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 방랑 Part2/대마왕이 서쪽으로 간 까닭은??..India

꼴까따 돌아다니기

大魔王 2009. 9. 5. 11:38

계속되는 꼴까따 여행기.....오늘은 관광지위주로...

  

  

아침 꼴까따거리의 모습....아침마다 거리에 있는 물가에서 이렇게 사람들이 씻고 있다.

언제나 밑은 룽기를 입고...

 

미얀마는 롱지라고 부르고 원통으로 잘라지 부분이 없는 반면 인도 룽기는 중앙이 잘려져 있다.

 

 

 

길거리에서 동전 교환해주는 할아버지...

이 직업군에 사람들이 많은데....이유는 모르겠다...

외국인들은 반드시 많은 잔돈을 들고 다녀야 하는데....오토릭샤나 릭샤를 이용하고 돈을 낼때 딱맞게 내지 않으면 잔돈없다고 도망가기 일수이기 땜시....근데 현지사람한테도 그래서 이런 사람이 많은가????

 

 

 

아시아협회의 모습...18세기에 인도의 과학과 문화 보존을 위해 결성되었다 한다.

1814년에 아시아 최초의 현대박물관을 만들기도 했다는디....귀중전시품은 현재 거의 모두 인도 박물관으로 옮겨져서 요즘은 빈약한 콜랙션만 보유하고 있다.

 

무료입장이긴 한데....볼려면 들어가서리 방문자 등록과 입장허가 등록을 해야한다.....

그럼 직원하나가 따라다니면서 설명을 해준다는....

 

볼만한건 탕카(티벳 불교 그림)와 아쇼까 돌칙령 정도???

 

 

 

인도의 유명한 인드라 간디 전 수상의 동상...

네루수상의 딸래미로 더 유명한 양반으로 이 집안이 인도 정치를 들었다 놨다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아버지와는 달리 무리한 정책으로 원성을 얻은편...특히 시크교도에 대한 탄압으로 황금사원을 피로 물들게 했는디...결국 시크교 경호원에게 암살당하고 만다.

 

그후 그 아들래미가 대신 수상을 하다가 총선에서 진 후 재기를 노렸지만....결국 폭탄테러로...

인도의 정치테러는 상상을 초월한다...하긴 얼마전에 또 뭄바이 지하철폭팔사건도 있었으니....

 

 

 

MP 비들라 천문관.....세계최대규모의 천문관중 하나라는디....패쓰

이런건 과감하게 눈팅만... 

 

 

 

영국식민시대의 잔재....성 바울 대성당

1839~47년에 지어진 성당인데 현재도 미사가 이루어 지는 곳이다.

 

 

   

꼴까따는 정말 아무것도 없던 동네에 영국 상인들이 들어와 도시로 만들고....그후 20세기 초까지 영국령 인도의 수도이다 보니 이런 건물들이 뜸금없이 자주 나타난다.

  

  

  

성당 내부의 모습..... 

 

 

  

 

  

 

성당의 서쪽에 위치한 유명한 스테인드글라스들.....인도에서 젤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라나 뭐라나...

 

 

 

또 하염없이 걸어본다..

오늘 돌아보는건 하루만에 돈건 아닌디....편의상 모아본 것이다.

 

인도에서 무리하게 움직이면............죽을수도 있다...-_-;;

진짜다....더워죽든지...짜증나 죽던지....매연으로 죽던지....

특히 꼴까따나 델리는 매연으로 지독한 인도에서도 톱을 달리는 도시이기 땜시....심할때는 마스크를 준비하기도 한다...

 

이 도시에 방문하고 싶은 사람은 먼지 등에 의한 목감기 약을 구비하는게 좋다.....여기서도 구할수 있긴 한데....넘 약이 쎄서리.....그리고 기본적으로 인도물건에는 믿음이 안가서리.... 

 

   

곳곳에 이런 양반들이 있다....물만 있다 싶으면 빨래하고 샤워하고...

그래도 여기 물은 양호한편....정말 심하다 싶은 물인데도....저기서 씻어도 똑같을...아니 더 드러워질것 같은 곳에서도 부지런히 씻고 빨고 있다.

 

 

 

빅토리아기념관...영국통치시대의 상징인 곳이다.

빅토리아여왕을 기념하여 거금 7백 50만 루피를 들여 만들었단다....뭐 만든넘들이 영국넘들이라 영국 잘났다는 기념품들이 좀 많은 편이라 짜증나는 곳이기도 하다.

 

 

 

인도의 위대한 영화감독인 사뜨야짓 레이가 만든 예술 전용극장이다. 

 

 

 

사실 인도영화하면 춤추고 노래하는 볼리우드영화만 떠올리게 되는디....예술영화를 만드는 사람도 있는 모양.....내부에 조그만 기념관같은 것이 있다.

  

 

옥상에서 바라본 꼴까따의 일몰....

이때가 젤 아름다운 때이지 싶다....밝으면 너무 잘보여서 황폐하고....어두우면 넘 어두워서리 썰렁하고...

 

  

 

오늘은 지하철을 타고 깔리템플로...

꼴까따는 인도 최초의 지하철이 만들어진 곳이기도 한데.....인도에 어울리지 않게 깨끗한 편이고 요금도 그리 비싸지도 않아서리....이용할수 있으면 무조건 이용하는 편이 좋다.

 

무더움과 소음과 매연이 없이 빨리 이동할수 있는게 어딘가.....근디.....내부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이다....군사시설이라나???

모르고 사진 찍으려고 하는데 주변에 모든 사람들이 모두 안된다고 난리를 친다....인도인들이 이렇게 일치단결하여 뭘하는 모습....그때 첨 봤다...-_-;;

  

 

  

사원으로 들어가는 초입의 시장의 모습...

 

 

 

역시 유명사원이다 보니 주변에 기념품가계가 즐비하다.

 

 

 

힌두신 중 가장 무시무시하다는 깔리의 모습

보통 사람머리로된 치마를 입고 있는데 파괴의 신인 시바의 부인이기도 하다.

대량학살과 전쟁을 갈망하는 신으로 묘사되는데.....파괴도 창조의 한 부분이라 믿는 인도인들답게 이 여신도 많은 추종자를 거느리고 있다.

 

  

 

여기가 깔리템플...

현재도 많은 순례객들이 찾는 곳으로 매일 염소를 길로틴에 목을 잘라 바쳐지는 의식을 볼수 있는 곳이다....19세기 영국이 금지하기 전 까지는 사람을 바쳤다고 하는데.....

피냄새와 고어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말고는 별루 추천하고 싶지 않은곳....

 

내부는 역쉬나 사진촬영금지다...입장료는 내지 않지만 끈질기게 달라 붙는 넘들이 기부금을....그것도 어마어마한...요구하기 땜시...어느 정도 철판깔고 들어가야 되는곳...(참고로 론니플래닛에는 50루피정도면 적당하다고 한다.)

 

  

전설에는 여기에 깔리의 손가락하나가 떨어져서리 여기에 사원을 짓게 되었단다..

  

 

  

 

 

템플 주변의 모습들... 

 

 

  

이제 꼴까따의 중심이라는 BBD바그로....

 

 

 

레닌형님의 모습.....공산주의 성격이 심한 웨스트뱅골정부이다 보니 이런 조형물들이 자주 눈에 띈다.

 

  

  

네루로드의 모습....

 

 

 

중심가로 갈수록 이런 식민시대의 건물들이 눈에 띈다.....

이렇게 보면 인도도 멋있어보이긴 한데....가까이 가서 보거나 건물안을 보거나...건물뒷편으로 가보면 역쉬 인도라는 생각이...-_-;;

 

  

 

아저씨~~걸리셨네여...^^

 

 

 

꼴까따만의 특이한 교통수단중 하나인 트램...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한다.

사진으로 보면 낭만적으로 보이지만....막상타면 별루.....

역시 인도는 사진으로만 봐야 멋있는 동네이다...적당히 떨어져서....냄새는 무시하고....거리에 널린 배설물도 무시하고....

 

 

 

웨스트 뱅갈 주정부 청사의 모습.....가까이서는 역시나 사진 촬영금지...

 

  

 

여기는 1787년에 세워진 성 요한교회

 

 

 

내부에는 많은 묘지들이 을시년스런 분위기로 있다.

 

 

 

 

 

교회내부에 있는 블랙홀을 기념하는 부조...

 

 

 

BBD바그 남쪽 은행들이 몰려있는 거리... 

 

 

 

누군진 모르겠지만....특이한 복장이라 한컷~~!! 

 

 

 

BBD바그 주변으로 이런 건물들이 밀집되어있다.

  

 

BBD바그의 모습..멀리 writer's building이 보인다.

원래 명칭은 달하우지광장이었는데 저기 빌딩을 공격하다 죽은 3명의 독립투사 비노이, 바덜, 디네시를 추모하면서 BBD바그라고 이름을 바꾸었다. 

 

 

 

저건 중앙우체국건물...원래는 윌리엄요새가 있었던 자리인데 현재는 이렇게 바뀌었다.

광장 주변으로 주변에서 몰려나온 사람들이 한가롭게 낮잠을 자거나 음식을 먹거나 담소를 나누고 있다.

 

우체국주변에 영국인 100여명이 엄청 좁은 곳에 감금되었다가 질식사했다는 유명한 블랙홀사건이 있은 초소가 있었다고 한다....

 

근디...론니플래닛.....이런건 참사라고 애기하면서 크게 다루면서 아무리 찾아봐도 영국이 인도인에게 한 나쁜짓은 거의 나와있지 않다....반대로 인도 발전을 위해 애썼다는 표현과 인도의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분할때 이걸 막기위해 노력했다는 말만 있다.....?~~~이다.

 

인도편 저자가 11명인데 전붜 호주아니면 영국이다......젠장~~!!

한국판 론니플래닛은 어떻게 적어놨는지 궁금하다...또....일본넘들이 적은 한국가이드북은 어떻게 적혀있을까????

  

  

물만 보면 씻는 인도인들....이렇게 애기하니 정말 청결한 사람인거 처럼 들리는군...-_-;;

사진으로 봐서는 모르겠지만 가까이서 보면 물은 더럽고 냄새까지 난다는.....정말 여기서 씻어도 깨끗해 지긴 하는 걸까?????

 

 

  

 

자~~인도 기인열전~~~!!

이 놀라운 주차실력을 보라~~!! 훌륭하지 않은가????

흔히 한국 택시운전기사분들은 카레이서로 나가도 되고 울나라 운전자들은 세계 어디에서나 운전할수 있을거라고들 하지만 천만에 말씀이다...

인도 오토릭샤를 타 봐라.....팔과 다리에 힘들어가는게 한두번이 아니다.(긴장되어서리...)

그리고 그 사이로 차들이 경주하듯이 달리니.....함부로 여기서 운전대 잡았다가는....

 

근디 신기한게 운전하는거에 비해서는 사고는 의외로 없다...... 

 

 

 

여기가 Writer's Building...원래는 동인도 회사가 있던 자리인데 현재는 정부청사로 사용하고 있다.

멋모르고 여기 사진 찍고 있는데....멀리 경찰들이 안된다고 손짓을 한다....여기도 사진촬영금지인 모양......젠장.....뭐 이리 촬영금지인곳이 많어????

 

  

 

증권가 주변의 동전 바꿔주는 사람....

  

 

우체국 내부의 모습...

 

 

 

  

 

여기서 인도의 샐러리맨들이 샌드위치로 허기를 채운다.....근디.....쎄련된 샐러리맨들 찾기는 무지 힘들다는....워낙 빈부격차가 심하다 보니 잘사는 넘들은 다 다른 곳에 몰려 생활한다.  

 

 

후글리 강의 모습~~!!

 

 

강의 모습을 직접 볼수 있는 곳이 별루 없는데...그 이유도 군사시설이라서...역시 사진 촬영 금지이다.

근데...영화나 TV를 보면 꼴까따가 배경이면 심심하면 나오는 곳인데...그건 뭔지...알수 없는 나라다.

 

 

 

삐까뻔쩍한 건물 옆에는 이런 집들이 있다...안그렇게 보이지만 정말 집이다.........

 

 

 

축구하는 사람의 동상...신기해서 찍어봤다.

여기도 축구하는 사람이 있나???

 

 

메단에서 만난 축구선수들...헉~~정말 축구하는 사람들이 있다.

인도는 죽어라고 크라켓만 하는 줄 알았는데...축구하는 사람들이 있긴 있는 모양이다.

근데..여기 이외에서 크라켓말고 다른 운동하는 사람 4개월 반 동안 거의 못본거 같다.

 

 

크라켓 경기장의 모습~~!!

인도는 역시 모조건 크라켓이다...특히 파키스탄하고 경기라도 하는 날에는 인도 전체가 난리고 신문에는 크라켓 애기 밖에 안나온다.

 

뭐 보통때도 신문에는 왠만해서는 정치애기나 나쁜애기는 절대 안나오고 오직 크라켓 애기와 연예인 애기 밖에 없지만...인도의 우민화 정책도 장난이 아닌듯~~!!

 

 

  

  

메단에서 본 빅토리아기념관의 모습.....

 

 

   

 

인도박물관 옆에서 한컷....갠적으로 박물관은 별루라 해서리 들어가진 않았다....

작년에 인도최고라는 델리박물관을 가봤기도 했고.....

 

 

  

숙소 옥상에서 바라본 일몰.....이때부터 우기가 끝나가고 있어서리....이런 일몰을 보는 날이 많았다.

 

암튼 대충 꼴까따 관광사진을 올려봤다.....역시 관광지 사진은 재미가 없다는.....담편에 꼴까따 사람들 애기나 열심히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