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 방랑 Part2/대마왕이 서쪽으로 간 까닭은??..India

꾸뜹 샤히 왕조의 힘...골콘다성

大魔王 2009. 10. 13. 14:31

자~~오늘은 하이데바라드에 온 가장 큰 이유인 골콘다성 구경을~~!! 

 

 

이때까지 본 성은 주로 동양의 성의 였기 땜시....기대가 크다~~!!

저기 보이는 것이 골콘다성

 

 

저기 보이는 곳이 매표소인데 인도인 2Rs, 외국인 100Rs이다....이런 썩을 눔의 이중물가제....-_-;;

 

 

여기가 입구인 Grand Poritco...

근디 입구에서 검문을 한다....왜지??? 여긴 군사시설도 아닌디....그렇다고 사진기 못들고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음...역시 풀리지않는 신비..인도~~!! 

 

 

입구 상단에있는 인도의 국조인 공작의 모습....인도의 유명 건축물들을 보면 입구가 이렇게 공작이 조각된 공작문들을 많이 볼수 있다.

 

 

1687년 이곳을 공격한 아우랑제브의 군대가 이곳에서 8개월 가량 공성전을 벌렸는데도 이 성을 함락하지 못했는데 그 이유중 하나가 이 Grand Portico때문이란다.

입구인 Grand Portico에서 나는 작은 소리조차도 요새 내 건물들에 울려 퍼지는 독특한 구조 땜시 야습이나 기습은 물론 잠입조차 허락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여기서는 모두 소곤되면서 얘기한다.....정말 그런가 확인하는 모양..^^ 

 

 

자~~여기가 골콘다 성이다.

1143년에 건설된 이 성은 1512년에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변모되었는데 정성기에는 7Km에 이르는 성벽과 87개의 망루가 있었다고 한다.

 

 

성으로 올라가는 길...

폭이 그리 좁지 않은 것은 성 자체가 아무래도 방어적인 측면이 강하기 때문...

코끼리 한마리 정도가 지나갈수 있는 넓이로 만들므로써 적들의 대규모 침공을 방지 하고 있다.

중간중간에 코끼리를 막기위해 문에 쇠못을 박아 놓은 것도 볼수 있다.

 

 

 

골콘다 성채의 모습...120m높이의 화강암 언덕위에 세워져 있다. 

 

 

성에 식수를 대기위한 식수 탱크의 모습..성 곳곳에 이런 물탱크와 우물을 만들어 놓고 유약을 바른 숨겨진 파이프를 통해 식수를 공급했다고 한다.

 

 

설명을 적을래두 뭐 기억나는게 없어서리...-_-;;

체질상 왠만하면 유유자적하게 보기위해 가이드를 고용하지 않는 편이라 달랑 가이드북 들고 본 건축물을 기억하기는 여간 쉽지 않다....이해하시길...^^

 

 

17세기 델리의 무글 제국군의 공격을 8개월이나 막아 내었던 이 성....근데 결론은???

인도의 여느성과 마찮가지로 내부의 배반자 땜시....

 

아우랑제브에게 매수된 어느 사람이 문을 열어 주므로써 긴 공성전이 막을 내렸다고 한다.

역시 나라는 높은 성으로 지키는게 아닌가 보다. 

 

 

  

 

 

 

 

성 전망대에서 바라본 하이데라바드시의 모습...

 

 

  

 

  

 

이브라힘 마스지드란 건축물의 모습

 

 

 

 

옆에 있던 여행객들에게 설명하던 가이드 말로는(언제나 이런식으로 귀동냥을....^^) 저기가 여왕의 정원이라 불리는 건축물군들인데 저기서 저녁에 음향-조명쇼가 열린다고 한다. 

 

 

저곳이 골콘다성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성채인 두르가홀이다.

 

 

저기가 두르가홀 밑의 전망포인트....저기서 보는 경치...정말 끝내 줬다는...

 

 

생각보다 성이 크고....높이도 꽤 된다....

오르면서 드는 생각....으짜든둥 적들 막아보려고 이렇게  빡시게 성을 만드는 사람들...

그 사람들 어떻게든 잡아먹어 보겠다고 그 힘들게 만든 성을 빡시게 공격하면서 이 계단을 허위허위 올라가는 인간들....요지경이다...-_-;;

 

 

 

전망대에서 바라본 성의 모습..

 

  

 

성채 옆에 있는 마하칼리사원

파괴의 신인 칼리에게 바쳐진 사원이다....근디....방어하기위한 성안에 파괴의 여신을 모시고 있다???

파괴의 여신에게 우리를 보호 하소서????...조금 넌센스아닌감????

 

 

약간 성황당 느낌의.....

 

 

 

이제 성 꼭대기인 두르가 홀로 들어가 보자~~!! 

 

 

역시나 방어에 용의하게 좁게 만들어 놨다...두사람이 함께 올라가기에는 힘든 넓이...

그리고 역시나 누가 소변을 본듯한 인도 특유의 지린내가....-_-;;

 

   

 

두르가홀 옥상의 모습....주변을 경관을 느긋하게 구경하는 사람들

여기서 일몰을 보면 상당히 괜찮을 듯 했는디....인도서는 저녁에 구경하는걸 포기한 터라 아쉽게도....

 

 

 

 

성 뒤편의 모습들...멀리 꿉뜨 사히 왕들의 무덤들이 보인다. 

 

 

 

  

 

남아 있는 성벽들의 모습...현재도 3Km에 달하는 성벽이 남아 있다고 한다.

 

 

꿉뜨 사히 왕들의 무덤....200mm로 확~~땡겨서리 한컷~~!!

저거 보러 갈까 생각도 해 봤지만...여기서 그냥 구경하는것이 더 좋을 듯해서 두르가홀 옥상에서 한참을 보냈다.  

 

 

 

한 2시간 정도 보낸듯하다...여기 옥상에서....더 있고 싶었는디....배속에서 그만 가잔다...에궁~~-_-;; 

 

 

내려가는 방향은 아까본 여왕의 정원으로.... 

 

 

 

  

 

 

 

 

 

여기서부터는 위에서 봤던 여왕의 정원이라 불리는 구역의 건축물들

 

 

 

 

   

 

 

 

 

 

이렇게 골콘다성 구경도 끝~~!!

이 성을 시작으로 계속 성들을 보게 되었다는....인도 남부에 비해서 중부는 옛 왕조들의 수도가 많았던 관계로 많은 성들이 현재도 남아있다.

 

 

 

하이데라바드 시내버스의 모습....나름 잘나가는 시라서 그런지 대중교통도 어렵지 않게 이용할수 있다.

남부와 달리 영어로 목적지가 적혀있고...버스번호도 아라비아숫자로 되어 있어서리..

(참 많은 사람들이 아라비아숫자라고 부르는 이 숫자 역시 인도에서 만들어 진것이다.

근데 이눔을 널리 알린게 아라비아사람들이라 이렇게 부른다고 한다.)

 

 

 

인도 곳곳에서 볼수있는 광고판들...

영어를 나름 잘하고(많은 TV프로그램들이 영어로 진행된다) 또 상대적으로 굉장히 싼 인건비의 인도인들을 미국식이나 영국식 영어발음을 익히게 한 후 미국이나 영국의 전화회사의 상담원으로 취직시켜주는 학원들이 간판들이다.

 

인도의 해외로의 두뇌유출은 심각한 사회문제이기도 한데...비단 이런 영어를 할줄 아는 사람뿐만 아니라 수많은 학자나 기술자들이 현재에도 계속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는 형편...

(오죽하면 인도판 상록수라는 'Swades(조국)'이라는 영화가 나왔을까....내용은 잘나가던 NASA의 인도인 과학자가 한 프로젝트를 위해 인도에 한 시골마을로 들어왔다가 감화받아 그곳에 남는 다는 얘기)

 

인도란 나라가 살기 힘든 동네라 전혀 이해가 되지않는건 아니지만....현재 우리나라의 수많은 조기유학의 사례들을 보면서 씁씁해지는건 어쩔수 없다.

 

 

담편은 하이데바라드에서 본 광란의 축제현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