트래킹이 3시간 30분이 걸린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모르는 노릇이고...게다가 난 사진 까지 찍어야 하니 시간을 벌 수 있을 때 벌어 두는게 좋을 듯 하다.











섬은 생각보다 평화롭고 아름답다....날씨가 맑을 때 왔으면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왠지 제주도 올레길 같은 느낌도 들고...암튼 평화로운 광경이 이어진다.



















마을을 벗어나니 이제 부터 본격적인 트래킹이 시작되고 본격적인 태양의 섬의 풍경이 펼쳐진다.











길은 가끔 경사길이 나타나지만 걷기 편한 기분좋은 트래킹 코스이다.



















날씨가 흐림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행자들이 트래킹을 하고 있다.

특히나 지금이 방학 기간이다 보니 아르헨티나 여행자(일명 고기집 애들이라고 부르고 있다...^^)의 숫자가 많다.







걷다 보니 나타나는 경치...젠장....지금도 이렇게 좋은데 맑은 날은 어떨까??























섬 북쪽 끝 쪽에 있는 잉카 유적지의 모습~~!!

유적에는 별 관심이 없기는 하지만 호수를 바라보는 유적은 그리 흔하지 않아 구경해 보기로 한다.



















여기는 푸마 바위의 모습....무슨 영적이거나 에너지가 있다고 믿어지는 바위인지 많은 사람들이 저렇게 손을 대어 보고 있다.












이제 방향을 남쪽으로 잡고 내려 가야 하는데 저렇게 능선 최고점 까지 올라가서 능선을 따라 남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올라가니 여지 없이 나타나는 멋진 경치들...그것도 섬 양 옆으로 펼쳐지는 호수가 한눈에 들어다 보이는 멋진 트래킹 코스이다.







고도가 높아서 힘들지 길 자체는 그리 힘들지 않은 평탄한 코스가 이어지고 그 옆으로 절경이 펼쳐진다.

아마 내가 이때까지 한 트래킹 코스 중 Best 3 안에 드는 코스가 아닐까 하는....정말 이눔의 날씨가 원망 스럽기만 하다...날씨만 좋으면 정말 죽여 주는 경치 일 건데....







































한참을 걷는데 또 입장료를 내란다....5볼~~!!

아까 냈는데 뭔 소리냐고 하니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란다....뭐 찝찝하고 귀찮긴 하지만 그래도 경치가 좋으니 참아 준다.






























정말 죽여주는 경치다.










거기다 설산까지....내가 최강으로 꼽는 경치는 호수에 설산이 펼쳐지는 곳인데 그런 의미에서 보면 여기도 최고의 경치를 볼 수 있는 곳 중에 하나 인듯~~!!

게다가 비교적 손 쉽게 하루짜리 트래킹으로 이런 경치를 즐길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라 할듯~~!!






















어느덧 트래킹 코스가 끝나가고 남쪽의 마을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미 시간은 2시 30분이 넘은 상황....앞으로 얼마나 더 가야 할지 모르지만 배를 타야 할 시간이 이제 45분 밖에 남지 않았다.

사진을 많이 찍긴 했지만 그래도 빠른 걸음으로 이동했는데....아무래도 좀더 서둘러야 할듯~~!!







남쪽 항구 젤 높은 곳에서 젤 끝 쪽에 있던 숙소의 모습~~!!

확실히 높은 곳이라 그런지 전망 하나는 죽여 준다....근데...밑에서 여기까지 짐들고 오면 아마 기절 하지 싶다는~~!!











저기 보이는게 남쪽 항구에서 한참을 올라와야 도착하는 숙소들의 모습~~!!

물론 올라오는 중간 중간에도 숙소들이 있지만 항구와 가까울 수록 가격이 비싸고 또 경치도 이 곳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다.










근데...썩을 또 입장료를 내라고 한다...5볼~~!!

이미 도착한 여행자들과도 실갱이가 벌어지고 있는 모양~~!!

명목은 남쪽 끝에 있는 유적지의 입장료를 받는 다는 건데....지금 시간이 없어 그곳까지 갈 시간도 없고 가 보고 싶은 마음도 없는데 무조건 걷으려고 한다.

이 무신....기분 좋게 걷다가 좀 불쾌해 지기 까지 한다...아니 이럴려면 그냥 애시당초 20볼을 다 받을 것이지 왜 이러는지...게다가 가지도 않을 곳의 입장료를 이 먼 곳에서 받다니

나중에 보니 남쪽 항구 쪽으로 배를 탄 사람들에게도 내리자 마자 무조건 이 입장료를 걷어 시비가 붙는 다고 한다.

5볼 정도야 얼마 되지 않는 액수이긴 하지만 이건 기분 문제다...왠지 삥을 뜯긴다는 느낌~~!!

이런 저런 얘기로 설득해도 도저히 먹히지가 않는다...그냥 입장과는 상관없이 무조건 징수한다는 느낌...기분도 나쁘고 시간도 없고 해서 그냥 돈을 내지 않고 강행 돌파한다...^^











이 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가야 남쪽 항구가 나타난다.











멀리 보이는 달의 섬의 모습~~!!







만약 남쪽으로 들어 온다면 이런 경사의 길을 올라 와야 한다...헐~~!!

이리로 올라오는 건 절대 비추이다.

만약 여기로 와야 한다면 되도록이면 최대한 짐을 꼬빠까바나 쪽에 남겨 두고 최소한의 짐만 들고 오도록~~!!







길 중앙에 여행자의 짐을 들어다 주고 돈을 버는 소년의 모습이 보인다.

기본적으로 이런 소년들을 이용하는 건 여러가지 의미에서 반대 하지만 여기에 어쩔 수 없이 짐을 지고 오게 된다면 이들을 이용하는 것은 찬성이다.

왜??? 그냥 자기 짐 자기가 들고 움직이다가 죽을 수도 있다...ㅡ,.ㅡ;;















마을 입구 쪽에 있는 젊음을 되돌리는 샘으로 알려진 샘의 모습~~!!

허접하기 이를 때 없는....먼저 이곳에 왔던 장버스와 베로니카가 얘기한 샘이 이것이지 싶다.

겨우 이 샘하나 보고 와서 태양의 섬 볼게 없다고 그렇게 악평을 늘어 놓다니...ㅡ,.ㅡ;;







허기는 남쪽으로 들어 온다면 이 엄청난 계단만 보더라도 기가 질려 움직이지 못할 듯도 하다.















급하게 온다고 서둘렀음에도 겨우 3시 15분에 선착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제법 만만치 않은 코스였다...아마 체력이 약한 사람이나 고산에 적응하지 못한 여행자라면 상당히 힘든 코스 일수도 있을 듯~~!!

하지만 절대 후회하지 않을-물론 비가 내리지 않는 다면- 훌륭한 코스였다.






배를 타고 다시 코파카바나로 향한다.







에궁....정말 날씨만 좋았다면 정말 멋진 풍경일 것을~~!!ㅠ.ㅠ








드디어 코파카바나에 도착~~!!






이렇게 오늘 여행기를 마친다.

근데 오늘 여행기는 좀 허접하다고???

그럴 수 밖에~~!!

왜??? 너무 날씨가 흐렸던게 아쉬워서 다시 한번 태양의 섬을 찾기 때문에~~!! ^^;;

내가 누군가?? 대마왕 아닌가?? 날씨가 안 좋으면 날씨 좋을 때까지 기다려서 라도 무조건 보고 마는 대마왕~~!!

아마 다다음 여행기에 태양의 섬의 맑은 날 사진이 올라갈 듯 하다....경치가 어쨌냐고??? 햐~~정말 죽여주는 경치가 나타날 거니 기대 하시도록~~!!

암튼 이렇게 오늘 여행기...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