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바의 식민도시...뜨리니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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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 끌라라에서 대절한 택시로 꾸바에서 가장 분위기있는 식민지 도시라는 뜨리니다드로 가는 길~~!!

버스로는 3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고 하는데 택시이다 보니 2시간 만에 도착 할 수 있다고 한다.






뜨리니나드로 향하는 길...처음하는 낮 이동이다 보니 처음보는 꾸바 시골지역의 한적한 경치에 맘이 끌린다.






내가 타고 가는 택시의 내부...겉도 낡았지만 안은 더 심하다...성한 곳이 하나도 없을 정도~~!!

심지어 비가 와서 창문을 닫으려는데 창문 닫는게 없어 곤란해 하니 이렇게 몽키스페너를 주면서 창문을 닫으라고 한다..ㅡ,.ㅡ;;


 

 






2시간 만에 도착한 뜨리니다드...근데 숙소를 정하려고 하니 비가 억수 같이 쏟아진다...게다가 미리 가야지 점 찍었던 숙소들은 모두 풀이다...ㅡ,.ㅡ;;

어쩔수 있나?? 한 숙소에 배낭을 맡기고 한사람은 지키고 나머지 두명이서 숙소를 찾아 빗속을 헤맨다.

거의 한시간 쯤 돌아 다닌 후에야 3명이 아침식사까지 포함해서 30CUC짜리 방을 구하고서야 길었던 하루를 정리한다.


 




여기는 숙소의 옥상~~!! 지붕들의 색깔이 여기가 정말 식민지 도시가 맞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다음날 아침...어제 너무 일찍 잠들었는지 눈이 일찍 떠져서 밖을 나가니 일출이 시작되고 있다.


 

 






근데 산간지방이라 그런지...아니면 우기라 그런지...그냥 이러다 말더라는...ㅡ,.ㅡ;;


 




아침부터 일찍 서둘러서 길을 나선다...왜?? 증기기관차를 타고 식민지시대의 사탕수수 농장의 흔적이 남아 있다는 잉헤니오스 계곡으로 가기 위해서리~~!!

정보에 의하면 9시쯤에 기차역으로 가면 된다고 해서 기차역 쪽으로 향한다.



 



 






여기가 잉헤니오스 계곡으로 가는 증기 기관차의 표를 판다는 곳...근데 19일까지 증기 기관차는 운행이 중지 되었단다...헐~~!!

다른 기차도 가긴 가는데 오후 5시에 출발해서 5시 20분쯤에 도착하고 6시쯤에 돌아오는 기차 밖에 없다나?? 이런~~!!

그럼 거기서 하루 자야 한다는 건가?? 그리고 잉헤니오스 계곡은 증기 기관차로 느긋하게 보고 오는게 맛이라는데...어쩔수 있나?? 포기해야지~~!! ㅠ.ㅠ






그래도 혹시나 해서 기차역 쪽으로 가 본다.


 




이게 잉헤니오스 계곡으로 떠났어야 할 기차의 모습...타 보지는 못하지만 이렇게라도 보니 다행이긴 하다.



 




과연 이런 종류의 기차가 지구상에 이제 얼마나 남아 있을까???


 

 






기차 내부의 모습...이걸 타고 달렸으면 나름 괜찮은 추억으로 남았을 텐데...좀 아쉽기는 하다.

뭐 그래도 어쩌냐 모든 걸 다 하고 다닐 수는 없으니 포기 해야지~~!!


 




갑자기 일정이 없어지고 나니 어쩔가 싶다가 이른 시간이니 더 더워 지기 전에 동네 구경이나 하자 싶어서 방향을 틀어 전망대 쪽으로 향한다.


 




이건 뜨리니다드 소방소의 모습...과연 이걸로 불을 끌수 있을까?? 뭐 하긴 높은 건물이 없으니 힘들지는 않것지


 

 






여기는 세스뻬데스 공원의 모습~~!!


 




식민지 풍의 도시라고 해서 그동안 멕시코에서 허벌나게 보았던 그런 잘 꾸며진 식민지 도시를 생각했는데 이건 정말 레알 식민지 풍의 도시 같다.

아마 처음 이 도시가 지어 졌을때랑 지금이랑 별반 차이가 없을 듯 하다.




 



 






여기는 산따 아나 교회의 모습~~!! 현재는 교회로 사용되지 않고 그냥 방치되고 있다.


 




여기는 산따 아나 공원의 모습~~!!


 

 



 



 






지도를 보니 라 꾸에바스 호텔에서 보면 전망이 괜찮을거 같아서 그곳을 향해 산으로 향한다.

벌써 부터 날씨가 더워 지는 걸 보면 오후에 여길 오르는건 무리 일듯하다...빨리 올라갔다 내려 와야 할 듯 하다.


 

 






멀리 깐델라리아 성모 교회의 모습이 보인다.


 




저 멀리 카리브해 까지 보이기 시작한다.


 




다음 다음 여행기에 등장할 앙꼰해변과 앙꼰 호텔이 보인다....여기 얘기는 그때 가서 애기 하기로 하고 패쓰~~!!


 




여기는 언덕들이 앞을 가려서 도시 전체를 조망하기는 좀 가려진다...다른 곳을 찾아 볼까나??


 




오오~~!! 저기 송전 탑까지 가면 될까나??? 아니 저 송전탑 앞에 언덕까지만 가면 될듯하다...움직여 볼까나???


 

 






여기는 이 동네 명물인 아이아라 디스코 클럽...동굴을 개조해서 디스코 클럽으로 만든 곳이다.

낮이라 아직 열지는 않았지만 여기가 그늘이라 여기서 쉬다가 올라 가기로 한다.


 








 


이제 슬슬 올라가 볼까나??






한눈에 시원하게 뜨리나나드 시내와 카리브 바다까지 보인다.


 

 



 






저 뒷쪽 송전탑까지 가기에는 이미 날씨가 극악하게 더워 졌다....그냥 저 언덕 쯤에서 멈춰야 할듯~~!!


 

 



 



 






뜨리니나드 시내의 모습...나중에 아바나 미술관에서 본 식민시대의 뜨리니나드를 그린 그림이 있었는데 딱 이 정도 위치에서 그린듯 했는데 그 그림이랑 이 모습이랑 별로 틀린게 없다...아바나를 보면서 도시의 화석이란 느낌이 들었는데 여기는 식민시대의 화석이 아닐까 생각된다.

많은 여행자들이 식민도시를 얘기하면서 멕시코의 여러 도시들을 언급하면서 여기 뜨리니다드를 폄하하는데...물론 개인적인 의견차는 내 경우에는 여기를 더 점수를 주고 싶다.

엄밀히 얘기해서 멕시코의 식민도시들은 예전의 식민도시를 좀더 관광객의 취향에 맞게 테마파크 처럼 만든 곳이고 보다 인공적인 느낌이 강하다면 여기는 좀 보기는 머쓱하지만 좀더 자연스러운 식민도시라는 느낌이 든다.



  

 



 



 



 



 



 






구슬 놀이를 하고 있던 아이의 모습


 




여기는 깐델라리아 성모교회의 모습...18세기에 지어진 3개 종탑이 있는 이 교회 역시 현재는 그냥 방치된채 남아 있다.


 

 



 



 






교회당에서 내려 오니 이렇게 관광객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현지인 마을이 나타난다...왠지 묘하게 정감 어린 모습이랄까??


 

 



 



 



 



 






여기는 마요르 광장 옆의 까사 델 라 뮤지까 쪽의 모습...저기서 저녁마다 음악 공연이 이루어 진다고 한다.


 




여기가 뜨리니다드의 랜드마크인 마요르 광장의 모습

식민지 시절 사탕수수로 부를 이룬 사람들이 이 광장을 중심으로 집을 짓고 살았다고 한다.






여기는 뜨리니다드의 상징이라고 할수 있는 산 쁘란시스꼬 교회...원래는 교회로 쓰이던 곳이지만 1986년 부터는 혁명에 관련된 물품과 사진을 전시하는 곳으로 바뀌었다.


 

 






이건 담배파는 가계에서 본 시가 만드는 기계의 모습



 

 






아마 저 철망들만 없으면 예전 식민시대 모습과 흡사하겠지???


 

 






더위가 심하다 보니 대부분의 집들의 문이 이런 식으로 되어 있다...이런 것도 이들 나름대로의 생존의 방식??


 

 



 



 



 



 






도미노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도미노 게임은 이렇게 양쪽에 숫자가 적혀진 판을 가지고 각 끝에 똑같은 숫자를 이어가는 게임인데 만약 아무도 뒤를 잊지 못하는 상태에서 남아 있는 도미노의 숫자를 합쳐 가장 작은 숫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돈 좀 버셨어여???


 

 



 




대충 동네 구경을 마친 후 쌀과 계란을 구하러 나가 본다.

산티아고 데 쿠바에서는 그토록 보기 힘든 쌀 가계와 계란 파는 곳이 여기는 이주 밟히도록 보여서 별 생각없이 찾아 간다.
근데...젠장~~모든 가계들이 계란과 쌀은 오직 쿠바사람에게만 판매한다고 나에게는 팔지 않는다...웃어도 보고 칭얼거리기도 하고 애교도 피워 보지만 찔러도 피 한방울 나올거 같지 않은 주인 아줌씨 냉정하게 거절을 한다...헐~~!!
우선은 포기하고 숙소에서 잠시 쉬다가 다시 시도 하러 나온다...아까 내가 시도하다 실패한 가계를 Mr. Vertigo가 시도 해 보겠다고 들어가 본다...근데 왠일인지 10분이 지나도 나오지 않는다.
괜히 내가 얼굴을 보이면 저 녀석에게도 팔지 않았다고 하면서 안 팔까봐 얼굴도 못내밀고 있는데 15분 쯤 후에 얼굴이 씨~~~뻘게진 Mr.Vertigo가 엄청난 양의 쌀과 계란을 들고 나온다.
어떻게 된거냐고 하니 아까 그 아줌마는 없긴 한데 역시나 안판다고 해서 포기 할까 하는데 옆에서 술판을 벌이던 사람들 사이에 끼어서 술 한잔 하면서 쌀과 계란을 팔라고 부탁하고 안들어 주니 그럼 같이 술먹던 사람에게 판걸로 하고 달라고 해서 겨우 살수 있었다나???
그럼서 조금이라도 밉보이지 않으려고 주는 그 독한 럼주를 공복에 들어마시다 보니 이렇게 되었다고 한다~~!!
장하다~~!! Mr. Vertigo~~!! 덕분에 몇일 먹을 쌀이 생겨서 잘 먹고 다닐 수 있었다는~~ㅋㅋㅋ




 







 


이렇게 뜨리니다드의 관광일정을 끝낸다...다음 편은 뜨리니나드에서 본 음악공연들을 올려 보것다~~!!


 

Trackback 0 And Comment 4
  1. Sundance 2010.10.13 10:2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Mr. Vertigo님 최강의 여행자 반열에 오르셨씀미다! ㅋㅋㅋㅋㅋ

  2. Favicon of http://essaycjs@hanmail.net BlogIcon 화이트 2010.10.13 16:2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최강의 여행자와 대마왕의 조합이 멋지게 어우러졌습니다요~~~^^

  3. 신용호 2010.10.13 16:4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 술이란게 잘만쓰면 약~ ㅋㅋㅋ
    낡아빠지고 부서지고 했지만 모든게 멋지다는 느낌이 점점 강해집니다.....음...그리고 몽키스패너가 아니고 바이스플라이어, 언덕은 송전탑보다는 송신탑 같습니당...^^*

  4. 이수 2010.10.19 12: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거미줄 같은 전선들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