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 방랑 Part3/Viva~~!!Mexico

카리브 속으로...플라야 델 카르멘

大魔王 2010. 9. 20. 10:00

치첸 잇싸에서의 일정을 끝내고 4시 30분에 버스에 오른다...다음 여정지는 드디어 카리브해를 볼 수 있는 쁠라야 델 까르멘으로~~!!

3시간 30분이 지나서야 도착할 수 있었다...저녁 8시~~!!

평소에는 언제나 새로운 도시를 도착할 때는 해가 떠 있을때 도착하지만 이번에는 해가 지는 시간에 도착하는 이유는?? 우선 치첸 잇싸에서 괜히 하루 더 머물기가 싫었고 무엇보다 바닷가의 특성상 언제나 해가 지고 나서야 더운 바닷가의 하루가 시작된다는 사실 -그리고 이 사실은 너무나 정확하게 맞았다-, 그리고 지금 갈 쁠라야 델 까르멘에는 한국인 사장님이 하시는 호스텔이 있다는 정보 때문이다.






여기가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호스텔 리오의 모습~~!!

2년전 부터 시작하셨다고 하는데 아직 국내 여행자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숙소이다...그러다 보니 외국인 여행자가 많이 찾는 곳~~!!

다른 여행자에게는 도미토리가 150이지만 한국인에게는 100페소를 받으시는 등 굉장히 친 한국인적인 숙소인데 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6인실 도미는 120)

아침 제공되고 옥상이나 부엌과 몇몇 방에서는 Wi-Fi도 가능하고...옥상에는 바와 작은 수영장-뭐 목욕탕 크기정도의 작은 크기이지만..^^-도 있는...깨끗하게 관리되는 곳이다.

문제는 너무 주변 다른 숙소에 비해 좋다 보니 가끔 극악스러운 이스라엘 넘들이 때거지로 몰려 오는 경우가 있는데...이렇게 되면 뭐...아는 사람들은 다 알거니...ㅡ,.ㅡa

주소는 Calle 8 entre 5ta. y Ave 10(해석하면 Calle 8과 Ave 10이 만나는 곳에서 5Ave로 조금 더 가면 가는 방향 오른쪽에 있다) 전화는(984)803-0145 이다.







도착한 날은 너무 늦었고 해서 그냥 쉬고 다음날 슬슬 해변으로 나가 본다.

여기 쁠라야 델 까르멘의 강점은 이렇게 여행자 편의 시설도 많지만 무엇보다도 해변이 가깝다는 것~~!!

여기 유까딴에서의 바닷가하면 거의 깐꾼을 많이 떠올리지만 깐꾼의 바닷가는 전부 럭셔리한 호텔로 둘러쌓여 있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고 숙소가 싼 지역인 센트로에서는 버스를 타고 바닷가인 호텔존으로 나가야 하지만 여기 쁠라야 델 까르멘은 이렇게 조금만 걸어 나가면 바로 카리브해를 볼 수 있다.



 




자~~그럼 잡설은 집어 치우고 그 말로만 듣던 카리브해 구경이나 해 볼까나??


 

 






여기가 카리브해...혹은 캐리비안이라고 불리는 바로 그곳이다.

뭐 나도 어제 캐리비안 베이 다녀 왔네 어쩌네 이런 헛소리하면 접근 불가 시켜 버릴거니 알아서들 하시고~~!!

암튼 그 말로만 듣던 이 동네로 오니...감개가 무량하다고나 할까??? 암튼 가슴이 벌렁 벌렁 거린다...뭔가 로맨스도 이루어 질거 같은~~!!^^;;



 

 



 






바닷가가 이쁘고 깨끗하긴 하다...근데 난 아직도 세계 최고의 바닷가는 제주도 세화 바닷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바닷가 구경을 마치고 숙소로 오니 호스텔 사장님이 나와 계셔서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점심도 얻어 먹고 저녁도 얻어 먹고~~말도 안되는 한국 사정에 대해서도 얘기하고...암튼 그렇게 하루를 보냈다... ^^;;

참~~!! 여기 쁠라야 델 까르멘에서 두명의 동행이 더 생겼다.

한명은 멕시코 시티에서 같이 있던 본명을 밝히기 꺼려하는 자칭 Mr, Vertigo...딴건 모르겠고 요리하는 일품인 양반과 그 분 모시고 오신 하나님(하나사마)이시다....Vertigo님이 산 크리스토발로 해서 과테말라 갔다가 멕시코로 다시 들어오신다고 해서 내가 산 크리스토발에 두고왔던 카메라 배터리랑 충전기를 좀 가져다가 먼저 내려가면 콜롬비아 태양여관에 좀 놔 달라고 부탁했는데 우연찮게 여기서 멜을 쏟니 바로 답변이 깐꾼에 있다고 왔고 여기로 오라고 하니 바로 여기로 와서 합류하게 되었다....무슨 멜이 실시간 채팅도 아니고...ㅋㅋㅋㅋ

암튼 덕분에 잃어버렸던 배터리와 충전기를 다시 찾았다는~~~ㅠ.ㅠ 남미가면 전기가 없는 곳을 장시간 트랙킹 할거 같았는데 이제 배터리가 3개니 좀더 여유있을거 같다.







여기는 그 유명한 나이트 클럽인 꼬꼬 봉고~~!! 원래 깐꾼에 꼬꼬 봉고가 유명한데 여기 쁠라야 델 까르멘에도 생겼다.

입장료가 요일마다 조금씩 틀린데 30~50달러인데 이것만 내면 무제한으로 음료와 술...그리고 쇼를 즐길수 있다고 하는데....과연 내가 여길 갈까?? 안 갈까???


 




다음날 일행들이랑 찾아간 뚤룸과 쁠라야 델 까르멘 사이에 있는 아꾸말 해변~~!!

원래는 조용한 해변이라는데 이날은 일요일이라 멕시코 사람들이 많이들 나와 있다.



 




원래 이곳은 배를 타고 나가서 바다거북을 보면서 스노클링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20) 바다 상태가 최근에 태풍이 있었는지 깨끗하긴 한데 좀 뿌옇게 흐려서 그냥 우리는 여기서 수영하고 놀았다는...^^;;



 

 






또 한번 방수카메라로 바닷가에 들어간다...근데 물은 좀 뿌여서리 안은 찍어도 별 재미 없어서 생략~~!!



 

 



 



 



 


 



 






바닷가다 보니 별로 적을 말이 없다...그냥 잼있게 신나게 놀았다는 말 밖에는~~^^;;

암튼 이렇게 아꾸말 해변에서 놀이도 끝~~!!


 




자~~인증샷~~!! 동행이 생기니 -특히나 Mr. Vertigo 역시 니콘 슈터다- 이렇게 내 사진이 생긴다.

자세 죽이지 않는가??? 그냥 일반적으로 폼잡고 찍은 사진을 올릴까 하다 이 블로그 독자들은 대부분 이런 사진을 좋아 하는 거 같아 이 사진을 올린다...ㅋㅋㅋ

전에 어떤 분 여행기를 보니 세계 유명한 모든 장소에서 옆차기하는 사진을 올린 분이 계시던데....난 이 자세로 한번 밀어봐????ㅋㅋㅋ



 




헛짓꺼리만 하고 다니지는 않는 다는 인증샷~~!!

나름 아픈 사람 치료도 해주면서 다니고 있다...이 친구는 여기 호스텔 리오의 직원....브라질 친구인데...무릎 다쳤다고 해서 한방에 낫게 해주고 혹시나 해서 한번 더 치료 해 줬는데 결국 나의 호의를 배신하고 뒷통수를 때리더라는...ㅡ,.ㅡa


 




몇 일을 사진도 찍지 않고 그냥 탱자 탱자 보낸다...전 여행기에서도 얘기했듯이 바닷가의 미덕은 게으름이다.

이런 더운 날씨에 하나 더 보겠다고 빨빨거리면서 다니고 하나 더 찍겠다고 용써 봤자 내 기운만 떨어질 뿐이다...그냥 저녁마다 술먹고...늦게 일어나고...낮에는 퍼져 있다가 해 좀 떨어지려 하면 기어나가고....뭐 이러는게 최고인게 바닷가 이다.

그래도 너무 늘어져 있는건 별루라서 저녁에 바닷가에 있는 괜찮은 라틴 째즈를 연주하는 카페로 나갔다.

연주는 나름 나쁘지 않았는데....무엇보다 눈길을 끈것은 바로~~!!



 




바로 이 불쇼라는~~!! ^^;;

슬슬 불쇼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


 

 



 






어두운 바닷가를 배경으로 이런 쇼를 하다 보니 촬영이 정말 쉽지가 않다...게다가 랜즈는 18~250mm 씨그마 렌즈이다 보니...뭐 대충 감안해서 감상하시도록~~!!



 




강렬한 느낌의 여성 댄서 등장~~!!




 






춤이 격렬하고 빠르다 보니 촬영이 쉽지가 않다...최대한 앉아쏴 자세를 유지해서 촬영을 한다.



 

 



 



 



 



 



 



 



 



 



 



 



 



 



 



 






혹시나 해서 내장 스트로보를 쳐 보지만...ㅡ,.ㅡ;;



 

 



 



 



 




이렇게 공연 끝~~!! 너무 괜찮은 공연이어서 답지 않게 팁을 두둑히 주고 숙소로 돌아 온다.



  




몇 일을 또 하는 일 없이 실컷 게으름을 피우다 간신히 카메라를 꺼내들고 다시 거리로 나간다.



 



자~~캐러비안 해변 땅값이다...참고 하도록~~!! 이거 살 사람 없나?? 관리는 내가 해줄 용의 있는데...ㅋㅋㅋ



 



 






웃짱까고 드러 누으신 헐벗고 굶주린 여인네들이 많지만 촬영은 생략한다...^^;;


 

 



 



 



 



 






 



 



 



 



 



 



 



 






암튼 이렇게 쁠라야 델 까르멘 사진은 끝~~!! 사진은 끝이지만 여기 쁠라야 델 까르멘을 기점으로 여기 저기를 둘러 보고 다녔다.

그 사진은 다음 여행기에서~~!!



 




오늘도 뽀나스 동영상~~!! 바닷가에서 본 그 불꽃춤의 일부분이다.
우째 점점 내 블로그가 동영상 위주로 변하는게 아닌가 라는 심히 우려 되는 사태도 있고...또 이 극악한 환경에서 동영상까지 올리는 건 미친 짓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분위기를 느껴 보라는 차원에서 힘들게 올리는 거니 잘 들 감상하시도록~~!!!
암튼 이렇게 쁠라야 델 까르멘 여행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