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 방랑 Part3/불의 땅...Guatemala

에궁~멀기도 하다 과테말라가는 길..여기는 미국~~!!

大魔王 2010. 6. 9. 15:00

이제 본격적으로 슬슬 떠나가 볼까??

허브라운지에서 대충 휴식을 취한 후 시간이 되어서 비행기에 탑승하러 간다.





언제나 여길 찍으면 기분이 좋다…왜?? 그건 길 떠난다는 뜻이니까~~!!!


 



이눔이 날 미국 LA까지 데리고 갈…나름 동네에서 비싸다면 비싼 아시아나 비행기~~!!

국내선 말고 아시아나를 타고 외국을 가는 건 처음이다…보통 이때까지는 비행기 자체를 타는게 별루 없이 기왕이면 육로로 다니는걸 선호 했었고…타더라도 비만 방글라데시…듣도 보도못한 타이스카이에어라인 등이었고 젤 비쌌던게 타이항공이었다…한마디로 저가 항공만 주구장창 타고 다녔다는 얘기~~!!

근데 이번에 이 비싼 아시아나를 타는 이유는?? 마일리지~~!!

개업하면서 3년후에 반드시 중남미 여행을 할거라 마음 먹은후 모든 지출…심지어 한의원 경비 처리도 모두 하나 아시아나클럽 카드로만 이용했다.

그 결과는~~17만 마일리지 적립~~!!

그중 10만 마일리지로 스타얼라이언스를 이용해 지구를 한바퀴 돈다…그리고 낸 세금이랑 유료세는 43만원~~!!

한마디로 43만원 가지고 지구를 한바퀴 돈다는것~~!! 훌륭하지 않나?ㅋㅋㅋㅋ





자~~슬슬 탑승해 볼까??? 한국을 떠난다…언제 돌아 올지…최소 1년을 잡았는데…왠지모를 아련한 느낌이 나를 감상적으로 만든다.


 



이눔의 미국가는 뱅기는 뭔가 까다롭다…이미 짐 조사를 다 했건만 여기서도 한번 더 체크를 한다.

뭐 여기서야 내 나와바리니까 별 문제는 없는데 그 빡시다는 미국서는 우찌될지…ㅡ,.ㅡa





비행기 내부…우왕~~!! 럭셔리하다…앞에 개인 모니터가 있고 그 안에 최신 영화가 빵빵하게 들어 있다…심지어 이 뱅기…2층이다…흐미~~!!

촌놈 벌써부터 들뜬다…어제 잠을 못자서 피곤하지만 영화를 두프로나 땡긴다…내가 존경해 마지 않는 우리 이스트우드 형님의 인빅터스와 드래곤 길들이기~~!!

열라 잼있게 보면서 주는 밥-언제 다시 먹나 싶어 무조건 한식-열나 먹고 먹을거 지나 갈때 마다 무조건 입에 넣는다…이 뱅기에서 내리면 이제 무조건 사먹어야 한다…체내에 축적 시켜놨다 조금씩 꺼내먹을 수 있음 좋으련만…암튼 모든 서비스를 다 이용한다.



 



그래도 비행시간이 11시간이니 잠을 청한다…일어나니 벌써 미국땅~~!!


 



사람들은 기왕 미국간거 몇일 스탑오버 하면서 구경하라고도 했는디…이 비싼 동네…게다가 별루 정 안가는 동네는 있기 싫어서 그냥 패쓰다~~!!

만약 이번에 미국비자가 면제가 되지 않았다면 아마 호주나 캐나다를 경유해서 갔을지도…ㅡ,.ㅡa



 




참 징그럽게 넓고 크다…전에 중국 갔을때도 이런 생각이 들긴 했지만 이번껀 좀 틀리다…좀 무미건조하다고나 할까???

내 호감도가 원체 이 나라에 대해 낮아서 그런지 몰라도 암튼 그냥 그래 너 잘났다…뭐 이런 생각만 든다.





무슨 밭떼기 하나가 운동장 만하다…ㅡ,.ㅡa 그래 너거는 땅많아서 좋것다…이러니 잘 살것지…그러니 제발…딴 나라 좀 못살게 굴지마~~!!띱때들~~!!


 



근데 저 멀리 무슨 구름이 낀거 같다…뭐지?? 하고 자세히 보니….



 



설산이다…흐미~~!! 설산이야 네팔에서도 중국에서도 봤지만 앞에 드넓은 평야가 깔려있고 그 뒤로 설산이 있는건 첨이다…젠장~~!! 이눔의 나라 없는게 없다…좋것다~~!!

그래도 안 간다~~!!



 



 



 



그래도 뽀대는 좀 있어 보인다…그래…내가 미국을 싫어하는건 WASP 그니까 윗대가리 넘들이지 땅인 너희가 뭔 죄가 있것냐???

좀더 애정을 가지고 찍어 보자~~!!



 

 


 




그래~~너희 나라가 IMF같은게 와서 1$가 한 500원 정도 되면 내가 함 오도록 하마~~!!



 



이런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고 나니 어느새 LA에 도착한다.



 

 




드뎌 공항 도착~~!! 미국땅이다 흐미~~!! 누가 알았것냐?? 대마왕이 미국땅을 밟을 줄~~ㅋㅋㅋ



 


환영하신다니 고맙긴한데…어쩌죠??? 전 그냥 지나가는 길인데…ㅋㅋㅋ





줄서기로 유명한 공항이라 하더니 첨부터 사람 줄을 세운다…ㅡ,.ㅡa 한참을 서 있고서야 겨우 여권에 미국 입국 도장 한방찍는다.

근데…무신 열 손가락 지문 체취 다 하는건 무신 취미 신지…뭐 주인이 하라면 해야지~~!! ㅡ,.ㅡ;;


 



미국이 맘에 안드는 이유 중 또 한가지~~!!

무신 그냥 환승하는 여행자도 무조건 짐을 찾았다가 다시 부쳐야 한다…그냥 대부분의 나라는 짐은 목적지까지 날아가고 사람도 나오는거 없이 그냥 안에서 환승을 하면 되는데 이눔의 나라는 사람이든 짐이든 다 나왔다가 들어가야 한다.

테러 때문이라고 하는데…그럼 좀 착하게 살던가~~!!



 



큰 짐은 찾았다가 다시 컨베이어 벨트로 목적지 확인해서 보내고 난 공항 밖으로 나간다.

 




오오~~미국인이다…미국에서 보는 미국인~~!! 촌놈 모든 것이 신기하다~~라고 해야 것지만 좀 심드렁 하다…뭐 별거 없네…허긴 여기도 사람사는 곳인데…사람사는게 거기서 거기지 뭐~~!!



 



경찰차 앞에서 담배한대 땡긴다…흐미~~!! 12시간만에 흡연이다.

남자의 자격에 보니 이외수 선생님은 담배 못피게 하는거 땜시 갈라파고스를 가지 못했다고 하더니…흠~~!!


 



한국에서 떠나올때 승무원이 터미널이 같은 곳에서 휴스턴 가는 비행기가 있다고 해서리 느긋하긴 하지만…그래도 확인 해 본다.





근데 확인해 보니 여기가 아니다…6터미널이란다…우쒸~~!! 확인 안했음 우짤뻔 했냐?? 뭐 시간이 많이 남아있어서 다행이지…암튼 6터미널로 이동~!!


 

 




한참을 이동해서 도착~~!! 여기서도 들어가는데 무지 줄서야 했다.

게다가 드디어 보안검색~~!! 언제나 처럼 주머니에 있는거 다 꺼내 놓고 느긋하게 들어가는데 ‘삑~~!!’거린다…흐미~~!!

다른거 안에 있는거 있냐길래 없다…아마 옷에 달리 금속 지퍼때문에 그럴거다…뭐 이래도…안 통한다…따로 좀 보잖다…흐미~~!!

긴장…긴장…그래도 여기서 기분나쁜 표정 짓거나 비협조적이면 그동안 여러번 들었던 엿되는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최대한 웃으면서 애기한다.

조사는 철저하게 한다…검색봉으로 훝으면서 삐 소리 나면 손으로 일일이 체크한다…근데 한국서는 걸리지도 않았던 부위에서 까지도 ‘삐" 소리가 난다…심지어 머니밸트까지~~!! 이건 랩으로 싸 놨고 또 현금이 들어 있어서 벨트만 따로 들고가서 검색대를 통과 시킨다.

이눔…혹시 장난 치는거 아녀??하고 매의 눈초리로 감시를 했지만 별일은 없었다는…암튼 5분 정도의 개인 검색 이후에야 통과~~!!

역시…이눔의 나라…빡시다~~!!


 

 


 




총대기 시간이 7시간이긴 하지만 이래 저래 시간을 보내서 5시간 정도 밖에 개인 시간이 없을듯~~!!

그래서 여기서 숙면을 취한다…가방과 카메라를 의자에 자물쇠로 잠그고 그 위에 누어 3시간 동안 숙면~~!!


  


자고 일어나니 밀려드는 공복감~~!! 좀 참고 뱅기 타면 기내식으로 먹을까 하다가…어떤 뱅기는 기내식도 판다는 어처구니 없는 애기도 듣고 해서 그냥 여기서 해결하기로 한다.





근데 이 햄버거와 콜라 합쳐서리 13$가 넘는다…흐미~~!! 이눔의 나라…정말 여행할 곳이 못 되는듯~~!!

암튼 대충 식사하고 비행기 타러 이동~~!!


 



이눔이 날 휴스턴으로 데려갈 콘티넨탈 에어라인~~!!


 



국내선이라 그런지 크기는 작은 편…승무원도 3명 밖에 타지 않는다.





영화나 한프로 볼까 해서 앞을 보니…이 무신~~!! 볼라면 8$를 내란다…우쒸~~!! 영화가 보는데도 돈 받으면 기내식도 뻔하다…먹고 오길 잘한듯~~!!





암튼 7시간의 짧은 체류를 끝내고 LA를 뜬다~~!!!



 



 

 


 


 




구름사이를 뚫고 나온 산의 모습~~!! 저 산 위에 오르면 기분이 어떨까나???


 

 


 


 




기내식은 역시나 형편없었다…초콜렛 하나 피자빵 하나…공항서 안 사먹었으면 배고파 뒈질뻔 했다.

 


 




사막에 산에 논에…이런 경치가 같이 어우러진 곳이 과연 얼마나 될까???

암튼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해도 지고 해서리 숙면~~!!


 



자고 일어나니 도착한 휴스턴~~!! 벌써 저녁이 깊었다.


 

 


 




밖에 나와서 담배를 피는 데 저녁인데도 후덥지근하면서도 습기가 많아 별로 쾌적한 느낌이 아니다…우쒸~~!! 과테말라는 여기보다 더 밑인데…여기보다 더 할건데…음…험난한 여정이 되려나?? 그래도 고도가 여기보다 높으니 그것에 기대를 해 본다.





이눔의 나라는 뭐 든지 돈이다…이 카트를 이용하는데도 4$를 내란다…역쉬~~이눔의 나라는 정이 안가~~!!



 



암튼 여기서 9시간을 대기해야 한다…여행기도 써야하고 잠도 좀 자야 해서리 지내기 편한곳을 찾아 보기로 한다.



 



 



터미널이 A부터 E까지 있는데 이동은 이 트램을 이용해야 한다.



 

 




헤메고 헤멘 끝에 발견한 한적한 곳…별 다방 옆에 있는 소파~~!!  지금 여기서 이 글을 적고 있다.





내 옆에는 미리 한 서양인 여행자가 도착해서 수면을 취하고 있다.

이제 과테말라로 떠나기 6시간 전이다…대충 3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고 수속하고 들어가서 VIP라운지 가서 아침 먹고 떠나면 될듯하다.

다음 여행기는 과테말라 안티구아에서 적게 될듯~~!! 그럼 다음 여행기 까지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