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 방랑 Part2/대마왕이 서쪽으로 간 까닭은??..India

인도 마이소르의 매력에 빠지다

大魔王 2009. 9. 25. 14:26

축제땜시 정신없어서 둘러보지 못했던 곳을 차본하게 둘러보자~~!!

제일 먼저 향한 곳은 숙소 바로 옆인 데바라자시장~~!!

 

 

다채로움에 있어서는 인도란 나라가 다른나라에 꿀릴게 없는 나라인데...그중에서도 다채롭기로 유명한 시장이다....새벽에 오면은...

근디...어제 있은 축제 분위기 땜시 심하게 마셔대어서리 늦잠을 자 버렸다.....에궁~~!!

 

이럴때 마다 외치는 말~~!!

"인도가 어디가냐??? 다음에 오면되지 뭐~~!!" ㅋㅋㅋ

(근데....저번 여행 1개월.. 이번에 5개월....합해서 6개월인데...이제 그만~~해도....더 보고싶은 곳이나 다시 보고 싶은 곳은 많지만....그래도 전혀 새로운 여행지가 많으니...)

 

 

시장에서 만난 아이~~!!

생긴게 너무 귀엽고 싹싹하게 굴어서 한참을 같이 장사하면서 이야기 했다...뭐 서로 말은 통하지 않지만....그래두 언어가 뭐 중요한가???

 

그래두 저 나이 또래이면 학교에서 공부해야 될 시간인데....

아무리 못사는 나라를 여행을 해도...GNP가 인도 보다 낮은 미얀마, 라오스, 네팔을 가도 동네를 돌아다니다 보면 학교를 찾는건 어렵지 않고 등하교하는 학생들을 보는건 일상적인 모습이다.

아무리 외진 시골을 가더라도....심지어 히말라야 자락에 외딴 산간 마을에서도 학교는 쉽게 찾을 수 있다....그런데....이 인도란 나라는 그게 힘들다.

 

정말 힘들게 돌아다니면 하루에 한번 정도 볼까????

물론 법적으로는 14세까지는 의무교욱이긴 하다....근데....태양이 모든 곳을 비추지 못하듯이 소외된 사람은 언제나 있다.....그런데....인도는 그 그늘이 너무 많다.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척 봐도 때깔부터 틀린....산다면 사는 집안으로 보이는 아이들....

나머지 대부분의 아이들은 거리에서 생활한다....

통계에 의하면 어느 도시는 취학아동의 60%가 노동을 하고 있다는 통계도 있다고 하니...거기에 비하면 위에 저 아이는 어느정도는 축복받은 셈이다.

 

흔히 얘기되는 인도의 높은 교육수준의 사람들은 인구에 기인한 오해가 아닐까하는.....

 

 

분위기가 또 무거워 진다....하여튼 이것도 병이다...-_-;;

암튼 여기 데바라자 시장은 야채, 과일, 꽃, 향신료가계들이 구역별로 배치되어 있다.

  

 

 

 

 

 

특히 마이소르는 실크와 백단....그리고 향신료으로 유명한 곳~~!!

다니다 보면 이런 향신료를 파는 가계의 호객행위는 쉽게 격을 수 있다.

오른쪽 사람이 호객행위하는 사람인데....손에 각 나라의 여행자들이 적었다고 주장하는(?) 추천의 글로 빼곡하다...물론 한국사람이 쓴 글도 있다.

 

 

역쉬 인도는 색깔하나 만큼은 화려한 나라다.

 

 

 

여기부터는 꽃을 파는 구역

어제 축제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꽃을 사고 판다.

 

 

 

시장사진이 계속 올라가는걸 보면 역시 난 시장매니아인가??

 

 

한참을 돌아다녔다...이 시장 안에서....

근데....시장하면 반드시 있어야 하는 군것질 거리가 없어서 아쉬웠다는....

 

 

 

거리에서 만난 거리의 사람

이 사진을 마이소르궁전 사진 밑에 넣어두려다 그만 뒀다....너무 의도적인거 같아서....

하지만 내가 의도하던 의도하지 않던 이게 인도의 현주소다.

 

 

KR Circle 부근의 모습

 

 

  

 

 

 

저번 여행기에서 실수를 했다.

자가모한 궁전이라고 그전에 소개했던건 지금 보니 렁거쩌를루 기념관이었고....여기가 자가모한 궁전으로 가는길.....실수했다...-_-;;

 

 

 

여기가 찐짜 왕실 공연장으로 쓰던 자가모한 궁전.....설명은 쪽팔려서 못적겠다.....그전 여행기 그러니까 퍼레이드편을 보시길...-_-;;

 

 

차문디힐로가는 버스를 타고가는 도중에 본 관공서 건물....

차문디힐을 구경하는 방법은 우선 버스를 타고 언덕 밑까지 가서 올라가는 방법과 정상까지 버스를 타고가서 구경하고 내려오는 방법이 있는데 천성이 게으른 난 정상까지 올라가서 내려오는 방법으로...버스를 타면 30~40분 정도 소요된다.

 

 

 

차문디힐에 도착하여 내리면 제일 먼저 볼수 있는 악마 머히샤수르의 동상

마이소르 왕조 마하라자의 가족 신인 여신 차문디(그래서 여기 언덕 이름도 차문디힐이다)가 죽인 악마이다.

마이소르란 이름도 이 악마의 이름인 마히샤수르에서 따온 것이라고....

 

 

주차장 옆에 있는 Godly박물관

 

 

내부에는 세상이 얼마나 타락했는지...그리고 그 타락한 세상 뒤에는 어떤 세상이 우릴 기다리고 있는지 전시해 놓고 있다....사실 볼건 별루 없다...-_-;;

 

 

 

이제 언덕 정상에 있는 스리 차문데스와리 사원으로~~!!

 

 

마이소르에서 제일 유서 깊은 사원이다 보니 가는 길 양옆으로 신에게 바쳐질 이런 물건을 파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자기와 비슷한 이미지의 인형을 파는 아줌씨~~^^

 

 

 

  

 

 

차문디힐에서 바라본 마이소르 부근의 모습

 

 

 

사원 옆 가건물에 안치된 수레...아마 축제에 쓰여지는 수레인듯하다.

 

 

 

 

여기가 스리차문데스와리 사원-이름 정말 어렵다...-_-;;-이다.

차문디 여신을 모시고 있는 사원...근데.. 이날 무슨 날인지 엄청나게 많은 참배객들로 엄청나게 긴 줄이 늘어서 있다.

 

 

사원의 자랑거리인 40m짜리 고뿌람의 상단....카메라로 쭉~~땡겨서리 찍어 봤다.

 

 

내부가 어떨런지 궁금해서 들어가 보려했는데....헉~~!!

사람이 너무 많다....들어보니 지금 줄서면 들어가려면 1시간이 넘게 걸린단다...-_-;;

내가 힌두교도도 아니고 또 사원은 다른 곳에서 많이 봤고...또 앞으로 많이 볼꺼니 패쓰~~!!

 

 

정말 무슨 날인듯...이렇게 노래부르는 분들도 와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을 위해 노래를 부르고 있다....힌두교 찬송가 정도 되는 노래인듯~~!!

 

 

 

힌두사원은 신발을 신고 입장이 불가하다.

그렇다 보니 외부에 신을 맞아주는 사람이 있는데....돈을 받는 경우가 있고 받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이날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온 덕분에 이런 신 보관하는 사람이 여럿이 있었다.

 

  

 

배도 출출해서 구경하던 길 주변에서 간식과 짜이 한잔~~!!

먹으면서 자기 고장을 정말 사랑하는 가게주인이랑 애기를 했다.

어디가 좋고....어디는 어떻고....그러면서 애기한 인도인의 삶....

물론 단편적인 30분의 대화로 그네들의 삶을 알기는 불가능하겠지만.....그래도 느낌은 간직할 수 있다.

 

 

이제 차문디힐에서 걸어서 내려가 보자.

 

 

계단을 오르는 순례자들...

대부분의 순례자들은 이렇게 직접 밑에서 부터 이어진 이 1000개의 계단을 오르면서 그 계단을 하나하나 만지면서 올라간다.

이런 행동들이 자신의 업을 정화한다고 믿는다.

 

물론 나처럼 럼 정화할 업이 없는(^^) 여행자들은 버스로 올라가면 된다.

 

 

계단 중간 중간에 의식을 올린 모습...

어떤사람은 이런 색깔을 바르면서 오르기도 하고....어떤 사람은 향을 피우기도 하고...또 어떤사람은 꽃을 바치기도 한다.

 

 

이것이 이 차문디힐의 상징인 난디이다.

난디는 시바신이 타고다다니는 신령한 동물인데....이 4m짜리 난디는 1659년에 하나의 바위를 조각하여 만든 것이라고 한다.

 

 

멀리 정부청사도 보인다.

 

 

 

 

아무튼 이렇게 차문디힐 구경도 끝~~!!

 

  

 

밑에서 바라본 차문디 힐의 모습...

여기서 부터 마이소르시내까지는 3Km정도이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오토릭샤를 이용해서 가지만....다리 힘이 넘치는 대마왕...그냥 걸어서 가기로 한다.

걸어서 다녀야 죤 사진도 건질 수 있고....관광지가 아닌 곳의 삶을 더 좋아하기도 하고....돈도 절약 되므로...^^

 

 

오는 길 중간에 본 놀이공원....생각보다 큰 규모의 놀이공원이다.

마날리에서 본 놀이 공원에 비하면 여긴 디즈니랜드~~!! ㅋㅋㅋ

 

 

이런 한적한 시골길을 2시간 동안 걸었다....걷다 구경하다 그늘에서 쉬다가...뭐 이런식으로 가다보니.. 

 

 

어제 퍼레이드에 사용한 모형물...아마 차문디신과 악마들을 상징해 놓은듯~~

 

 

1927년에 만들어진 실버주빌리 시계탑의 모습...곳곳에 짠밥이 좀 되는 이런 건물들이 보인다.

 

 

 

 

데브라자시장 주변의 도살장의 모습....

 

  

 

이렇게 마이소르 구경도 끝이다.

별생각없이 도착했다가 축제때문에 숙소문제로 고생하긴 했지만 처음 본 인도의 퍼레이드로 즐거웠던 곳....근데...이 때 부터 어디 가기만 하면 다 축제라서리 이 눔의 나라는 매일 축제인가??? 라는 불평아닌 불평을 하기도...^^

 

암튼 이렇게 마이소르를 끝내고 다음 여행지는 자인교 최대의 성지인 스라바나벨라골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