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 방랑 Part2/대마왕이 서쪽으로 간 까닭은??..India

영원한 사람...타지마할

大魔王 2009. 11. 30. 14:00
델리에서의 일정을 뒤로 하고 소풍네 부부...그리고 쉼터에서 만났던 여행객 한명....이렇게 4명이 된 일행은 그 유명한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로~~!!

우선 아그라를 가기 위해서는 델리 외곽쪽에 있는 시라이 케일 칸이라는 버스 정류소로 가야 하기 땜시 거기로 이동~~!!

 

평소 같으면 한대로 이동하겠지만 짐도 많고 또 한명 더 늘은 인원 땜시 오토릭샤 두대로 나누어서 이동한다.

 

 

여기가 아그라가는 버스가 있는 시라이 케일 칸 부근....

도착하니 소풍네는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리....미리 버스 정류장 가서 표를 끊으려 하는디...그냥 앞에서 있는 버스에서 타서 그냥 내라고 한다.

그러려니 하고 소풍네가 오면 같이 버스타고 가려고 기다리는디....이 양반들 한참이 지나도 오지 않는다...음...

 

그동안 내가 앞장서서 다녀서리 기간에 비해 인도에서의 훈련이 비교적 덜된 양반들이라 걱정이 살짝 되려고 하는디....아니나 다를까...씩씩대면서 나타난다.

오토릭샤 타고 오는데 중간에 고장이 나서....원래 오토릭샤꾼이 다른 릭샤꾼들과 밀담을 나누더니 다른 오토릭샤에게 옮겨라 해서 탔는디..혹시나 해서 가격을 물어보니 역시나 돈을 더 요구했다나????

배낭 메고 왔다갔다하던 어이군 열이 받기 시작.... 두 릭샤꾼도 서로 합의가 안되니 우린 다시 고장난 릭샤에 짐을 옮겨싣고....또 딴놈이 타라고 해서 가보니 또 말장난....뭐 이런 과정을 거치다 늦었다고한다....ㅋㅋㅋ

그려...그 동안 나땜시 얼마나 편하게 다닌지 이제는 깨닭았것지?? 봐~~나 없으니 바로 고생이잖여~~ㅋㅋㅋ

 

암튼 우여곡절 끝에-우여곡절....이말 만큼 인도란 나라에서의 여행을 잘 표현해 주는 말이 또 있을까???- 아그라로~~!!

버스를 타고 4시간 정도 달리니 드뎌 아그라 도착~~~!!

역시나 개때처럼 오토릭샤 왈라가 몰려 든다.

 

전투모드로 돌입~~~!!

가고 싶은 목적지를 애기하니 250Rs를 부른다.....짜식...누굴 호구로 아나?

지도로 확인해 보니 숙소가 있는 타즈간즈까지는 한 6Km밖에 안돼구만....4명 타고(아그라의 오토릭샤는 다른 도시에 비해 더 크다) 한 50Rs면 되것구만...이럴때 잘하는 방법....그냥 "바이~~!!"하고 가던길 가기....이러면 좀더 가격을 제시할 다른 사람이 나타나기 마련~~!!

근데....몇명이 150정도 까지 부르더니 더 이상 흥정하지 않는다....헉~~~!!

이눔들....자기네들끼리 가격을 어느정도 담합한 모양....해는 슬슬지고...너희들이 우리 아니면 멀 이용하겠어??? 라는 듯한 얼굴로 날 처다본다...우쒸~~!!

이럴때 발동되는 묘한 나의 오기~~!!

그려 좋아....그 가격에 오토릭샤 나올때까지 계속 걸어 주마~~!!

근디....해는 지고...배도 슬슬 고파지고...더구나 하루살이떼까지 날 공격한다.....뒤에서는 소풍네 그냥 왠만하면 타지?? 라는 표정이 역력하고....ㅡ,.ㅡ

 

그래도 이눔의 쓸데없는 고집땜시...계속 걷다보니 몇몇 오토릭샤가 모여있는 사거리가 있었고 거기서 치열한 공방(?)끝에 50Rs에 가자는 오토릭샤가 나타난다....할렐루야~~ㅠ.ㅠ

 

근디...타즈간즈로 가는디....지도상으로 6Km정도 밖에 안돼는 거리인데 엄청나게 간다....빙빙 도는건 분명아닌데....잉??

그려 아까 버스터미날 보니 건물이 새거던디....혹시 새로 지은???? ㅡ,.ㅡ

예상과는 달리 15Km정도를 가서야 숙소주변에 도착할수 있었다는....흠....갑자기 오토릭샤에게 미안해 진다...결국은 팁으로 거금 10Rs를 더 줬다는....

근데 이 거리에도 50Rs에 오다니...젠장 인도에서 적정한 가격....3달을 여행을 해도 감을 못잡겠다....젠장~~!!

 

암튼 숙소 더불룸 200Rs에 구해서리 짐풀고 식사하고 하루를 끝내려는디...옆방에 있던 다른 여행자가 얼마에 방구했냔다....음....거듭말하지만 이런 질문 정말 실례이다.

내가 싸게 구하면 상대방이 맘상하고...상대방이 싸게 구하면 내가 맘상하고....이로울게 없는 질문인데 말이다...

200에 구했다니 자기네는 170에 구했다고 자랑한다...ㅡ,.ㅡ

깍기도 귀찮고 해서리 그냥 방에 들어 가려는디 소풍네 부인이 왜 안깍냔다.

귀찮은데 뭘 또 깍냐고 하니 오토릭샤한테는 그렇게 악날하게 깍더니 숙소 요금은 왜 그러냔다...ㅡ,.ㅡ

하긴....내가 생각해도 좀 이상하긴 하다.

근데 어쩌랴~~오토릭샤왈라만 보면 절대 바가지 쓰고 싶어지지 않는 내맘을....한마디로 절대 도와주고 싶지 않은 사람들 중에 하나다.

결국 대마왕 궁색하게 한마디 한다...

'여행하면서 전부 깍고 다니려고 하면 피곤해서 못다녀여~~적당히 깍기도 하고 바가지 쓰기도 해야지.....그리고 난...한눔만 패~~~!!'

(결국 난 작은일에 분개하는 속좁은 인간이 되었다...ㅋㅋㅋ)

 

다음날 드디어 고대하던 타지마할 구경을 시작한다.

타지마할은 새벽녁이 특히나 아름답고...또 사람이 없어서 느긋하게 구경할 수 있다고 해서리 새벽5시에 일어나서 타지마할로 향한다.

 

 

여기가 타지마할 입구의 모습...사진은 나오면서 찍은 사진이다.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는디...입장료가 인도관광지 입장료중 가장 쎈 750Rs...거의 2만원에 육박하는 액수다....헉...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내려니...ㅡ,.ㅡ

더구나 인도인은 20Rs라는 입구의 표지를 보면....

그래도 그 대단한 타지마할인데 싶어서 꾹 참고...입구 옆에서 주는 물한병 챙겨서리 들어간다.

참고로 타지마할에 입장할때는 매표소 옆 휴대품 보관소에 가지고 온 모든 음식이나, 담배 등을 모두 맡겨두어야 입장이 가능하다.

 

 

오~~~이것이 그 유명한 인도 관광의 상징이 되어 버린 바로 그 타지마할이다.

타지마할의 첫 느낌....생각보다 규모가 웅장하다....한 3층 정도 높이의 건물인줄알았는데...

새벽 이른시간에 들어 왔지만 사람들이 벌써 이렇게 들어와 있다.

전형적인 무굴제국의 정원 형식으로 이루어진 이 장식정원은 중앙에 있는 의자를 중심으로 수로로 4등분 되어져 있는 구조를 취한다.

 

 

타지마할 입구의 모습...입구는 북쪽을 제외한 동 서 남쪽으로 사진과 같은 건물이 입구 역활을 하고 있다.

 

 

타지마할 서쪽에 위치한 무슬림 사원의 모습....붉은 사암으로 만들어진 이 건물은 현재도 아그라 이슬람교도들의 중요한 회합장소로 쓰이고 있단다.

 

 

정말 명불허전이다.

빛에 따라 순백색 대리석의 빛깔이 이렇게 다양하게 바뀔수 있다니...

규모도 상상밖이다...아래에 지나가는 사람들과 비교해 보면 그 크기를 짐작할수 있을듯...

한변이 95m, 높이 7m의 평면 기단위에 세워진 중앙건물은 그 높이가 65m로 지붕에 둥근 반원형 돔이 올려 져있는데 이 돔은 지붕과 천정이 이중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영원한 사랑의 징표로 대표되는 타지마할은 샤 자한의 부인인 뭄타즈 마할의 무덤이다.

무굴제국의 황제이던 샤 자한의 총애받던 두번째 부인이던 뭄타즈 마할은1631년 아이를 출산하다 사망한다.

그녀의 죽음에 슬퍼하던 샤 자한은-전설에는 너무 슬퍼한 나머지 하룻밤새 백발이 되어 버렸다고 한다-은 그녀를 위해 이 화려한 무덤을 짓게 된다.

그녀가 사망한 1631년부터 시작하여 1653년이 되어서야 완공된 이 건물은 총 200000여명의 노동자와 세계각국에서 모인 기술자들에 의해 만들어 졌다고 한다.

 

옆에 감탄하고 있는 건축사출신인 안달군에게 묻는다.

"정말 대단하다....근데...론니에 보니까 이거 만드는데 오늘날 돈으로 6천만달러 정도가 들었다고 추정한다는데....실제로 요새 이런걸 만들면 얼마나 들까?"

"글쎄....그거 보다 더 들거 같은데?? 우선 요세 저런 대리석 구하기도 힘들고...또 이정도의 정교한 조각을 하려면 숙련된 조각가의 인건비에....지금은 없어졌다고는 하지만 건물에 온갗 보석으로 치장했다고하니....상상하기도 힘들거 같은데??"

 

"근데 샤 자한은 정말 부인을 사랑하긴 했나봐~~!!"

"그런거 같네....근데 이거 만드느라 얼마나 많은 여자들이 과부가 되었을까?"

"하긴 그러긴 해~~아니 자기 부인 자기만 사랑하고 말면 되지...이렇게 꼭 티를 내야 되나?? 이거 만든다고 분명 엄청 많은 사람들이 죽었을꺼고...병신되고 했을껀디..일설에는 이런거 다시는 못만들게 조각가들의 엄지손가락을 잘랐데나 어쨌데나.."

"그것 뿐이겠어?? 분명 이거 만든다고 온갖 세금 다 걷었을꺼고....나라 살림 다 말아 먹었을꺼고..."

"론니에 보니 이렇게 적혀 있군...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지은 가장 사치스런 기념비라고 말야..."

"근데....우리는 왜 비싼 돈 들여 들어와서 이 멋진 건물을 보면서 이런 김빠지는 소리를 할까???ㅋㅋㅋ"

 

 

아무튼 정말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건물이다.

이때까지 여행하면서 본 인간이 만들어 논 건축물 중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이 아닐까하는....

 

 

여기가 타지마할내부로 들어가는 입구

둥근 천장 아치는 삥트라 두라 소용돌이 장식과 코란의 문구로 장식되어있는데 이 방식은 대리석에 꽃 등의 문양을 새긴후 그 안에 여러가지 보석을 박아 넣는 기법이라고 한다.

내부에는 뭄타즈 마할의 기념비와 그 옆에는 사자 한의 기념비가 있고 그 지하에 무타즈 마할과 사자 한의 무덤이 있다.

 

 

사진 촬영은 여기 까지만....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 되어있다.

 

 

 피에트라 두라방식으로 된 벽면의 모습.....여기 박힌 보석을 빼가는 넘들을 막기위해....또 이 흰 대리석 빛깔을 망치는 물건을 들고 들어올 사람들을 막기위해 입구에서 그렇게 엄중하게 소지품검사를 한다고 한다.

 

 

타지마할 뒤로 흐르는 야무나강의 모습...원래대로 라면 샤 자한은 자신의 무덤을 이 강건너편 타지마할이 보이는곳에 흑대리석으로 지으려고 했단다...그것도 타지마할과 같은 규모로....ㅡ,.ㅡ

다행히(?) 자신의 아들에게 황위을 찬탈당하면서 그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200mm로 쭉 땡겨서 한컷~~!!

 

 

타지마할의 4면은 완벽한 대칭으로 똑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한다.

 

 

아까본 무슬림사원....어느 곳 하나 헛투루 만들어 놓은것이 없다.

 

 

 

 

흔히들 타지마할을 보기에는 새벽이나 해질녘 쯤이 좋다고 한다.

빛이 가장 아름다운....가장 부드럽고 변화가 심한 그때가 되면 따지마할의 순백색 대리석들은 때로는 분홍의...때로는 노랑의...심지어 파란빛까지 나타난다고 한다.

 

 

타지마할의 4면으로 세워진 뾰족탑의 모습....세운 목적은??? 순전히 뽀대...한마디로 장식이란다.

장식만을 위해 대리석으로 42m짜리 기둥을 세우는 쎈쓰~~!!

 

 

생각 같아서는 먹을거 들고 들어와서 하루종일 뽀대면서 타지마할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보고 싶지만...우선 먹을걸 들고 들어오지 못하는 건 둘째 치고(물론 식당도 없다) 화장실도 없다....ㅡ,.ㅡ(수정...화장실 있답니다...제가 못찾은 거네요~~!!ㅡ,.ㅡ)

젠장....한마디로 아무리 750Rs를 냈더라도 배고프거나 자연이 부르면 바로 구경을 끝내야 한다는거....

 

 

그래두 부풀어 오르는 방광 움켜잡고 최대한 버텼다.

날이 밝으니 노란빛을 띠던 타지마할도 다시 순백색의 모습으로~~!!

 

 

 

타지마할에서 개나 소나 다 찍어 본다는 그 구도로 나두 한컷~~!!

 

 

 

 

이렇게 타지마할 구경도 끝~~!!

 

 

식사하러간 티벳탄 키친에서 찍은 타즈간즈의 모습...

식사후 2일후에 갈 오르차행 기차표 끊고....아그라 성으로~~!!

 

 

드뎌 아그라 성에 도착...현재도 일부 군사 시설로 사용하는 듯한 분위기...

 

 

이 아그라 성은 그 유명한 무굴의 황제 악바르가 1565년 부터 짓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악바르에 대한 애기는 담 여행기가 빠떼뿌르 시크릿이니 거기서 애기 하기로 하고....하여튼 당시에 다 짓지 못하고 그의 손자인 샤 자한시대까지 증축이 돼었다고 한다.

특히 샤자 한 치세동안은 대대적인 증축을 하면서 궁전으로 이용되었다는.....

 

 

근데 이 샤자 한이란 양반....좀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엄청난 건축물들을 자기 제위기간에 만들어 놓았다.

방금 본 타지마할 뿐만아니라 델리편에서 봤던 그 엄청난 레드포트와 자미 머스짓, 그리고 델리의 신도시인 샤자하나바드...게다가 이곳 아그라성 증축까지....(뭐 그외에도 더 많이 있지만 대표적인 것만)

위에 열거한 것들 중 하나만 만들었어도 역사책에 올라가는 건 문제 없었을 정도의 것들인데 이렇게 많이 만들어 놨으니...가히 인도의 진시황이라고나 할까?

 

그가 아무리 데칸지방의 국가들과의 전투에서 승리를 하고 아마드나가르를 합병하고...골콘다와 비자푸르를 속국으로 만든 위대한 왕이라고하지만...이런 건축물들을 줄줄히 만들어댔으니 결국 재정이 파탄나고....병이 들자 둘째아들인 아우랑제브에게 황위를 찬탈당하고 여기 아그라성에 유폐되어 죽을때 까지 살게 된다.

근데 아이러니한건 이 아우랑제브가 그가 그토록 사랑한 타지마할의 주인 뭄타즈마할의 아들이었다는 사실...어머니만 사랑하고 아들은 사랑하지 않았나??ㅋㅋ

 

 

아그라성 앞에서 바라본 타지마할의 모습

 

 

여기가 아그라성으로 들어가는 입구...

 

 

 

저기 보이는것이 관광객이 입장할수 있는 유일한 입구인 남문인 아미르 싱 게이트이다.

근데....들어 갈려 하다가 패쓰~~!!

이미 중부를 돌면서 성이란 성을 다 보고 다니고 나니 솔찍히 인도성이 그리 많이 땡기지 않아서리....또 이때까지 경험상 성은 겉에서 보는게 더 멋지기 땜시..

이럴때 우린 이렇게 애기했다...'아그라성이 어디가??? 담에 와서 보지 뭐~~!!'ㅋㅋㅋ

 

 

아그라성 앞에 모여있던....소풍온듯한 인도 여학생들의 모습

 

 

 아그라성은 거대한 이중벽으로 이루워져 있는데 높이는 20m이상이고 그 둘레는 2.5km에 달한다고한다.

 

 

중앙에 수리하는 건물이 포로의 탑이라 불리우는 무삼만 버즈인데 타지 마할 쪽을 바라보고 있다.

이곳에서 아들에 의해 감금당한 샤자한이 이곳에서 멀리 강너머로 보이는 부인의 능인 타지마할을 바라보며 살다가 8년후 사망하였다고 한다.

 

 

간만에 기념사진도 한방~~!!ㅋㅋㅋ

근데 오랜 여행후라 그런지 얼굴이 검게 되어서...거의 윤곽이 나타나지 않는다는....ㅡ,.ㅡ

 

 

 

이렇게 아그라성 구경도 끝~~!!

 

 

아그라성에서 숙소로 돌아오는길에 본 릭샤왈라의 모습

 

 

멀리 타지마할도 보이고....

 

 

걸어서 돌아오는길에 그냥 심심해서 들러본 야무나강....그냥 발길닿는데로 그냥 간다...내 여행스탈이...^^

 

 

그냥 발길닿는대로 가다 우연히 본 화장터의 모습...멀찌감치서 지켜보다 옆에 사람에게 사진 찍어도 되냐고 하니 괜찮다고 해서리...한컷~~!!

참고로 화장터에서 촬영을 할때는 반드시 물어 보고 찍도록....가끔 촬영을 허락하는 경우도 있지만....대부분의 경우는 촬영이 금지이다.

 

 

다시 타지마할 주변에 도착~~!!!

이렇게 아그라구경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