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 방랑 Part3/잉카의 나라...Peru

사막을 질주하다

大魔王 2011. 2. 14. 09:30

젠장...열라 이번 여행기 적어놨는데 날아가 버렸네요~~ㅠ.ㅠ

전에도 과테말라 마지막 여행기랑 몇개의 여행기도 이런 식으로 없어져 버렸는데...아아~~이런거 한번 발생하면 근로의욕 상실되어 버리는데...ㅠ.ㅠ

이제 블로그 형식적으로 적지 않기로 했는데...에궁~~적은거 다시 적으려니 기억도 안 나고 의욕도 안 생기고...그래도 어쩌것슴까?? 적어야지...ㅠㅠ

암튼 눈물의 와까치나 여행기 시작합니다~~ㅠㅠ

리마에서의 일정을 뒤로 하고 와까치나로 향한다.

휴일이나 축제만 되면 왠만한 도시의 상점들은 다 문을 닫아 버리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신년 연휴를 페루 두번째 도시인 아레키파에서 지내려면 이제 움직여야 할듯~~!!

우선 와까치나에서 3일 머물고 그날 밤차를 타고 아레키파에 가면 간신히 31일에는 도착 할 수 있다.

아레키파도 모든 상점이 닫힐 수 있으니 지성이네 민박 근체에 생긴 큰 마트인 Wong에서 비빔냉면이랑 한국라면을 사서 배낭에 넣는다...여차하면 이거 먹으면서 신년 연휴를 보내야 할듯~~!! ㅡ,.ㅡ;;

그럼 와까치나는 왜 가느냐?? 와까치나는 사막에 있는 오아시스 마을이고 거기에서 제대로된 사막을 볼 수 있다고 해서리~~!! 게다가 거기서 하는 버기투어와 샌드보딩은 나름 평판이 좋기 때문에 와까치나로 가기로 한다.

암튼 와까치나로 가기 위해서는 관문도시인 이까로 가서 모터 택시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우선 이까로 떠나 볼까나??

이까로 가기위해서 우선 soyuz버스터미널로 이동한다...왠만하면 조금 덜 정차한다는 익스프레스(s31, 4시간)을 끊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그냥 일반버스(S28,5시간)을 타서 이동하기로 한다.

(소유즈와 페루버스라는 두 버스회사가 같이 쓰고 있는데 같은 회사라고 하고 익스프레스는 리마-이까는 3;30 6;30 8;30 14;00 15;30, 이까-리마는 2;30 6;30 10;00 13;30 16;00 이렇게 있으니 혹시 당일로 리마에서 다녀오거나 급한 사람들은 참고 하도록~~!!)






이까에 도착...5시간 걸린다고 하더니 6시간이 걸렸다...암튼 버스에서 내려 우선 이까에서 다음으로 갈 행선지인 아레키파행 버스를 알아 보기 위해 소유즈 터미널 바로 옆에 있는 크루즈 델 수르 버스 터미널로 간다.

참...이눔의 페루는 쿠스코와 아라키파 등 몇몇 도시만 빼고는 종합 터미널이 없다...그 뜻은 다음 행선지로 가기 위해서는 그 행선지의 표를 파는 버스회사를 찾아 가야 한다는거...ㅡ,.ㅡ;;

암튼 크루즈 델 수르로 가니 아레키파행 버스가 있기는 한데 절라 비싸다...세미까마 140에 까마는 160이다...헐~~!! 신년 축제기간이라 그렇다나??

여기 남미는 축제기간이 되면 공식적으로 요금이 뛰는 경우가 많은데 파타고니아의 경우 휴가철이 되면 비수기의 무려 3배나 모든 요금이나 음식이 뛴다고 하니....ㅡ,.ㅡ;;

이건 너무 비싸다 싶기도 하고 페루에서 최고 럭셔리 버스라고 하긴 하지만 가끔 낡은 차나 캔슬로 원성이 있는 터라 최근까지 가장 믿고 이용했던 Cial버스를 알아 보러 나간다.

가면서 다른 버스회사도 몇군데 알아 보지만 대부분 이꼬노미꼬라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버스로 가격은 싸긴 한데 (90~100) 이꼬노미꼬는 안전상의 여러문제로 제외하고 있는 터라 패쓰~~!!

근데 이눔의 씨알버스 회사...마을 중심에서 너무 떨어져 있다...안 그래도 치안이 안 좋기로 유명한 동네인데...그래도 낮이니 용감하게 찾아가긴 가는데 젠장...거의 10분을 넘게 큰 짐을 메고 낑낑대며 걸어서야 겨우 도착한다.

근데 이눔의 씨알버스도 비싸기는 마찮가지~~!!

원래는 크루즈 델 수르보다 가격이 훨씬 싼 편인데 이눔들이 미쳤는지 크루즈 델 수르랑 똑같은 가격을 부른다...헐~~!!

가지고 있는 요금표를 보니 축제기간 날짜마다 그 가격을 달리 책정 해 놨는데 내가 이용해야 할 30일이 가장 비싼 가격이다...젠장~~!!

어쩔까 하다가 우선 씨알을 이용하려면 저녁에 마을 중앙에서 떨어진 씨알 터미널로 와야 한다는 것도 찜찜하고 터미널 내의 대기실도 형편없다.

기왕 같은 가격이면 시내 중앙 쪽과 가깝고 대기실도 좋은 크루즈 델 수르를 이용하기로 한다...이런 기회 아님 언제 페루에서 젤 비싼 버스 이용해 보나 싶기도 하고~~!!^^

목적지도 정해져 있겠다 다시 그 무거운 짐을 지고 갈 필요는 없다...모터택시를 세워 우선 크루즈 델 수르 갔다가 와까치나로 들어가는 걸로 S4에 협상해서 표를 사고 와까치나로 이동한다.






모터택시로 10분 정도 달려서 드디어 와까치나에 도착~~!!

오오~~오아시스에 사막이다...그것도 아주 제대로 된 사막~~!! 크하하하~~!!

페루와서 참 다양한 곳을 가는 것 같다...고산의 설산에 정글에 이제는 사막까지...암튼 숙소 부터 잡아야 것지??

미리 생각해둔 숙소까지 모터택시를 타고 간다...역시나 기사가 내려서 자기가 여기 데려 왔다고 커미션 먹으려는 눈치이길래 나 여기 예약하고 온거다고 뻥치고 기사를 돌려 보낸다...역시...이끼또스에서 좀 고생이 되긴 되었나 보다 준 인도여행 모드를 발동 시키는 걸 보면...ㅋㅋㅋ

암튼 방을 보니 싱글인데 화장실은 없고 Wi-Fi도 물론 안되는데 30을 부른다...울 친구가 15에 있었다고 해도 지금은 축제기간이라서 원래 비싸다나??

2박 3일 있을 건데 가방메고 돌아다니는것도 귀찮고 해서 2일에 40하기로 하고 묵기로 한다.






마을은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둥글게 형성되어 있는데 규모가 엄청나게 적다...허긴 인구가 200명이라고 하니 이건 현지마을이라기 보다는 여행자를 위해 만들어진 마을이라고 해야 것다.

허긴 대부분의 집들이 숙소 아니면 식당...아님 여행사이니...그러다 보니 물가도 어떤 다른 여행지 보다 비싼 편이다.

대부분의 식당들이 15정도에 음식을 판매하는데  젤 싼곳이 10솔 정도 였다는...게다가 물건들도 불과 15분 떨어진 이까와 비교해서 좀 비싼 편이다.

한마디로 여긴 여행자 등쳐서 살아가는 동네라는 인상이 크다...그래도 이 정도 풍광이면 충분히 여행자 등 칠만 하지만







모래 언덕을 샌딩 보드를 타고 오는 사람~~!! 샌딩 보드가 유명한 동네라더니 역시나 마을 곳곳에 이런 풍경들이 펼쳐 지고 있다.












여기까지만 문명의 흔적이 나타나고 이후 부터는 정말 사막 지역이 시작된다.






오오~~!! 사막이군...정말 사막이야???











여기가 와까치나 마을의 전체 모습~~!! 점 더 사막 쪽으로 들어 갈까 하다가 발이 푹푹 빠지는 사막을 걷는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겨우 여기까지 올라 오는데 10분이 넘게 걸린다...헐~~!!

안 그래도 피곤한데 괜히 힘빼지 말자...어차피 사막이야 낼 버기 투어로 보게 될테니~~!!

여기서 일몰을 보기로 하고 자리를 잡고 사막 경치에 빠진다.














바람과 모래로 빚어낸 저 신비로운 곡선....어떤 여자의 곡선보다 더 아름다운것 같다...뭐 덜 아름다운 여자의 곡선을 더 좋아 하긴 하지만...ㅋㅋㅋ










대단한 넘들...저 높은 언덕까지 올라가다니...






에궁...나두 한국 있을 때 보드나 좀 배워 둘걸 그랬나??







일몰이 시작되려는지 사막의 빛깔이 점점 부드러워 지면서 붉어 진다.







정말 끝없는 진짜 사막이 눈앞에 펼쳐진다.

사막이야 이때까지 몇군데 다녀 봤지만 곳곳에 풀들이 자라서 사막 처럼 보이는 부분만 찍어서 사막 처럼 보이게 찍어야 하는 인도의 자이살메르 사막이나 얼마 전 가봤던 모래가 아닌 거의 돌로 변한 지형의 콜롬비아의 타타코아 사막과 틀리게 여기는 정말 사막...오직 보이는건 모래 뿐인 그런 사막이다.























사막에서 맞이하는 일몰이 시작된다....오오~~!!











좀더 있고 싶었지만 아직 이 동네가 안전한 지도 확인하지 못했고 또 내일 버기투어 하면서 일몰도 본다고 하니 오늘은 이쯤에서 철수 하는게 좋을 듯~~!!







숙소에 돌아와서 식사를 마친 후 휴식....본격적인 사막 탐사를 위해 휴식~~!!







다음날 버기투어는 오후 4시짜리로 예약한다.(35솔)

사막의 강렬한 태양으로 부터도 피할 수 있고 또 일몰도 보려면 오후 투어가 더 좋기 때문에...투어를 예약하고 동네 구경에 나선다.











오전은 그냥 간단하게 동네를 돌아 보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다...힘들게 주변 사막을 돌아 다니기에는 사막의 햇빛이 너무 강렬하다...슬슬 휴식이나 취하면서 오후 버기투어를 위해 체력을 비축한다.






오후 4시...버기 투어 시작...마을을 벗어나자 마자 사막 입구에서 입장료 3.5를 내면 본격적인 사막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게 우리가 타고 달리는 버기의 모습~~!!

2명이 타던 바뇨스의 버기와는 달리 여기 버기는 투어용으로 10명 가량이 타고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을 한다.

귀엽게 생겼다고?? 하지만 이눔 사막에서는 거의 무적이다...우선 속도도 장난이 아니지만 가속력이나 코너링이 상상을 초월한다.

이 엄청난 성능으로 모래 사막을 달릴때 기분이란...특히 엄청나게 경사진 모래언덕을 손쉽게 오르내린다....근데 손쉽게 오르내리는 버기와는 달리 안의 풍경은 사뭇다르다는...

이게 완전 청룡열차다....갑자기 급경사를 오르다가 어느 순간 언덕의 최고 높은 부위에 도달하면 엄청난 경사를 엄청난 속도로 떨어지게 된다.

게다가 언덕 뒤에 어느 정도 경사의 어느 정도 길이의 언덕이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느끼는 스릴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그러다 보니 스릴에서 오는 함성과 갑자기 느끼는 공포로 인한 괴성이 투어 내내 계속 된다.

그 외 있잖은가?? 바이킹 타고 내려갈때 아랫배가 서늘해 지는 느낌...그 느낌이 버기를 타는 내내 계속 된다...근데 넘 경사지고 덜컹거려서 그 당시를 사진으로 찍는 건 거의 불가능이라는...ㅡ,.ㅡ;;

위험 하지 않냐고?? 우선 숙련된 드라이버가 운전을 하고 또 버기의 특성상 절대 뒤집어 지지 않는다고 하긴 하는데....뭐 여행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말을 믿을 수가 있어야지...안전하다 괜찮다는 말에 덜컥 했다가 위험했던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니







그래도 이런 끝없는 사막을 질주하는 느낌은 안해본 사람은 절대 알수 없을 거다.

느리게 낙타를 타고 하는 여행도 좋았지만 이런 스릴을 맛보면서 달리는 것도 정말 이곳이 아님 느끼기 힘든 즐거움이다.
















버기를 타고 달리다 좋은 포인트가 있으면 이렇게 내려서 주변 경치를 감상 할수 있다.



































근데 이 모래 많은 사막에서 사진을 찍다가 문제가 생긴다.

안 그래도 여행이 길어지면서 카메라가 조금씩 맛탱이가 간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엔 촛점이 맞을 때 ‘삐빅’하고 나는 소리가 나오지 않게 된다...헐~~!!

이미 렌즈는 줌링이 뻑뻑해 져있고...카메라 전원키는 부위는 뻑뻑해서 이게 또 인도에서 처럼 안꺼지거나 안켜지는게 아녀 하고 불안해 하고 있는데...ㅡ,.ㅡ;;

혹시나 렌즈의 문제인가 싶어서리 다른 렌즈를 끼어도 결과는 마찮가지다...흐미~~!!

여행이 7개월이 넘어가니 가지고 있는 전자장비는 물론 다른 장비들도 점점 맛이 가고 있다...이런거 보면 1년 이상 여행하는 사람들...왠만한 장비는 자기가 고칠 줄 알거나 아님 굉장히 조심이 물건을 다루는 사람들이 아닌가 싶다.

암튼....장비들아~~!! 제발 이번 여행 끝날때 까지만 버텨라~~!!! 이러다 정말 한국 들어 가서 장비 정비하고 다시 나와야 할지도...ㅡ,.ㅡ;;








왠만큼 버기를 타고 달리면 시작되는 또 하나의 재미...샌딩 보드 타기~~!!

이런 모래 언덕이 나타나면 이렇게 보드를 타고 모래 언덕을 내려 오게 된다.

뭐 멋들어지게 서서 내려오면 좋겠지만 서서 내려 오는 사람은 거의 없고 다들 이렇게 업드려서 내려 온다는~~!!

은근히 다들 서서 내려 오면 어쩌나...바다 투어 할때 혼자 구명조끼 입고 바다에 들어가는 것처럼 개쪽 파는 거 아닌가 했는데 다행이었다는...ㅡ,.ㅡ;;








물론 이런 식으로 내려 오는 사람이 있기는 한데 거의 극소수이다.






이런 식으로 타고 내려 오면 된다.

우선 보드 바닥을 양초로 코팅해서 잘 미끄러지게 한 다음 발에 묶는 부위를 이렇게 손으로 잡으면 된다.

이때 주의 할점...절대 팔꿈치가 보드 바깥으로 나가지 않게 하는 것...아무리 고운 모래지만 무서운 속도로 내려가기 때문에 다 까질 우려가 있다.

그런 이유로 여기 올때는 절대 좋은 옷 입고 오지 말도록....이렇게 신나게 놀다보면 옷이 걸레가 되는 수가 있으니...ㅡ,.ㅡ;;








근데 너무 짧고 경사도 완만해 보인다고?? 어허 왜 이러시나?? 이건 첨에 타는 초급자용...한마디로 어떻게 샌드보드를 타는가를 교육받는 코스다....그럼 다른 코스는??







이 정도가 주로 타는 코스와 경사라는~~!!

저 위에 보이는 사람의 크기가 보이는가?? 저 까마득한 높이에서 미친듯한 속도로 내려 올수 있다....타는 내내 함성과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는~~!!

속도 조절은 발을 오므리던가 벌려서 할 수 있다...그리고 타고 내려오면 위에 있던 버기가 내려와서 사람들을 태우고 다시 다른 코스로 가기 때문에 별로 힘들지도 않다.






















저 높이에서 무한 질주를 하니....캬~~!! 이 맛에 사람들이 보드를 타나??

다행히 방수카메라를 들고 나가서 이렇게 다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물도 안 들어 오는데 모래가 들어 올려구...ㅋㅋ

근데...이 저주받은 색감....어떻할거여~~!! ㅡ,.ㅡ;;







오늘 투어 중 했던 최고의 경사와 최고의 높이의 언덕~~!! 정말 엄청나게 내려가더라는...

버기로 이런 언덕도 넘고 하는데 둘 다 묘하게 다르면서도 강한 스릴이 느껴졌다.





























샌딩보드도 왠만큼 즐기고 나면 이번 투어의 마지막 코스인 일몰 포인트로 가게 된다.












사방이 붉은 기운이 넘치는게 곧 일몰이 시작될 모양이다.







저기가 어제 버스를 타고 도착했던 이까의 모습이다.
















이렇게 버기투어를 끝내고 마을로 돌아 온다....간만에 재미있는...돈 아깝지 않은 투어였다.







다음날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이까 시내로 나온다.

버스를 타는 시간이 저녁인데 시간이 많이 남아서 배낭을 버스회사에 맡기고 시내 구경을 나서는데 이눔의 이까라는 동네가 당췌 볼만한게 없다.

여기에 묵지 않고 바로 와까치나로 간게 잘한 선택이라 느껴지긴 하는데 문제는 오늘 오후시간을 여기서 보내야 하는데 당췌 할게 없다.

고장난 시계줄도 고쳐 보고 동네도 기웃거려 보고 쇼핑센터도 가서 시간을 뽀개 보지만 영 시간이 안 간다.

하다하다 할게 없어 론니에 나온 박물관에 가기로 한다...뭐 박물관은 잘 안가는 편이지만 그래도 어쩌냐 할게 없는 걸...ㅡ,.ㅡ;;

암튼 아르마스 광장에서 2솔로 택시를 타고 박물관에 도착~~!!

입장료는 원래 12솔인데 무적의 국제 학생증으로 또 할인 받아 4솔에 들어간다....ㅋㅋㅋ 근데 카메라 촬영을 할려면 5솔을 더 내야 한다는...ㅡ,.ㅡ;;






박물관에는 이곳 이까와 주변의 나스카, 친차 등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먼 커다란 사진을 붙여 놨길래 먼가 하고 보니 원래 있던 유물은 2004년 10 15일에 도난 당했다고 붙어 있다...헐~~!!

잃어 버렸음 그냥 둘 일이지 뭐 이리 없어 보이게 사진을 붙이고 이런 문구를 붙여놔서 없어 보이게 하는지...ㅡ,.ㅡ;;







한 전시실에 들어가면 몇구의 이런 미이라와 유골들을 볼 수 있다.










잉?? 이게 뭐시여?? 이게 인간의 해골인겨??? 혹시 이게 크리스탈 해골?? 외계인???

근데 진짜 인간의 두개골이 맞단다...흔히 애기하는 장두족 인간의 두개골이라고 한다.

잉카 이전 시대 부터 시작된 이런 행위는 미의 기준이 머리가 긴 사람이었던지 아기가 태어날때 부터 그 머리의 앞 뒤로 판자로 눌러서 이렇게 두게골을 길쭉하게 변형시켰다고 한다.

참 좋은 시대다...머리 긴 사람이 아름다운 사회....빨리 이 사회가 머리 큰 사람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사회가 되길~~!! 그럼 난 장동건이다...크하하하~~!! ㅠ.ㅠ

근데 갑자기 드는 생각...왜 머리 긴 사람을 아름답다고 생각했을까??

혹시 외계인들이 이들에게 나타나서 뭔가를 가르쳐주고 떠나고 그 이후 이들의 전지 전능함을 담고 싶어 이런 행동을 한게 아닐까 하는....쓸데 없는 생각을...^^;;















잉카 이전 시절 부터 행해 졌다는 뇌과 수술을 표현한 미니 어쳐~~!! 정말 했을까??? 뇌수술???







했단다...이게 증거란다...그럼 이거 시술 받은 사람은 다 죽었냐고?? 아니란다.

시술을 받은 후 살아 있기에 가능한 구멍이 막히면서 성장한 뼈의 흔적이 두개골에서 발견 되었다고 한다...이런 걸 보면 대체 예전에 무엇이 있었을까??? 어떤 일이 있었을까??







이렇게 이까에서의 여행도 끝나고 버스를 타고 아레키파로 향한다.

이까에서 멀지 않은 곳에 그 유명한 나스카라인이 있는 나스카도 있지만 패쓰한다.

우선 비행기를 타고 돌아 봐야 하는데 그림을 보기 위해 이리 저리 극심하게 흔들다 보니 멀미 안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악명이 높은데다가 최근에는 그 훼손도 심해서 잘 보이지도 않는다고 해서 그냥 패쓰하기로 한다.

암튼 이곳 와까치나...기대 이상의 스릴과 경관으로 기억되는 처음 보는 사막 다운 동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