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 방랑 Part3/4년의 기다림 그리고 방랑(여행준비)

오늘 후암한의원 후배에게 양도했습니다.

大魔王 2010. 5. 1. 11:21

오늘(5월 1일)부로 후암한의원 원장에서 물러납니다.

마지막 방랑 Part2이후 4년 1개월 15일이 지나서이고 한의원 개업후 3년 4개월 15일이 지났네요.

중간 짧게 일본도 다녀오고 도저히 못견뎌서 작년 12월 한달간 네팔도 다녀오기도 했었죠???

하지만 이제 긴 여행...제대로된 방랑을 위해 한의원을 접습니다.

 

처음 개업할때 모든 사람에게 애기 했었죠....3년만 일하다가 다시 여행 갈거라고....꼭 남미 여행 떠날거라고...

많은 사람들이 믿지 않았나 봅니다...하긴 저두 중간 남들 다하는 생활에 대한 동경...미래에 대한 두려움...뭐 이런 걱정들로 그냥 이렇게 살까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마지막 방랑 이후 제 휴대폰에 적혀 있는 글자...'대마왕...남미 가야지??'

 

한의원은 아주 훌륭한 한 기수 후배에게 인수시키고 떠납니다.

작년 12월 여행때 한달간 대신 진료본 후배인데...그때 애기하길..."한달간 해보고 맘에 들면 인수하고 아님 말고~~!!"란 말을 던지고 네팔로 향했는데...이 친구가 인수한다고 하네요...역쉬...잘나가는 한의원...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떠납니다.

우선은 6월 7일 미국 LA와 휴스턴을 거쳐 과테말라로 떠납니다....정확하게는 남미가 아니라 중미죠.

우선 과테말라로가서 한달간 어학연수를 받고...싸고 스킨스쿠버 배우기 좋다는 온두라스로 가서 어드밴스까지 딸거 같습니다....그동안 무수한 기회가 있었지만 인연이 되지 않아 하지 못했던 스킨스쿠버를...캐러비언에서 시작하네요.

그리고 난후 다시 과테말라를 여행하고...멕시코...쿠바...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볼리비아...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이러고 상파울로에서 포르투칼 리스본- 독일 푸랑크푸르트...한국으로 들어오는 일정입니다.

 

비행기표는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10만 마일리지 쓰고 현금 44만원으로 나머지 택스 공제하고...1년 유효인 티켓을 끊었습니다.

 

뭐 요새 지진이다 홍수다 여러므로 치안이 점점 더 악화되고 덩달아 물가도 엄청 오르고 있다고 해서 걱정도 되지만...그래도 가고 싶은건 가야 겠죠?? ^^

 

여행기는 이번에는 노트북도 들고 가니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올릴려고 합니다.

어떻게 된게 이때까지 모든 여행의 여행기를 끝내지 못했네요...이번은 반드시...끝까지...^^;;

 

아무튼 후암한의원 오늘로서 접습니다.

그리고...새로운 방랑을 시작합니다....

'바람이 불지않아도 좋다...내가 바람이 되어 달려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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