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 방랑 Part3/Viva~~!!Mexico

멕시코에서의 첫 도시..산 크리스토발

大魔王 2010. 8. 15. 05:51

드디어 대망의 멕시코 여행기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멕시코이다 보니 기대가 크다.

타꼬의 나라…아즈텍 문명의 근원…신종플루의 근원지…그리고 가르시아의 나라(자이언츠 용병인건 아는 사람은 다 알거고~~!!^^;;) 이게 솔직히 내가 알고 있는 멕시코의 전부다.

그렇다 보니 멕시코 어디어디를 갈 것인가에 대한 대략적인 그림도 없이 그냥 멕시코 국경을 넘는다…뭐 하긴 내가 다닐 루트 미리 정해 놓고 다니는 치밀한 스탈도 아니고…^^;;

그냥 막상 부딪치면서…현지에서 어디가 젤 좋은지 확인하면서 다니는게 더 낫다는 주의이긴 하지만…그래도 여긴 위험하다는 중미이고 또 멕시코 시티에 대한 악명-근데 대체 이런식의 위험이 경고되지 않는 중남미 나라는 몇곳이나 될까??-을 익히 듣다 보니 기대반 우려반이다.

그렇다고 멈짓할 내가 아니지~~!! 자~~멕시코로 돌격~~!!

 

 

 

 

 

 

멕시코 국경을 바라보면서 한컷~~!!

아직은 상태가 괜찮다…멕시코 여행을 끝내고 떠날 때의 표정은 어떨까?? 떠남을 아쉬워 하고 있을까?? 아님 이눔의 나라 퍽이다~~라면서 떠남을 시원해 하고 있을까??

시간이 해결해 줄 대답이다.

 

 

 

 

 

 

슬슬 멕시코 국경을 넘어서 미리 준비해둔 버스로 향한다.

저게 우리가 타고 갈 버스의 모습~~오~~!! 상태가 괜찮은 걸??? 버스에 달려있는 멕시코 번호판을 보니 정말 멕시코로 왔다는 실감이 된다.

암튼 내부는 어떨까나???

 

 

 

 

 

 

오오~~내부도 괜찮다…우선 깨끗한데다가 의자간 간격도 넓다…무엇보다도 목 부분에 받침대가 있다는게 감동이다…ㅠ.ㅠ(과테말라 여행기를 보면 알겠지만 과테말라 여행자 셔틀의 등받이 높이는 어깨 높이까지 오지 않는다)

암튼 이 정도면 왠만한 장거리라도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을거 같다…이래서 여행은 점점 나아지는 나라로 가야 하는 모양~~!!

만약 멕시코에서 여행을 하다 과테말라로 넘어 갔으면 버스 상태를 보고 경악했을지도 모르겠다.

 

 

 

 

 

 

버스를 타고 그냥 떠나 버려서 잉??? 뭐시여?? 여기도 온드라스 국경처럼 한 나라의 국경에서만 서류처리 하면 되는겨?? 뭐시여 여긴 멕시코 도장도 안 찍어 주는겨?? 설마?? 이러는데 한 5분정도 버스를 달리고 나서야 멕시코 측 출입국 관리소로 도착한다.

 

 

 

 

 

 

여기가 멕시코 입국 관리소 내부의 모습~~!! 근데 특이한건 짐을 모두 버스에 남겨 두고 입국 절차를 밟는 다는거~~!! 과테말라에서 나올때도 이러더니…뭐시여?? 밀수나 이런거 맘대로 해도 되는겨?? 왜 검사를 안 하는겨???

이럴줄 알았으면 과테말라에서 담배나 잔뜩 사오는 건데~~ㅡ,.ㅡa(이건 정확하지 않을 수 있고 불심 검문도 있을 수 있으니 쓸데 없는 짓은 안 하는게 좋다…괜히 남의 나라 넘어가면서 뻘짓하다가 좋을 수도 있을 여행 초장부터 망치지 마시길~~!!)

암튼 입국절차를 밟는데 위기는 엉뚱한데서 찾아온다…입국 신고서가 모두 스페인어다…헐~~!! 영어로 된거 없냐니 없단다…허걱~~!!

스페인어 잘 하는 미겔도 당황하는 얼굴이 역력하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도 출입국 신고서를 적을 때 당황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선 쓰는 단어들이 잘 쓰이지 않는 서류상의 용어들이 많기 땜시~~!! 이런걸 알고 있어서 모든 중남미 나라의 입출국 서류작성법에 대해 모두 조사해서 전자책과 컴퓨터에 넣어 놓고 왔는데…젠장 큰 가방 안에 두고 내렸다.

과테말라에서 미겔 덕분에 다니는게 전혀 문제가 없게 다니다 보니 긴장이 풀려서 전혀 여기에 대해 생각을 안한게 문제 였다.

그렇다고 버스로 가서 그걸 확인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지체 되어서 다른 사람에게 민폐가 될거 같기도 하고 우선 초짜로 찍히는건 쪽팔려서 싫다.

뭐 이럴땐 간단한 방법~~!! 옆에 사람 쓰는거 힐끔 힐끔 컨닝하면서 써내려가는 거다…^^;; 암튼 무사히 입국 수속을 마치고 멕시코 속으로~~!!

 

 

 

 

 

 

멕시코~~!! 뭔가 과테말라보다 시원한 느낌이다~~!! 땅 크기 때문일까?? 분위기 때문일까???

 

 

 

 

 

 

 

 

 

차창 밖으로 처음 찍어 보는 멕시코 사람들의 모습~~!!

뭔가 과테말라 사람보다 유쾌한 느낌이다…이 느낌이 끝까지 가야 할건데~~!!

 

 

  

 

 

 

길 거리에 붙은 포스터의 모습~~!! 오오~~!! 뭔가 느낌이 틀리다…이런 식의 유흥 문화는 과테말라에서는 보지 못했는데~~!!-물론 과테말라 시티에는 있을지 모르지만 암튼 이런 시골에도 이런 문화가 있다는게 놀라울 뿐이다.

우선 건물의 크기나 도로의 상태를 보면서 와~~와~~거리고 있다…이건 완전히 동남아 주변 국가 돌다가 방콕 들어갈때의 느낌이다.

전에 과테말라 시티 나갔을 때 미겔이 와~와~~거릴때 촌놈이라고 욕했는데 과테말라 생활 한달반 만에 나도 완전히 촌놈이 되어 버린거 같다.

 

 

 

 

 

 

 

 

 

근데 이런 젠장~~!! 아침 일찍 출발해서 아침을 어제 미리 사둔 케잌으로 때우고 혹시나 해서 남겨둔 빵으로 버스 안에서 해결 하긴 했지만 점심시간을 아예 주지도 않고 주구장창 달리고만 있다.

이미 오후 3시가 넘어도 도저히 도착할거 같지도 않은데 계속 달리고만 있는데 차창 밖으로는 옥수수 밭이 끝없이 펼쳐지고 그 길 옆에 이렇게 구운 옥수수를 팔고 있다.

젠장~~!! 좀 세워 주면 안되나???

 

 

  

 

 

 

 

 

오후 4시…드디어 산 크리스토발에 도착~~!!!(나중에 보니 시차도 변하고 써머타임도 시행되고 해서 여기 시간은 5시였다)

우선 멕시코 페소가 전혀 없는 상태라 급하게 은행부터 찾는다…Banamex은행~~!!

ATM에서 뽑으면 $3의 수수료에 액수의 일정금액이 더 붙던 과테말라와는 달리 여긴 바나맥스라는 은행이 있어서 씨티은행카드만 있으면 금액에 상관없이 $1만 때이고 페소를 뽑을 수 있어서 무조건 그 은행 부터 찾는다.

근데 이것 부터가 만만치 않다…아무리 스페인어를 쓰는 동네라고 하지만 처음 부딪치는 멕시코이고 보니 긴장도 되고 또 스페인어 자체도 과테말라와는 약간 틀린 단어와 표현들을 쓰기 때문에 고전하는데 다가 론리에 나와있는 은행 위치(2008년 판)와 현재 위치가 틀려서리…ㅡ,.ㅡ;;

암튼 은행에 가서 최대 인출 가능액인 4000페소를 뽑고 나서 우선 음식부터 먹고 정신을 차린다.

 

 

 

 

 

 

근데 고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우선 론니에도 나와 있고 한국 여행자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는 루쓰꼬 백배커스 유스호스텔을 찾아 무거운 짐을 들고 찾아간다…근데 대답은 방이 없다는거~~!! 헐~~!!

우선 가방을 그곳에 맡겨두고 그곳에서 권하는 숙소로 가본다…그 곳도 방이 없단다…젠장~~!!

어쩔수 있나?? 있을 만한 곳을 샅샅이 뒤지는데도 괜찮은 숙소는 방이 이미 다 차고 방이 있는 곳은 서양 거지같은 녀석들이 진을 치고 일찌감치 술판을 벌리고 있는 시끄러운 곳이거나 암울한 곳들 뿐이다…ㅡ,.ㅡ;;

그러다 잡은 것이 이곳 오스뗄 까리다드(Hostel Caridad)~~!!

위치는 쏘깔로에서 출발해서 아까 가본 루쓰꼬 백배커스 유스호스텔로 가는 16 de Septiembre에서 Real de Mexicanos 거리로 들어가기 10m 전 쯤 오른 쪽에 있는 숙소다.

 

 

 

 

 

 

여기가 숙소의 내부~~!! 2층 도미토리 방인데 한사람 당 80페소~~!!

숙소는 전부 도미토리만 있는데 2개의 방에서 한개의 화장실을 쓰는 조금 싼 1층과 달리 2층에는 이 방안에 화장실이 따로 있다.(근데 있는 내내 물이 잘 안 나와서 밑을 많이 이용했다는…ㅡ,.ㅡa)

암튼 여기 방을 3명 값을 내는 조건으로 통채로 빌리고 아침밥 15패소씩 해서 도합 270페소에 빌리기로 한다.

부엌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고 사람들도 친절해서 좋은점은 있지만 인터넷이 안되고 무엇보다 계단으로 올라오는 곳에 문이 없고 또 바로 계단 밑이 거실이 있어서 극악한 서양넘들이 저녁마다 떠들기라도 하는 날에는 잠자기 힘든 구조이라서 크게 권할만 하진 않지만 서양인들과 노는게 괜찮고 또 혼자라서 도미토리를 이용하고 싶다면 지낼 만 한 곳이기는 하다.

암튼 이렇게 힘들게 숙소를 구하고 난 뒤 멕시코에서의 첫날밤을 보낼 수 있게 된다.

 

 

 

 

 

 

다음날 원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푹 쉬려고 했지만 숙소에 있는게 답답하기도 하고 점심도 먹어야 해서 밖으로 나서 본다.

 

 

 

 

 

 

저기 보이는건 여기 대 성당의 모습~~!!

산 크리스토발의 정식 명칭은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카사스(San Cristobal de Las Casas)인데 그냥 산 크리스토발이라고 부른다.

 

 

 

 

 

 

 

 

 

 

 

 

 

 

 

식사는 오늘의 요리로 나오는데 멀리에 제법 근사한 건물이 있다…지도로 확인하니 쎄로 데 구아다루뻬(Cero de Guadalupe)라는 성당인데 싼 끄리스또발 시내를 보기가 좋다고 나와있다…그럼 오늘은 저기만 다녀 와 볼까나???

 

 

 

 

 

 

가는 길은 이렇게 차를 다니지 않게 해 놔서 편하게 갈 수가 있다.

 

 

 

 

 

 

근데 이거 분위기가 안티구아와 너무 비슷하지 않은가???

식민시대의 도시라고 하더니 너무 유사하다…다른 점은 원래는 훨씬 더 컸을 거지만 잦은 지진과 이후의 경제 사정의 낙후로 인해 점점 퇴락한 안티구아와는 달리 여기는 잘 보존되고 관광지로 더 많이 개발되고 해서 본래보다 더 커지고 상업적으로 융성해져서 훨씬 더 세련된 느낌에 시원시원하다는 느낌 정도???

멕시코를 돌다가 안티구아를 본 사람이 에게???라는 반응을 보였다는 대목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뭐 그래도 외부적으로 보여지는 것과 다르게 나에게는 오래 있어서 익숙해지고 편안해진 안티구아에 한표를 던지지만 이건 철저히 주관적인 느낌이다.

 

 

 

 

 

 

볼 때는 가깝게 보였는데 생각보다 멀리 떨어져 있었다…암튼 쎄로 데 구아다루뻬-구아다루뻬 성당-에 도착~~!!

 

 

 

 

 

 

이 곳을 통해 여기로 왔다…나름 중심가에서 벗어나서 번잡하지도 않으면서도 깨끗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여기에도 숙소가 여럿있어서 여기에 묵는것도 괜찮을 듯 하다.

 

 

 

 

 

 

슬슬 올라가 볼까???

 

 

 

 

 

 

드디어 성당에 도착~~!! 성당은 생각보다 작은 규모고 내부도 여느 성당과 비슷하다.

론니에도 별 말이 없는 것 보니 여긴 그냥 산 크리스토발을 바라보기 좋은 성당이란 것 외엔 별 특징이 없는 성당인 모양~~!! 그럼 주변 풍경을 돌아 볼까나???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경치가 펼쳐 진다.

중앙에 보이는 큰 길이 이 동네 메인로드 중 하나인 레알 데 구아다루뻬 거리~~!! 시내 중심까지 쭉 이어진다.

안티구아와 많이 비교가 되는 이유를 올라오니 조금 더 알수 있을거 같다.

 

 

  

 

 

 

성당 뒷 편으로는 이렇게 전원적인 풍경들이 펼쳐 진다.

 

 

  

 

 

 

대충 구경을 끝내고 다시 숙소로~~!! 숙소로 가면서 푹 쉬면서 멕시코에서의 새로운 여정을 위해 체력도 비축하고 또 앞으로 어느 루트로 가야 할지도 정해야 한다.

 

 

 

 

 

 

 

 

 

 

 

 

멕시코 공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 확실히 과테말라에 비해 애정표현이 적극적이다…그래도 남자끼리 다니는 나같은 넘을 위해서라도 좀 자제 좀 하지~~!!

멕시코 다니면서 이런 장면을 보면 어김 없이 이 말이 날아 간다…’우쒸~~세리 차라리 방을 잡아라 문디야~~!! 왜 돈 없어?? 방 잡아 줄까???’ 물론 한국어로~~^^;;

 

 

 

 

 

 

 

 

 

다음날~~오늘 부터 본격적인 산 크리스토발…아니 멕시코 관광을 시작해 본다.

우선 숙소 주변에 있는 것 부터 돌아 볼까나???

 

 

 

 

 

 

여기는 템쁠로 데 멕히까노스 -멕시카노스 성당- 론니에도 소개 되지 않은 성당이지만 성당도 이쁘고 주변도 깔끔하게 정리 되어서 와 봤다.

 

 

   

 

 

 

백베커스 유스호스텔과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데 여기에 깔끔한 숙소가 300페소 였는데 상당히 괜찮아 보였다는~~!!

 

 

 

 

 

 

 

 

여기는 산토 도밍고 성당…16세기에 지어진 교회로 우리 숙소 옥상에서도 보이는 성당이다.

주로 오후 늦게 해질녘 햇빛을 받으면 더욱더 아름답게 보이는 성당이라고 하는데 현재는 우기이다 보니 그런 모습을 보기는 힘들었는데 건물 외벽 조각의 섬세함이나 외벽의 색깔을 미루어 보건데 괜찮을 듯 싶다.

 

 

 

 

 

 

건물 외벽의 조각들이 화려하다…중국 인도에 비하면 좀 유치한 수준이지만 이 동네에서 본 건 중에서는 그렇다는 얘기다.

 

 

 

 

 

 

이렇게 성당 주변에는 기념품을 중심으로 한 수공예품 시장이 있다.

 

 

 

 

 

 

 

 

 

 

 

 

 

 

 

 

 

 

성당의 내부…이제 성당은 슬슬 지겨워 지는 때가 된거 같다…워낙에 많은 성당들을…특히나 지금까지 여행한 동네는 모두 각 여행지마다 4~5개의 성당이 있다보니…ㅡ,.ㅡa

 

 

 

 

 

 

 

 

 

 

 

성당 옆에 있는 까리다드 성당…1712년에 지어 졌다고 한다.

 

 

 

 

 

 

 

 

흔히 이곳 산 크리스토발을 옛날 인디오들의 전통과 풍습이 파괴되지 않고 남아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이런 장면을 볼때마다 무엇이 전통을 지키고 풍습을 지키는 삶인지 의문이 든다…이 곳의 마야 인디오들의 삶이란 대부분 사회 최하층민을 형성하면서 이렇게 여행객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팔거나 구걸하고 있다.

그렇지 않더라도 괜찮은 가계나 건물은 언제나 백인이나 메소티조의 몫이지 마야 인디오들의 것은 아니다.

무엇이 전통을 지키는 삶인가??? 그냥 밑바닥에 찌그러져서 지배계층의 경멸이나 받고 사는게 그들의 전통이고 풍습이란 말인가??? 너무 비약적인 말일지는 몰라도 생각해 볼 문제다.

 

 

 

 

 

  

 

 

 

 

 

 

 

 

 

 

 

 

 

 

 

 

 

 

 

 

 

 

 

 

 

 

 

 

 

 

심각해 지지 말고 다시 3월 31일 광장으로 나가 볼까나???

 

 

 

 

 

과테말라에서는 그토록 보기 힘들던 여행자들이 여기는 길에 채이다 못해 넘치는 수준이다.

과테말라가 화산이 터진 이후 여행객이 줄었다는데 그래서 과테말라로 가야 할 여행객이나 스페인어 연수생들이 모두 멕시코에 몰려 있는 느낌이다.

하지만 외국 여행자의 숫자는 소수에 불과하고 대부분이 멕시코인 여행자들이다…대부분 못사는 나라들을 보면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외국여행자인데 반해 경제수준이 높을 수록 자국 여행자의 숫자가 많아지는데 역시 멕시코 중미의 강자로 불릴만 하다.

 

 

다니엘 세바두아 극장 앞에서 연극 프로모션을 위해 서있던 배우의 모습~~!!

당시 빨랑께 로호라는 뮤지컬을 공연하고 있었는데 빨랑께 왕자가 스페인에 의해 감금되고 핍박받는…대충 울나라 명성왕후 필의 뮤지컬이라고 한다.

구경할까도 생각했지만 시티에서 하는 공연이 더 좋을거 같아 참는다.

 

 

 

대부분의 식민도시가 그렇듯이 광장을 중심으로 북쪽에는 대성당이 마주보는 곳에는 관공서가 있는데 여기도 마찮가지이다.

저기 보이는것이 대성당의 모습~~!!

1528년 부터 지어지기 시작했는데 몇 번의 자연재해를 격으면서 1815년이 되어서야 완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근데 공교롭게도 다음해인 1816년과 1847년에도 지진이 발생되어 손상을 받고 1920~22에 걸친 보수 후에야 지금의 모습을 갖출수 있었다고 한다.

식민도시…중앙공원…교회…지진…파괴…어째 안티구아랑 너무 비슷한거 같다.

또 하나의 너무나 익숙한 풍경…중앙광장에 구두닦이…이건 이제 중남미의 공식이라 해도 틀리지 않을 듯 하다.

 

 

  

 

중앙에 앉아 있는 저눔…싹수가 보인다…짜식~!! 어린 놈이 눈빛 보소~~!!

 

 

 

 

여기가 3월 31일 광장의 모습~~!!

  

 

또 하나의 공통점…아르코의 모습(Arco de El Carmen)~~!! 17세기 후반 부터 이곳 산 크리스토발의 관문 역활을 하던 곳이란다.

   

 

이건 예전에 법원으로 쓰이던 건물~~!!

 

 

  

 

여긴 그 옆의 문화 센터의 모습~~!!

어린이나 청소년 대상의 많은 문화 교양 교실을 열고 있는 곳인데 안에 제법 그럴듯한 정원들이 있다.

 

문화 쎈터 내에서 자연 학습을 하고 있는 아이들~~!!

이런 교육도 시키는 걸 보면 확실히 멕시코가 과테말라 보다는 잘 짜여져 있다는 느낌이 든다.

 

문화센터 내부에는 많은 그림들도 전시 되고 있는데 그중의 하나~~!!

 

 

 

버스 티켓을 끊기 위해서 찾아간 티켓부스 사무실에서 본 버스의 종류들~~!!

지역에 따라 운행하고 있는 버스회사의 종류가 틀린데 여기는 ADO라는 버스 회사가 장악하고 있는 느낌이다…여기서 다음 여행지인 와하까의 버스티켓을 구입한다.

그래도 11시간이나 이동해야 하는 중미여행의 처음 나이트버스인지라 두번째로 비싼 ADO GL을 선택한다…가격은 518페소(51000원)…아깝다…학생증만 있음 반값인데…빨랑 멕시코시티가서 빨리 만들던지 해야지~~!!

 

 

대성당 옆에 있는 성 니콜라스 성당의 모습…17세기에 지어진 이 성당은 주로 인디오들을 위해 사용되었다고 한다…이 뜻은 인디오들은 대성당에는 잘 못들어 갔다는 뜻인가???ㅡ,.ㅡa

 

 

대성당 맞은 편에 있는 관공서의 모습

 

 

 

 

참으로 바람직한 여인네의 모습이다.^^;;

 

이 정도가 되면 클라식 카라고 부르기는 좀…ㅡ,.ㅡa

 

이제 산 크리스토발을 조망하기 좋은 성당 중 또 하나의 성당인 산 크리스토발 성당으로 올라 볼까나???

근데 이거 계단이 만만찮아 보인다.

 

 

올라가는 동안에 바라본 산타 루씨아스 성당

어제 올랐던 또하나의 전망 좋은 성당인 과달루페 성당도 보인다.

 

 

 

 

성당 뒷편의 공원의 모습~~!!

 

갔던 길로 내려가기 싫어서 외진 길로 걸어 가 본다…미쳤냐고??? 미리 경찰에게 물어 봤는데 절대 안전하다고 해서 가는거니 안심하도록~~!!

 

가다보니 이런 경치가 들어 온다…성당에서 보는것 보다 훨씬 더 명당자리로 주변을 바라보기 좋은 곳이다.

 

 

야구장이다…얼마만에 보는 야구장인지~~!! 가르시아도 이런 야구장에서 야구 했을건데…근데 가르시아 고향이 어디지??? 자이언츠는 잘하고 있나?? 민한신은 복귀하셨나??? 울 대호는 여전히 잘 치고 있나?? 쓰펄~~!! 야구 보고 싶다아~~아~~아~~!!

 

외진 길로 가다보니 다시 성당 앞으로 길이 통해 있다…이래서 안전하다고 말한 듯~~!!

 

 

 

앞에서 본 산타 루치아스 성당의 모습…특이하게 하얂색과 하늘색을 쓴 성당이다.

저녁에 숙소에 가보니 아래층에 머물고 있는 미국녀석이 같이 음식 만들어서 먹자고 한다…간만에 서양녀석들이랑 프렌들리하게 놀아봐?? 하는 생각에 그러자 하고 음식을 준비한다.

스리랑카에서 음식점도 했고…파푸아 뉴기니에도 있었다고 하더니 역시나 음식 솜씨가 좋다…근데 짜식 무슨 음식을 어떻게 하길래 10시가 되어서야 겨우 먹을수 있었다는…그리고 한번 음식 얻어 먹은 죄로 담날 새벽에 술 쳐먹고 늦게 들어 오는 넘 문을 열어 줘야하는 테러를 저지른다…ㅡ,.ㅡa(주인집이 같이 살지 않고 원래 문열어 주는 미국여자도 그날은 딴곳에서 자서리…ㅡ,.ㅡa))

아무래도 난 서양녀석들이랑 같이 놀 운명은 아닌가 보다.

암튼 이렇게 멕시코에서의 첫여행지인 산 크리스토발 여행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