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 방랑 Part3/불의 땅...Guatemala

커피농장에 가다

大魔王 2010. 6. 16. 14:17

조금 순서가 뒤바뀌어서 여행기가 올라가지만 뭐 별로 중요한 건 아니니…

오늘은 스페인어 학원을 대충 알아보고 난 후 커피농장을 구경가기로 한다…가만히 보면 정말 하는거 없이 빈둥거리는거 같은데 사진을 보면 좀 다닌거 같고…ㅡ,.ㅡ;;

암튼 이 동네에선 서둘러 많이 다니려 하지 않았는데 여기 선교하러 오신 선교사 가족 분들이 가신다고 해서 여기 까사-까사는 집이라는 뜻인데 여기서는 숙소도 까사라고 부른다-에 있는 사람들이랑 같이 가보기로 했다.




숙소 옥상에서 바라본 후에고 화산의 모습~~!! 안티구아는  아구아(Agua), 후에고(Fuego), 아카떼낭고(Acatenango) 화산 사이의 빤초이(Panchoy) 계곡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렇게 화산들이 지척에서 바라볼 수 있다.

후에고 화산(VOLCAN DE FUEGO)은 해발 3,763미터로 아카테낭고 화산과 나란히 형제처럼 위치하고 있다.

1524년 이래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활화산 중의 하나라 용암 분출이 잦아서 이렇게 윗부분에는 나무가 자라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암튼 이 화산이 용암때문에 가장 등반하기 어려운 화산이란다.




왼쪽 뒷편에 있는게 후에고 화산이고 오른쪽 앞에 화산이 아카테낭고 화산이다.

아카테낭고 화산(VOLCAN DE ACATENANGO)은 해발 3,975m의 주봉과 'Yepocapa' 또는 '세 자매'라 불리는 3,880m 높이의 2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후에고 화산과 합쳐서 Horqueta라고 부르기도 한단다.




이눔이 아구아 화산-아구아는 물이라는 뜻이다-이다.

아구아 화산(VOLCAN DE AGUA) 해발 3,766미터의 화산으로 이눔이 1541년에 터져서 안티구아를 박살 내어 버렸는디…이때 용암과 함께 물도 같이 터져서 박살 난 후 부터 스페인 넘들이 이 눔을 아구아화산 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암튼 옥상만 올라가면 이렇게 지척에 화산이 보이는 곳에 살고 있다…요번에 터진 빠까야 화산은 여기서는 안 보이는데 조만간 가 볼 생각이다.

이런 화산들 사이에서 사는게 겁나지 않냐고?? 그저 내 질긴 목숨을 믿을 뿐~~!!

뭐 솔직히 화산보다는 외진곳에서 만나는 사람이 여기는 더 무섭다는…ㅡ,.ㅡa


 



여기가 내가 묵고 있는 Casa Mia다~~!! 안에 정원도 있고 소파도 있고 숙소 전체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정말 괜찮은 곳이다.

총 방은 7개인데…저기 보이는 문뒤로 4개 침대가 있는 도미토리룸이고 -근데 현재 독일 여자 4명이 단체로 장기투숙중이다- 그외 크고 천정도 높아서 시원한 방 2개가 입구쪽에 있고 마당 뒤로 건물 두채에 방 2개씩 조금 작고 저렴한 방이 있다.

 



여기가 문 쪽에 있는 방 두개의 입구 문쪽에 가까운게 현재 내가 쓰고 있는 방이다.

문은 언제나 이렇게 잠겨져 있어서 안전한 편이다…참…이 숙소의 가장 큰 단점은 담배는 옥상에서 피거나 밖에서 펴야 한다는거~!!ㅡ,.ㅡa




이게 현재 내가 쓰고 있는 방의 내부~~혼자 쓰기에 좀 방이 크지만 그래도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한 나이인지라 이 방을 쓰고 있다.

더블베드가 2개 있고 나머지 공간도 작지 않아 2명이 쓰기에도 넉넉하지 싶다.

방은  청소하는 아줌마가 매일 청소를 해줘서 언제나 깨끗하게 유지되고…무선 인터넷도 여기 수준에 답지 않게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물론 공짜~~!!

현재 1주일에 $80로 살고 있는데(하루씩 계산하면 비싸지고 한 달로 계산하면 많이 싸게 묵을 수 있다) 여기엔 하루 3끼 식사(토일 포함)도 포함되어 있고, 물…부엌사용…수시로 차나 커피도 마실 수 있고(그래도 여기는 전기와 가스가 비싸서 아껴야 한다) 손빨래를 할 수 있는 곳도 잘 마련되어 있다.

화장실과 핫 샤워가 가능한 샤워룸이 4곳이 있는데 숫자가 넉넉해서 그리 불편한 것을 못 느끼고 있다.


 

여기는 마당 뒷편에 있는 좀 작은 방…한 달에 2300깨찰…$290가 조금 못 되는데…암튼 이 방에 티뷔가 있어서 여기서 요새 월드컵을 즐기고 있다.

옆방에 도미토리에 독일 처자들은 밥을 숙소에서 안 먹고 싸게 지내고 있다고 하니 한번 협상해 보도록~~!!

암튼 첨에 묵었던 까사보다 분명히 좋은 숙소임에 틀림없다…조금 여유가 있고 장기적으로 여기 안티구아에서 연수를 할 생각이 있는 사람에게는 적극 추천하는 숙소다.




이 양반이 여기 주인장이신 빼드로 아저씨…미국에서 돈을 벌어서 이 집을 구입했다고 하는데 미국 시민권자라는 사실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근데 영어는 썩 유창하지는 않다는…근데 이 양반 내가 미국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알까?ㅋㅋㅋ

암튼 친절하고 무리되지 않는 요구는 왠만하면 다 들어 주실려고 하는 거 같다…근데 2달후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다고 하시는데..그때는 처남인 올란도가 하려나???

아~~중요한 위치~~!!

빠르께 쎈트랄(중앙공원)에서 3블럭 안에 위치하고 있는데-여기 안티구아는 중앙공원에서 3블럭 정도 안이면 안전한 곳이라고 애기한다- 만약 공항에서 여행자 셔틀을 타거나 타지에서 여행자 셔틀을 타고 오면 ‘오뗄 까미노 레알(Hotel Camino Real) 가자고 해서 내려서 정문을 등지고 10~15m 정도 올라오면 왼쪽편에 문에 10이라고 적힌 집이 여기 까사미아다(문에 간판이 없다는..ㅡ,.ㅡa)

아니면 7a.Calle Pte.와 7a.Ave.Sur. 사이에 있는데 주소가 7a.Avenida Sur, Casa No 10이고 전화가 7873-9304, 4041-8361이니 알아서 찾아 오도록~~!!

이렇게 애기해도 못찾으면??? 왠만하면 중남미 여행은 포기하는 것도…ㅡ,.ㅡa

 



간만에 정보를 올리니 빡시군…ㅡ,.ㅡa 자~~!! 이제 슬슬 오늘 일정을 시작해 볼까나???

 

 




저번 여행기에 올렸던 대성당의 모습…맑은 날씨에 찍으니 또 느낌이 색다른다…여기 안티구아는 현재 우기라 그런지 하루에도 한번은 꼭 비가 내리고 있다.

거기에다 1480m의 고도이다 보니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편으로 긴팔을 입어야 하지만 비만 오지 않으면 금새 살이 타 버릴듯한 더위가 찾아 온다.

 



날이 맑으니 십자가 언덕도 선명하게 보인다…사람들이 제법 보인다…아마 때거지로 몰려간 모양~~!!

현재 장정 두명이서 언제 저길 가야 하는데 하면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전에도 애기했다시피 저기 가는 길에 까딱 잘못하면 강도를 만날 수 있어서리…ㅡ,.ㅡa

중간중간 경찰들이 지키고 있다고 하는데도 저기는 악명 높은 곳이다…그냥 50불 정도만 가지고 아무것도 안들고 한번 다녀와봐???

근데 왜 50달러를 들고 가냐고??? 전에 중남미 여행을 하던 한 외국인 여행자가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강도를 만났는데 돈이 한푼도 없어서 강도가 열받아서 반 병신을 만들었다는 얘기가 있어서 이 정도 돈은 꼭 들고 다녀라고 애기한다…헛소문 아니냐고??? 불행히도 대사관에서 내려온 여행지침에 쓰여있는 애기다…여기 중남미는 그런 곳이다…ㅡ,.ㅡa

 



스페인어 학원 정보를 알기 위해 물어 물어 찾아간 인포메이션 센터…이 곳에 스페인어 학원 팜플렛이 다 모아져 있다는 어느 여행자의 말을 듣고 찾아 갔다.

원래 위치는 중앙공원 주변에 있었는데 현재 공사 중이라 여기로 옮겼다…근데 개뿔…있기는…스페인어 학원 전단지는 3개정도만 있고 나머지는 전부 다른 것들인데 그것 역시 별루 영양가가 없어 보인다…ㅡ,.ㅡ;;(그래서 위치는 안 적는다…뭐 정 찾고 싶으면 중앙공원에 가서 트레블 에이전시 가서리 물어 보면 애기 해준다)

뭐 어쩔 수 있나?? 몇군데 물어봐서 다녀 보기로 한다.

 

 


 


 


 




몇군데 스페인어 학원을 돌아 보는데 그중에 라 우니온이란 곳을 찾아갔는데 쓰펄~~!! 이건 영어 학원이란다…스페인어 라 우니온 학원은 한참 떨어진 곳에 있다나?? ㅡ,.ㅡ;;

어쩔 수 있나?? 또 이동~~!!


 




신기하게도 여기도 뚝뚝이가 있다…더 신기한건 여기도 뚝뚝이라고 부른다는거~~!! 대충 이눔을 타고 가까운 안티구아 내를 이동하는데는 대충 10~15께찰이 든다.

 



뭐 볼거리가 많아서 그리 심심하지는 않다.

 

 


 


 




드디어 라 우니온 도착~~!! 대충 이렇게 여기 스페인어 학원들은 이런 식이다.

주로 1:1 교습을 위주로 하는데 여러명이서 한명에게 들으면 더 싸게도 할 수 있다…근데 우쒸 여기는 1주일에 총 20시간해서 $115를 부른다(오후반은 좀더 싸다)…현재 미국 등지의 나라가 방학이라서 스페인어 연수를 많이 오는데 그래서 성수기 요금을 적용한다…ㅡ,.ㅡ;;

다른 곳은 $130 부르는 곳도 있더만..ㅡ,.ㅡa 대충깍으니 $100까지는 해준단다…아무래도 조금 더 생각해 봐야 할거 같다.


 



학원은 천천히 다시 알아보기로 하고 커피농장 투어나 가야 것다.


 

 


 




이 노파는 무슨 잘못으로 이렇게 무릎꿇고 있어야 하나~~!!

 

 


 


 




감상적으로는 되지 말자…나랑 맞지 않으니~~!!

암튼 중앙공원에서 선교사님 가족들이랑 합류해서 무료로 운행되는 셔틀을 타고 커피 농장으로 이동~~!!


 

 




15분 정도 가니 도착한다…여기가 오늘 구경할 커피 농장 La Azotea다…여기 저기에서 광고도 하고 여러사람이 애기하는 걸 보면 꽤 유명한 곳인거 같다.

근데 헐~~입장료가 Q50이다…이런~~~!! 안 좋기만 해봐~~!!

 



해석이 안되시것지??ㅋㅋㅋ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8시 30분 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토요일은 오후 2시…일요일은 쉬고, 어른은 50깨찰 얼라들은 25깨찰이란 뜻이다…이제 이 정도는 읽을 줄 안다~~!! 크하하하~~!! 그럼 뭐하나??? 아직도 식사시간에는 입다물고 있는데…ㅡ,.ㅡa

대충 한시간 간격(정시에)으로 중앙공원에서 셔틀이 출발하고 여기서는 한시간 마다(30분) 셔틀이 운행되고 있다.

 

 




왠지 좀 썰렁하다…좀 불안해 지는걸?? ㅡ,.ㅡa

 

 




여기는 커피 박물관…우선 들어가기 전에 식사때가 되어서리 여기서 선교사님 댁에서 준비한 점심-햄버거-을 먹고 구경하기로 한다.

염치 좋은 대마왕 같이 자리 잡고 앉아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남들 두배를 얻어 먹는다…^^;; 뭐 이 정도는 되어야 여행하는 사람의 자세 아니겠는가??ㅋㅋ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이제 식사도 했으니 금강산이나 보러 갈까나??

 

 




커피 박물관 내부의 모습들~~!!

 



이런 모습을 직접 봐야 하는데…

 



옷차림이 왠지 동남아나 중국의 소수민족 복장이랑 비슷해 보인다.

 



이렇게 내부에는 옥수수 잎으로 만든 인형들이 전통 복장을 하고 전통 생활 풍습을 나타내고 있다.

 



아~~근데 난 커피 농장에 커피 보러 왔는데…뭐 곧 나오것지…아는 사람은 다 알것지만…대마왕은 박물관…그리 좋아 하지 않는다…ㅡ,.ㅡ

 

 


 




여기 과테말라는 우리나라 불교가 토착신앙과 결합되어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난 것과 마찮가지로 카톨릭이 여기 토착신앙과 결합되었다고 한다…특히나 마리아가 더 숭상 되는데 특이하게 한번은 마리아상이 여기 남자의 상으로 변화되는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뭐 자세한 건 모르겠다…그렇다는 애기를 들은거 같다.


 


 




이곳도 연을 날리는데 그 모양이 특이하다…여기 과테말라에 숨빵고라는 곳에서 11월 1일 만성절에 열리는 연날리기 축제가 엄청나다고 한다.

어느나라나 연을 날리는 목적은 액운을 멀리 보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여기 과테말라도 전설에 의하면 만성절-죽은자의 날-마다 악마란 넘이 동네에 들어와서 고이 자고 있는 혼령들을 깨워서 난리를 쳤다고 하고 그러다 보니 동네 사람들이 불안에 떨면서 살게 되었다고 한다.

그럼 이 상황에서 꼭 나오는 사람은??? 한국은 지나가는 노승이고 여기는 무당이다…^^;; 암튼 이 무당이 악마는 종이와 바람이 부딪히는 소리를 싫어한다고 알려주고 그래서 생각해 낸게 이 연날리기 라고 한다.


 



우리나라 맷돌이나 절구의 기능을 하는 도구의 모습~~!!

 



한국도 그렇고 네팔도 그렇고 여기도 이렇게 옷짜는 건 다 비슷하다.

누군가 퍼트린게 아닐까라는 신비주의적인 발언에 선교사님 왈 ‘다 해보니 이게 젤 편한 방법이라 그런거 아닐까요??’하신다…흠~~ You Win~~!!

맞다…세상 어딜 가도 나같이 놀기 좋아하고 요령피기 좋아하는 넘 있듯이 여기도 마찮가지로 있을거고 그러다 보니 머리쓰고 하다 보니 다 비슷해지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아직도 궁금하다 저기 저 여자가 몰고 가는게 소인지 돼지인지 아님 애완동물이지…ㅡ,.ㅡa

 



전통결혼식의 모습이란다…근데 뒤에 건물이나 옷을 봐서는 스페인 점령 이후 부터 시작된 결혼식의 모습이지 싶다.

 



언제나 박물관을 나오면 있는 기념품점~~!!

 



뭐니 뭐니 해도 여기 최고 기념품은 커피이지 싶다…안티구아 커피는 이미 한국에서도 콜롬비아 커피와 더불어 유명해 지고 있느니 설명할 필요는 없을거 같고…문제는 가격인데 여기서 왠만하면 사지 말기를 안티구아 시내에 있는 가계가 더 싸고 과테말라 시티가 훨씬 더 싸다고 한다…왜 그럴까?? 여기가 산지인데…바보같은 혹은 시간없는 여행자의 주머니를 노리는 얇팍한 상술인가??? 아님 질이 틀린가???


 



바깥 쪽으로는 이렇게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인형과 VCR을 통해서 알려주고 있다.


 

 




결론부터 애기한다…이 날 실제로 본 커피는 이게 전부다…ㅡ,.ㅡa

우쒸~~썩을~~!! 커피농장에 왔는데 겨우?? 어쩌겠는가?? 수확철이 아닌것을…수확철이더라도 이런 우기에 누가 커피를 마당에 말리겠는가???ㅡ,.ㅡa

 

 




예전엔 이런걸로 커피를 볶았다고 한다…근데 이걸 보면 펑튀기 기계가 생각난다는…^^;; 역시 사람들이란 다 생각하는게 비슷 비슷하다.

 



이렇게 박물관 구경은 끝~~!!!

수확철에는 마당에는 커피를 말리고 한쪽에서는 커피를 볶느라 여기 농장 전체가 커피 냄새로 가득해 진다고 하는데…문제는 지금은 아니라는거~~!! ㅡ,.ㅡa

실제적으로 지금까지 사진이 오늘 구경의 거의 전부다…ㅡ,.ㅡa 그러니 꼭 커피농장을 가고 싶다면 반드시 그때가 수확철인지 아닌지 확인해 보도록~~~!!

만약 아니라면??? 그리고 당신이 커피에 대한 미칠듯한 애정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냥 여기 있는 사진 보고 땡치워도 된다…왜?? 여기 있는게 다니까..ㅡ,.ㅡa

 



50께찰이나 낸게 아깝기도 하고 아직 차 시간이 많이 남아서 주변을 둘러 보기로 한다.

 



저번 여행기에서 여기 야외활동으로 승마와 자전거가 유명하다고 했는데 여기서도 승마 강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물론 한국보다는 싸지만 그래도 승마는 고가의 스포츠라는거~~!!

 



여기가 승마 연습을 하는 트랙이란다.


 




 





이 길로 쭉가다 보면 양 옆으로 커피나무들이 쭉~~늘어서 있다.


 



겨우 발견한 이제 익어가려고 하는 커피열매…ㅡ,.ㅡa 암튼 이렇게 커피농장 구경을 마친다…아~~허탈하도다~~!! 이 날 점심으로 햄버거 얻어 먹지 않았다면 얼마나 더 허탈했을까??? 근데 그럼 음식 대접한 선교사님 댁은 기분이 어떠실까???ㅋㅋㅋㅋ

 

 


 




숙소로 돌아와서 바라본 하늘~~!!

요즘은 우기라 이렇게 맑은 하늘을 보기 힘들다고 한다…그래도 이 걸 보니 오늘 하루 그리 나쁘지 않은거 같다.

 



낮에 본 아구아 화산이 선명하게 보인다…분화구 쪽만 빼고…^^;;

 

 


 


이렇게 오늘 여행도 끝~~~!!

PS: 오늘로 이틀째 스페인어 연수를 하고 있다…대가리 폭파 직전이다…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릴 거라고 이 나이에 이 짓인지 모르것다.

그래도 아침에 가방 매고 학교(?)를 간다는게 낯설지만 신선하다…이제 CC만 만들면 되나??ㅋㅋㅋㅋ

페드로 아저씨랑 조카인 리카르도와 한국대 아르헨티나전 점수 맞추기 내기를 했다…여기는 대부분이 아르헨티나 팬들이다.

대마왕 아르헨티나 2 한국 0에 배팅을 한다…압도적인…열광적인 분위기 속에선 애국심도 숨겨야 한다…ㅡ,.ㅡa

오늘 북한과 브라질 경기를 보면서 제발 북한 수비수가 카카를 까는 일이 없기를 바랬다…만약 다치기라도 하면 모든 아시아인은 여행을 조심해야 한다…왜?? 이들이 보기엔 일본이나 한국이나 북한이나 중국이나 다 똑같은 나라 사람으로 보여서리 여행하다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른다.

제발 차미네이터가 메시 다리를 부러뜨리는 불상사가 없길 바란다…그랬다가는 대마왕 중남미 여행을 접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지도~~!! ㅡ,.ㅡ;;
그래도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