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 방랑 Part3/엘도라도를 찾아서...Colombia

대마왕 날다

大魔王 2010. 11. 8. 11:00

내가 여기 산힐에 온 이유는??

당연히 어드밴쳐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서다...어드밴쳐 스포츠야 여러 여행지에서 즐길 기회가 있었지만 여기 산힐이 가격면이나 질적인 면에서 많은 호평을 받기 땜시~~!!

우선 여기서 즐길 수 있는 어드밴쳐 스포츠...엄청 다양하다.

페러글라이딩, 래프팅은 물론이고 동굴 탐사, 산악자전거, 페인트탄 전투, 번지점프, 폭포레펠, 말타기등...한마디로 왠만한건 여기서 다 해볼 수 있고 게다가 가격까지 착하다.

래프팅은 가장 기본적인 폰세강 래프팅이 25000페소이고 고급코스인 수아레스강은 12만페소...페러글라이딩은 20분정도 타는 꾸리티 담배농장 코스가 6만페소...오래타는 치카모차 계곡 코스가 18만페소고 동굴탐험은 2~3만, 말타기 3만, 폭포라펠이 35천이다.(1달러=1800페소)

네팔 포카라에서 즐기는 패러글라이딩이 100달러 정도 하는 걸 생각하면 이건 정말 공짜나 다름없는 가격이다.

이것도 협상이 가능한데 인원이 많으면 좀더 싸게 할 수 있다.

첨에 협상을 할때 9명이어서-엄청나게도 모았다..ㅋㅋㅋ- 가격협상이 유리했는데 폰세강 레프팅(25000)과 페러글라이딩(60000)을 합쳐서 겨우 55000페소...페러글라이딩 하는 원래 가격보다 싸게 두가지를 할 수 있었다.

나중에 코드네임 어린이가 합세해서 10명이 되었는데 그냥 그 가격에 하기로 하고...아침에 여행사도 직접가지 않고 그냥 숙소로 픽업오기로 하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드디어 산힐에서의 어드밴쳐 스포츠를 시작한다.

 

 

 

 

 

 

여기가 오늘 래프팅을 즐길 폰세강의 모습~~!!

 

 

 

 

 

 

이 사람들이 오늘 래프팅에 참가할 우리 팀에 뒤에 사람들은 콜롬비아 현지 사람들~~!!

정말 많이도 모았다...오죽하면 같이 있는 호스텔에 한 여행자가 이렇게 많은 한국사람 첨 봤다면서 원래 한국사람들이 남미여행을 많이 하냐고 물어 볼 정도였으니...우리도 여기 있는 우리가 아마 남미여행하는 사람의 10%정도가 되지 않을까 라는 애기도 했을까??

암튼 이렇게 많은 한국사람과 여행한 건 아마 이번이 첨이지 싶다.

 

 

 

 

 

 

이 보트를 타고 오늘 래프팅을 한다...한배에 8명씩~~!! 우리 일행은 10명이라 2명은 콜롬비아 사람들이랑 같이 가기로 하고 강가로 나간다.

 

 

 

 

 

 

 

 

 

 

 

 

어제 저녁 비가 제법오더니 강물이 생각보다 빠르다...재미있는 래프팅이 될듯~~!!

 

 

 

 

 

 

이 어린 친구가 우리와 한배를 타고 내려갈 친구다.

우선 간단하게 교육을 끝내고 조금의 실습 이후에 바로 배를 타고 출발한다....근데...우쒸...내가 젤 앞이다...그것도 왼편~~!!

오른손 잡이에 가장 고령인 나를 앞에 세우다니...이 경로사상 없는 것들~~!! ㅡ,.ㅡ;;

 

 

 

 

 

 

자~~!! 출발~~!!

 

 

 

 

 

 

오~~!! 초반부터 빡시게 나오시는 걸?? 처음 하는 래프팅이라 초반에 좀 긴장이 되었지만 차츰 익숙해 진다.

 

 

 

 

 

 

오오~~!! 물살도 빠르고~~!!

 

 

 

 

 

 

조금 우리가 움직이는게 맘에 안들었는지 강 한켠에 배를 세우고 다시 어떻게 해야하는지 가르쳐 준다.

 

 

 

 

 

 

이렇게 다른 팀이 나타나면 이렇게 노로 물장난을 치면서 나아간다.

 

 

 

 

 

 

제대로 물살을 받으면서 앞으로 나아간다...오늘도 내 방수카메라는 빛을 발하고 있다.

 

 

 

 

 

 

 

 

 

 

 

 

이제서야 좀 물결이 잦아 진다.

 

 

 

 

 

 

물결이 잦아 지니 물에 들어갈 사람 들어가라고 해서 뛰어 들어간 대마왕~~!!

근데 좀 내려가니 바로 물살이 빨라져서리...그럼서 물이 내 얼굴위로 덥치고...그날 엄청나게 물을 먹었다는...근데 이 강물...깨끗한 걸까?? 위에 소도 많이 키운다던데...이거 낼 부터 설사 쫙~~쫙~~하는 거 아녀??? ㅡ,.ㅡ;;

 

 

 

 

 

 

물에 빠진 사람도 다 건져 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간다.

 

 

 

 

 

 

 

 

 

2시간 정도 내려 오면 이렇게 종점인 가지네날 공원으로 도착하게 된다.

 

 

 

 

 

 

오늘 래프팅을 같이 했던 사람들과 기념촬영~~!! 첨 해본 래프팅...기분은 따봉~~!!

근데 앞에서 넘 무리하게 노를 저었는지...아님 안 쓰던 근육부위를 써서 그런지 담날 약간의 근육통으로 뻐근했다는~~!!

 

 

 

 

 

 

공원 앞의 동상의 모습~~!!

 

 

 

 

 

 

동상으로 이런 장난도 쳐 보고~~!!

 

 

 

 

 

여기가 우리가 선택한 여행사...폰세강을 따라 몇개의 여행사가 늘어져 있는데 여기가 가장 좋은 가격을 제시해서 여기서 협상을 했다.

 

 

 

 

 

 

오후...이제는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쿠리티 담배농장으로~~!!

 

 

 

 

 

 

이미 다른 사람들이 와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고 있다...오오~!!

패러글라이딩도 오늘 처음 타 보는 건데...무섭지 않으려나??

어제 먼저 탔던 다른 여행자는 올라가자 마자 무서워서 바로 내려 달라고 했다던데...음~~쪽 팔면 안되는데~~!!

 

 

 

 

 

 

근데 오늘 패러글라이딩 할 이곳...정말 경치가 예술이다..DSLR 안 들고 온게 엄청나게 후회가 된다는...ㅡ,.ㅡa

 

 

 

 

 

 

 

 

 

 

 

 

 

 

 

 

 

 

근데 날씨가 좋은 줄 알았더니 저기 저쪽...비가 오고 있다...헐~~!! 비가 이쪽으로 오기 전에 끝내야 할텐데~~!!

 

 

 

 

 

 

 

 

 

 

 

 

이제 우리 팀 사람들이 탈 차례다...슬슬 패러글라이딩이 펴지고 한 사람 한 사람 차례를 기다린다.

 

 

 

 

 

 

첫번째 주자 출발~~!! 캭~~!! 하는 소리와 함께 날아간다...ㅋㅋㅋ

 

 

 

 

 

 

 

 

 

근데 두번째 주자가 나다...헐~~!! 원래 노약자가 젤 먼저 하는거...여기서도 그런가??

암튼 긴장되지만 나름 가오 살리면서 웃으면서 날아간다...아~~ 발이 뜨는 순간~~!!

 

 

 

 

 

 

아~~!! 날아 간다~~!! 대마왕...비행기 빼고 처음으로 다리를 허공에 둔다...난다~~!! 난다~~!! 날아간다~~!! 아~~싸~~!!

 

 

 

 

 

 

 

 

 

이건 내가 공중에서 찍은 사진들~~!! 젠장~~!! 경치 죽여 준다...그려 DSLR 들고 왔어야 혀~~!! ㅠ.ㅠ

 

 

 

 

 

 

 

 

 

먼저 날아간 첫번째 주자...이제는 익숙해 졌는지 비명에서 환호로 목소리가 바뀌었다.

 

 

 

 

 

 

생각보다 패러글라이딩 평온한 느낌이다...나름 승차감(?)도 아늑하고...게다가 위에서 바람을 뚫고 바라보는 주변 경관은 정말 예술이다.

 

 

 

 

 

 

공중에서 한컷~~!! 얼굴이 편안한게 확실히 난 쫄지 않았어~~!! ㅋㅋㅋ

 

 

 

 

 

 

 

 

 

 

 

 

 

 

 

정말 편안하게 비행을 한다.

 

 

 

 

 

 

왜 사진이 삐뚤하냐고???

 

 

 

 

 

 

밑에서 찍은 공중에서의 내 모습~!! 내가 너무 편안하게 있으니 긴장감 상승 차원이었는지 이렇게 공중에서 빙글 빙글 회전을 한다...근데 이게 더 신나서리~~!!

놀이동산 놀이 기구가 따로 없다...크하하하하~~!! 다행히 난 고소공포증 같은 건 없는 모양~~!!

 

 

 

 

 

 

 

 

 

 

 

 

 

 

 

 

 

 

저기 밑에 나를 바라보는 우리 일행들~~!! 이제 슬 착륙할 모양인...아닌가?? 다시 지나친다.

 

 

 

 

 

 

다시 다가간다....지나간다.

 

 

 

 

 

 

 

 

 

워낙 여러번을 지나가다 보니 이런 사진도 찍힌다...근데...이 자식 왜 자꾸 왔다 갔다 하는겨?? 이미 착륙할 시간이 지난거 같은데...바람 때문인지 착륙을 못한다...아님 초짜??? ㅡ,.ㅡ;;

 

 

 

 

 

밑에서는 착륙하는 줄 알고 기다리는데...

 

 

 

 

 

 

그런데 또 착륙하지 못한다...이제 슬슬 불안해 진다...이거 오늘 착륙할 수는 있는 겨???

결국 이런 과정을 7~8차례를 겪고서야 겨우 착륙할 수 있었다는...덕분에 내가 젤 오래 공중에 있어서 본전 뽑은 느낌도 만빵이었다는~~!! ^^

 

 

 

 

 

드디어 착륙~~!! 이 순간에도 사진기를 놓지 않는 대단한 대마왕~~!!

 

 

 

 

 

 

착륙 후에 좀 모양이 빠지는 자세이긴 하지만 비행 후의 기쁨을 만끽한다.

 

 

 

 

 

 

 

 

 

 

 

 

차례차례 공중을 향한다.

 

 

 

 

 

 

 

 

 

 

 

 

 

 

  

 

 

 

 

 

 

 

 

 

 

 

 

 

 

 

이렇게 모든 사람-참 바람이 안 불어서 Mr.Vertigo는 마지막에 비행하지 못했다-이 다 비행을 하고 오늘 일정이 끝난다.

대마왕 오늘 첫경험을 두가지나 한다...래프팅이랑 패러글라이딩...한마디로 하늘과 강을 모두 섭렵한 날이다...래프팅도 멋진 경험이었지만 패러글라이딩은 정말~~!!

뭐라 할 수 없는 황홀한 경험이었다...아무튼 대마왕 처음으로 무동력으로 하늘을 날았다...대마왕 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