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 방랑 Part3/엘도라도를 찾아서...Colombia

메데진 쇼핑몰을 가다

大魔王 2010. 11. 12. 11:00

오늘은 메데진 쇼핑몰들을 둘러보기로 한다.

여행이 길어지다 보니 이것 저것 뻑나는게 많다...우선 50.4mm렌즈에 물리던 필터가 박살이 났고...물통도 잃어 버렸다...1L짜리 날진 물통에 보온 커버 달린 건데...이거 왜 필요한지는 고산 가본 사람은 안다...뜨거운 물 넣어서리 침낭 안에 넣어두면...^^ 근데 이눔을 잃어버렸는데 아무리 과테말라와 멕시코에서 찾아봐도 없다.

나름 메이커를 사야 부서지지도 않고 물도 새지 않는데...ㅡ,.ㅡa

거기에 외장형 하드까지...ㅡ,.ㅡ;;

선이 하드에 같이 연결된 고정형이 괜찮아 보이고 가볍기까지 해서 640G짜리로 2개를 샀는데 하나는 선이 떨어져서 과테말라에서 개 고생 하다가 -이 일체형이라는게 선 떨어지면 끝이다- 겨우 멕시코 시티에서 외장형 하드 케이스를 구입해서 한시름 놨는데...이번엔 여기서 하드가 뻑이 나 버렸다.

Mr.Vertigo말로는 이런 식의 하드는 접속이 불안전 해서 되었다 안되었다 하기 쉬운데 그러다 보면 하드가 무리가 가서 뻑이 나버린단다...ㅡ,.ㅡ;;

한마디로 한국서 가지고 온 두개의 하드-하나 도난 당할거 각오하고 2개를 사서 따로 보관하려고-가 모두 전사~~!! ㅡ,.ㅡ;;

그래서 여기서도 하나 더 사야 한다...젠장~~!!

왜이리 여행 외적으로 깨지는 돈이 많은겨?? 이래저래 장비가 많다보니 이런건 어쩔 수 없나 보다.

암튼 나름 잘 산다는 이 메데진의 쇼핑몰은 어떤가 구경하러 가 볼까나??

 

 

 

 

 

 

오늘도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택시로 이동~~!!

여기 대중교통수단이 그리 싸지 않은 가격이라 이럴땐 여럿이서 같이 택시 타는 것이 더 이득일 때가 많다.

 

 

 

 

 

 

 

 

 

므흣한 콜롬비아의 공고판들~~!!

 

 

 

 

 

 

오늘 처음 가는 쇼핑몰을 떼소로라는 곳~~!! 럭셔리한 쇼핑몰이라고 하더니 역시나 럭셔리한 동네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가 메데진에서 젤 크다는 쇼핑몰인 떼소로(El Tesoro)...규모가 생각보다 상당히 커 보인다.

 

 

 

 

 

 

쇼핑몰 앞에서 본 아이...역시 뭔가 때깔이 틀려 보인다.

 

 

 

 

 

 

 

 

쇼핑몰에서 바라본 메데진의 전경...멕시코 시티 말고는 거의 볼수 없었던 고층빌딩이 눈에 많이 띈다...이 말은 땅값이 비싸다는 소리인데...확실히 여기 메데진이 잘 살긴 잘사는 모양...혹자의 말로는 여기 메데진이 콜롬비아 전체 부의 60%를 차지한다나???

여담으로 여기 산 지역을 개발하는게 잘 사는 넘들끼리 모여 살면서 좀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살려고 하는 것도 있지만, 여기 메데진에서 활약하던 마약왕 에스코바르가 여기 지역에 엄청난 양의 현금을 묻어두고 죽었다는 소문 때문에 여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단다...믿거나 말거나~~!!

 

 

 

 

 

 

 

 

 

 

 

 

 

 

 

쇼핑몰 내부의 모습...생각보다 널찍하고 중간 중간 휴식시설도 잘 갖추어진 쇼핑몰이다.

그리고 중남미에서 잘 보지 못했던 브랜드들 까지~~!!

 

 

 

 

 

 

 

 

 

여기가 콜롬비아가 자랑하는 커피인 후안 발데스 커피점~~!! 이 브랜드 땜시 외국의 커피 전문점들이 들어 오질 못한다나?? 왜?? 모두 콜롬비아 커피를 쓰기 땜시~~!!

암튼 여기서 커피를 한잔하는데...역시나 그 맛은 따봉~~!!

근데 이런 커피 전문점도 괜찮지만 길거리에 파는 커피점에서 먹는 500페소짜리 커피(띤또라고 부르는 아메리카노 비슷한 커피)도 훌륭하다...왜?? 여긴 콜롬비아니까~~!!

암튼 지금도 엑시토(여기 대형마트)에서 이 후안 발데스 커피를 사서 현재도 부지런히 마시고 있다.

 

 

 

 

 

 

쇼핑몰 내부에 있던 놀이동산~~!!

 

 

 

 

 

 

 

 

 

 

 

 

여기는 푸드코트의 모습~~!!

암튼 공간이 넓고 시원한 전망이 있어서 답답하지 않은 괜찮은 쇼핑몰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대박 가계를 발견한다...그동안 그토록 찾아 헤메여도 안보이던 등산용품점~~!!

게다가 콜롬비아와 마운틴 하드웨어까지 있다~~!! ㅠ.ㅠ 젠장 이게 멕시코에만 있었어도 내복 바지나 두꺼운 바지를 딴 걸로 사지 않아도 되었는데...ㅠ.ㅠ

가격은 물론 우리나라와 비슷한 가격이라는...ㅡ,.ㅡ;; 그래도 장기 여행 중 필요한 물품을 보충할 수 있으니 가격에 상관없이 필요한 사람들은 여기 와서 구입하도록~~!!

혹시 가격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은 여기 브랜드라는 Titto도 추천 할만 하다.

원래 배낭회사에서 시작했다고 하는데 요새는 옷이나 다른 물품까지 같이 생산하고 있는데 나름 품질이 괜찮아 보였다...가격도 착하고~~!!

매장은 여기 매장보다는 산힐에서 본 매장에 있는 배낭이나 옷이 훨씬 더 종류가 많았으니 필요한 사람들은 산힐에서 반드시 보급받으시길~~!! ^^;;

 

 

 

 

 

 

 

 

  

 

 

 

 

 

 

여기는 프리미엄 플라자~~!! 나름 여기도 엄청나게 큰 쇼핑몰이긴 한데 좀더 로컬느낌이 나는 곳이다.

근데 내가 찾는 물건은 별로 없더라는....ㅡ,.ㅡ;;

 

 

 

 

 

 

프리미엄 플라자에서 본 옆의 공장지대의 모습

 

 

 

 

 

 

이렇게 쇼핑몰내에는 까루프가 있는데 여기서 외장형 하드 가격을 보고 거의 절망에 빠진다...250G가 거의 30만 페소에 가까워서리..ㅡ,.ㅡ;;(1달러=1800)

정녕 외장형 하드는 포기해야 하는가??? 그리고 카메라 필터는~~!! ㅠ.ㅠ

 

 

 

 

 

 

까루프 내부의 모습~~!!

 

 

 

 

 

 

또 물건을 찾아 나선다~~!!

 

 

 

 

 

 

 

 

 

오오~~오늘의 최고의 스타일리쉬녀~~!!

 

 

 

 

 

 

 

 

 

 

 

 

여기는 몬떼레이(Monterrey)쇼핑몰~~!! 여기에 컴퓨터 관련 용품들의 종류도 많고 싸다고 해서 여기로 왔다.

 

 

 

 

 

 

역시나...여기가 엄청 싸더라는~~!! 1T까지 외장형하드들이 있는데 여기서 640G 삼성 외장형하드를 20만페소(13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었다는~~!!

비싸다고?? 물론 한국보다는 비싸지만 우리 나라의 컴퓨터 관련 물품이 엄청 싼걸 감안하면 이 정도는 굉장히 저렴한 편이다.

근데 또 중요한 건 여기 지하에 니콘과 캐논, 올림푸스 AS쎈터가 있다는거~~!!

혹시나 필터도 팔까해서 들리니 72mm 필터 밖에 없다...어무이~~!! ㅠ.ㅠ

근데 조금 기다려 보라고 하더니 어딘가 전화를 건다...그러더니 주소를 적어 주면서 여기 가면 있다고 한다...흐미~~!! 이런 친절할 때가~~!!

근데 좀 반신반의 한다...왜?? 이런걸 워낙 멕시코에서도 겪어 놔서~~!! 어디가면 있다고 가 보면 없는 경우가 태반이라서리..ㅡ,.ㅡ;;

그래도 별수 있나?? 여기서 못 구하면 칠레까지는 없을게 거의 100%라서리 속는 셈치고 가 본다.

 

 

 

 

 

여기다...위치는 센뜨로에 있다는~~!!

암튼 도착해서 물어보니 정말 있다...할렐루야~~!! ㅠ.ㅠ 게다가 왠만한 물건은 다 있어서리 Mr.Vertigo도 탄력 받아서 카메라 줌백-이것도 멕시코시티를 제외하고는 전혀 구하지 못하던 아이템이다-과 얼마전에 뻑이난 카메라 밧데리를 구입한다.

중요한 주소...Carrera45 48-27 Fotolandia이고 전화번호는 251-7461이다..카메라 물품이 필요한 사람 중 콜롬비아를 지난다면 여기서 구입하면 좋을 듯하다.

암튼 이로써 다음 여정을 위한 준비가 일단 끝이 난다...만쉐이~~!!

 

 

 

 

 

 

근데 아직 나의 준비는 끝나지 않았다...비자연장~~!! ㅡ,.ㅡ

전 여행기에서도 얘기했지만 공항에서 삥 뜯을까 염려되어서리 체류일자를 적게 적어서 비자를 한달만 받게 되었다는 얘기~~!!

원래는 콜롬비아에 좀 오래 머물면서 그동안의 피로도 좀 풀고 블로그도 정리 좀 하고...몇가지 구입해야 할 물품도 구입하고 하려고 오래 체류하려고 했는데 비자가 이렇게 되니 뭐 별수 있나??? 또 한달이면 여행하는데 충분한 기간이기도 해서 그냥 있으려고 했더니 이런 젠장~~!!

에콰도르에서 경찰들이 월급삭감에 반발하여 총파업을 해 버렸단다...헐~~!! 그 뿐만 아니라 대통령도 감금하는 등 거의 쿠데타 수준으로 사태가 번져 버린다....헐~~!!

게다가 사상자가 속출하고 시내은행들이나 상점들도 털리고 있다는 기사를 보게 된다..심지어 인접국인 페루와 콜롬비아는 국경폐쇄를 심각하다 고려 중이란다...헐~~!!

이게 뭥미~~!! 안 그래도 위험한 에콰도르에서 경찰까지 파업을 하면 우짜자는 거여?? 이럼 여행 못하게 되잖여~~!!

물론 에콰도르를 제낀고 페루로 바로 갈수도 있다...육로를 이용하던지 아님 비행기를 이용해서~~!!

근데 우선 비행기를 타는건 별루 내 성미에 안 맞고 육로로 가자니 페루 쪽 육로는 거의 죽음의 길이란다....그리고 아마존 유역을 지나야 하는데 얼마전에 본 아마존 유역의 흡혈박쥐들이 환경파괴로 인해 밀림에서 나와 인근 마을을 공격해서 밝혀진 것만 3천여명이 물렸고 많은 사람들이 광견병으로 죽음을 당했다고 한다..ㅡ,.ㅡa

(인도 여행기에서도 얘기했지만 광견병은 개에게만 해당되는게 아니고 원숭이 등 모든 야생동물에게 다 공격당하면 발병할 수 있고 물린 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여 병이 발병하면 100% 죽음에 이르는 무서운 병이다)

암튼 상황이 이러니 어쩔수 있나?? 사태의 추이를 여기 콜롬비아에서 지켜보면서 사태가 진정되면 육로로 건너가고...아니면 비행기를 타고 페루로 들어갈 수 밖에~~ㅠ.ㅠ

그러자면 비자를 연장해야 한다...그것도 꽤나 쎈 액수와 적지않은 시간을 들여서리...ㅡ,.ㅡ;;

(에콰도르의 사태는 다행히 생각보다 조기에 진압된다...대통령은 구출되고 치안은 군대에 의해 다시 회복되고~~!! 국경폐쇄도 없었다.

더 웃긴건 이 당시 오불당에서도 에콰도르에 대해 문의하는 글이 올라 왔는데 걸작인 댓글들은...군대가 치안을 담당하니 더 안전해 진 것 같아요...혹은...쿠데타가 일어나든 안나든 여기 에콰도르 키토(에콰도르의 수도)는 원래 언제나 위험합니다...였다...ㅡ,.ㅡ;;)

 

 

 

 

 

 

비자연장이 가능한 도시는 론니에 의하면 수도인 보고타와 카르타헤나...그리고 여기 메데진인데 비자연장의 절차는 상당히 까다롭다...ㅡ,.ㅡ;;

우선 DAS(콜롬비아의 비자관련 업무를 하는 곳)에서 지정한 은행에서 수입인지를 사야 한다...비용은 70100페소...ㅡ,.ㅡ;; 거의 5만원에 가까운 돈이다...우쒸 그때 체류일자만 잘 적었어도~~!!

암튼 시내에 몇개에 DAS업무를 하는 은행이 있다는데 아까간 프리미엄 플라자 앞의 보고타은행(Banco de Bogota)에서 이 업무를 한다길래 여길 찾는다.

참 프리미엄 플라자 내에도 보고타은행과 사무실이 있지만 여기서는 그 업무를 하지 않으니 반드시 길을 건너에 있는 이 은행으로 가도록~~!!

(나두 안에 은행에 첨에 갔는데 자기도 잘 모르겠다고 묻더니 알아낸 후 나를 데리고 여기까지 데리고 와 주더라는...콜롬비아 사람들...정말 친절하다)

 

 

 

 

 

그리고 찾아간 DAS 사무소...택시를 타고 El DAS(엘 다스)로 가자고 하면 간다.

우선 준비물이 많다...우선 여권과 여권 복사본 2장...그리고 입국도장이 찍힌 복사본 2장...사진 3장(론니는 2장이라고 적혀 있는데 3장을 요구했다), 은행에서 받은 영수증 원본과 복사본 1장...그리고 DAS 안에서 작성하는 서류 한 장과 그 복사본 한장(이 서류를 미리 구할 수 있으면 구해서 작성하고 복사해서 가져가는게 나을듯하다)...그리고 론니에서는 콜롬비아에서 나가는 비행기표의 복사본도 필요하다고 하는데 적어도 여기 메데진과 보고타는 요구하지 않는다...그래도 바뀔 수 있으니 확인해 보도록~~!!

만약 사진이나 복사본이 없더라도 여기 옆에 가면 복사하는 곳과 즉석 사진관이 있으니 이용하면 된다.

 

다 준비되었으면 이제 시작해 볼까나??

업무는 7시에 시작(월~금 7~11am, 2~4pm)한다는데 왠만하면 이 시간보다 훨씬 일찍오는게 신상에 이로울거다...내 경우 7시에 왔지만 이미 5~6명의 사람이 더 있었는데 결국 내 차례가 되기까지 무려 2시간 넘게 기다려야 했다는...ㅡ,.ㅡ;;(갈때 반드시 책이나 뭐 소일거리 할걸 반드시 준비해 가도록~!!)

어떤 사람은 조금 늦게 갔다가 하루종일 기다리다가 그 다음날 다시 했다는 사람도 있다.

암튼 콜롬비아 공무원들의 느긋함과 비효율성을 감상하면 죽치고 앉아 있다 자기 차례가 되어서 가면 이것 저것 서류를 확인한 후 안으로 들어가서 정면 측면 다른 측면 사진을 찍고 열 손가락의 모든 지문을 뜨게 된다...이거 상당히 불쾌한 경험이다...뭔가 잠재적인 범죄자 취급을 받는 듯한~~!! ㅡ,.ㅡ;;

그러고 나서 운이 좋으면 그 자리에서 여권에 비자연장 도장을 찍어 주고 아니면 그 다음날 오라고 한다...겨우 도장하나 받는 일인데...ㅡ,.ㅡ;;

나두 결국 그 담날 비자연장 도장을 받았다는...어떤 사람이 말하길 여자는 그날 찍어주고 남자는 담날 오라고 한다나?? 심지어 남여가 같이 갔는데도 이런 일이 발생한다고 한다.

연장기간은 공식적으로는 한달...스페인어 공부하기 위해서라고 하면서 2달 달라고 부탁하면 해주기도 한다는데...어떤 사람은 그런 경우 학생비자를 받아라고 빡꾸친다고 하니 분위기 봐서 알아서들 하시길~~!!

 

 

  

 

 

 

여기는 DAS뒤에 있는 현지인 여권업무를 하는 사무실...여기는 더 긴 줄이 하루종일 이어져 있다.

 

 

 

 

 

 

이번 포스트는 너무 여행정보에만 치중했나??? 그려 여행도 해야지~~!!

여기는 빠르께 제라스 주변...우리나라로 치면 여기 청담동 비슷한 곳이다.

금요일과 토요일만 되면 여기로 이 동네 온갖 산다면 사는 젊은 것들이 모여서 노는 곳이라나?? 암튼 여기가 메데진 미녀들이 다 모여든다고 한다.

 

 

 

 

 

 

 

 

 

확실히 평일 낮이다 보니 한산하기만 할뿐 별다른 감흥은 없다.

 

 

 

 

 

 

 

 

 

 

 

이곳은 저녁에 왔으야 하는데...쩝~~!!

 

 

 

 

 

 

그러다가 우연히 들린 카우보이 용품을 만드는 곳~~!! 신기해서 쳐다보다 들어가도 되냐고 하니 흔쾌히 들어오라고 하고 안내까지 해 준다.

 

 

 

 

 

 

안에서 뵌 할아버지...솜씨가 거의 마에스트로급의 손놀림을 보여주셨다는~~!!

사진 찍어도 되냐고 하니 흔쾌히 허락해 주신다.

 

 

 

 

 

 

 

 

 

 

 

 

 

 

 

다양한 안장틀들도 쌓여져 있다.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다...그 안에서 6~7명의 장인들이 작업을 하고 있었다.

 

 

 

 

 

 

 

 

 

어렸을적 카우보이 놀이를 해본 모든 남자들은 이런 물건이 다 로망인데...^^;;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고 가죽도 손질이 잘 되어있어 탐나는 장갑이나 모자...가방이 많았는데...어쩌겠는가?? 이미 많이 질렀고 또 이거 가지고 다녀봤자 배낭여행자에게는 짐인 것을~~ 아쉽지만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 본다.

 

 

 

 

 

 

 

 

 

 

 

 

 

 

 

 

 

 

 

 

 

 

 

 

오늘은 Mr.Vertigo의 숙원사업을 이루는 날~~!!

그의 어려운 시기를 함께해준 지미 헨드릭스를 그의 왼쪽 팔뚝에 새기기로 한 날이다.

왜 여기서 하냐고?? 여기 콜롬비아가 가격도 저렴하지만 세계 타투대회에서도 몇번 입상하는 사람이 나올만큼 퀄러티가 뛰어나서란다.

여기가 오늘 타투 시술을 하기로 한곳~~!!

 

 

 

 

 

 

자~~이게 오늘 시술할 장비들이다.

 

 

 

 

 

 

이 사람이 시술을 할 양반이다.

 

 

 

 

 

 

우선 인터넷에서 새길 사진을 고른 후 그것을 프린트하고 그걸 팔에 대고 특수 잉크로 그리고 나면 이렇게 밑그림이 완성된다.

 

 

 

 

 

 

 

 

 

제법 그럴듯 해진다.

 

 

 

 

 

그림이 완성되고 그 밑에 레터링을 준비한다....글씨는 간단하게 지미 헨드릭스의 이름과 그의 탄생한 해와 사망한 해를 그려 넣는다.

 

 

 

 

 

 

자~~!! 완성되었다...총 2시간 30분이 걸리는 일정~~!! 가격은 25만페소~~!!

한국에서 이 싸이즈로 하면 거의 백만원이 든다나??? 암튼 그림은 아마추어인 내가 봐도 잘 나왔다...물론 Mr.Vertigo도 무척 만족스러워 하고 자신의 소원을 한가지 이루었음을 무척이나 가슴벅차해 한다.

암튼 오늘 여행기는 이것으로 끝~~!!

(오늘은 어째 전부 지른 얘기 뿐이군~~!! 뭐 이런 날도 있는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