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 방랑 Part2/대마왕이 서쪽으로 간 까닭은??..India

인도로 가는길

大魔王 2009. 9. 4. 11:07

자~~드뎌 인도방랑기 시작이다~~!!

 

인도로 넘어가니 주의사항~~!!

앞으로 이 여행기는 이전 미얀마 여행기와 분위기가 사뭇 다를수도 있을꺼다....아마 욕이 난무하지 않을까 하는....

그래서리 말이 좀 거칠어지더라도 양해하시길....원래 인도란 나라가 입에 '쓰펄'이란 말을 달고 살게끔하는 나라라서리...-_-;;

 

 

위에 지도가 내가 돌아다닌 코스....참 많이도 찍고 다녔다...-_-;;

인도 북부는 그 전년도에 다녀와서 남부와 중부 위주로 다녔다.

 

9월 13일날 입국해서리...원래 계획은 2달정도 있다가 네팔로 넘어가서리 트랙킹하기 좋은 11월에 트랙킹하는거 였는디....인도에서 헤매다 4달 반만에 겨우 네팔로 건너 갈수 있었다.

덕분에 절라 추운 1월에 트랙킹을 했다는....-_-;;

 

암튼 본격적으로 인도여행기...시~~작~~!!

 

미얀마 양곤에서 비행기타고 방글라데시 다카에 도착~~!!

비행기가 연착을 해서리....늦은시간에 비행사에서 마련한 호텔에 도착했는디...헉~~작년에 스탑오버하면서 묵은 호텔...로얄펠리스호텔이다.

작년에는 인도탈출(?)하면서 묵었는디....이번은 반대이니 기분이 좀 묘하다.

암튼 죽은듯이 자다가 비행기출발땜시 아침 일찍 일어났다.

 

 

 

호텔옥상에서 바라본 방글라데시 다카의 모습~~!!

이 나라도 구경꺼리가 꽤 있을듯한데.....무슬림나라라 술이 없어서리...-_-;;

 

 

아침밥 서둘러 먹고 다시 공항으로~~

아침을 열어재끼는 사이클릭샤들~~!!

 

 

차안에서 찍은 사진이니 양해들 하시도록~~!!

 

 

드뎌 싸리입은 여인네 등장....인도...드뎌 목전에 온 느낌이다.

 

 

 

초등학교때인가 중학교 때인가....방글라데시의 인구밀도가 무지 높다고 배웠는데....맞긴 맞나보다...사람들이 아주 득실댄다...

 

 

헉~~!! 멀리 보이는 나의 여신~~~애쉬의 사진..

내가 인도에서 좋아하는게 딱 2가지가 있는데....하나가 밀크쉐이크 비슷한 락시이고 하나는 볼리우드영화다.

그중 단연 최고는 이 누님~~!!

미스유니버스출신인디.....줄리아 로버츠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라고 애기했다는....

 


 

 

인도편 시작 기념 특별공연~~!!

여자는 위의 사진의 애쉬이고 남자는 인도최고의 배우 샤룩칸이다.

영화는 Shakti(The Power)라는 인도현실을 고발하는 사회성 짙은 영화인디...공포영화에도 노래와 춤이 나오는 인도영화의 특성상 이런 장면이 들어간다.

 

아마 여행기 중간중간 영화 얘기가 많이 올라 올듯~~!!

 

 

여기가 다카국제공항.....나름 국제 공항답게 규모도 있고 겉보기에도 그럴듯하게 보인다.

 

 

자~~이제 공항 안으로 들어가 볼까????하는디.........헉~~!!!

 

 

이런 상황이다.

그 큰 공항에서 문은 달랑 이 문이랑 옆에 다른 한 문만 열어 놨다.....명색이 국제공항인디....허걱~~!!

급한 마음에 들어갈려구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는데 방법이 없다.....하는수없다.....이럴땐 새치기~~!!

 

 

눈치봐 가면서 새치기해서 들어가는디....옆에 현지사람인듯한 사람이 뭐라 그런다...

죄송하다고 지금 좀 있음 비행기가 떠나서 빨리 들어가봐야한다고....그러니 이 사람 거의 울부짖는다.

"나두 지금 여기서 한시간넘게 기다리고 있다~~!!".............헉~~~ -_-;;

 

 

암튼 천신만고끝에 공항내로 진입~~

그래두 난 눈치껏 들어 왔는데 다른 사람들은 한참 후에 들어 온다....어떻게 되었냐니 들어올수 없어서리 애태우다가 경찰한테 사정사정해서리 겨우 들어 왔단다......이럴땐 외국인이라는게 확실히 이득이다.

 

근디...괜히 애태우면서 일찍 들어올필요가 없었던게 또 2시간 30분 연착했다는...-_-;;

 

 

이게 우리가 꼴까따로 타고갈 비행기... 

 

 

비행기 내부~~!!

헉~~근디....명색이 국제선 뱅기인디.....좌석이 2X3이다.....무슨 버스도 아니고....

역시 비만방글라데시다...(근디 여승무원들이 다 비만이라서 비만 방글라데시인가???ㅋㅋㅋ)

 

 

이 여승무원이 이 비행기에서 젤 날씬하고 이쁜 여승무원이었다는...ㅡ,.ㅡ

 

 

기내식으로 나온 음식...그래두 어제 저녁은 식사가 나왔는디...허걱...이건 너무하다.

게다가 술도 안나오고...자기나라가 무슬림이면 무슬림이지 왜 남의 나라 사람꺼정 술을 안주는겨???

 

대부분의 장기배낭여행자들...기내식을 엄청 고대한다...이쁜 언니야들 수발 받으면서리 공짜 기내식에 공짜 술을 양껏 먹을 수 있어서리...(물론 뱅기값 안에 포함되지만 왠지 기분이 공짜 같아서리...^^)

 

그런 나에게 이런 뱅기는...배신이다~~!!젠장

(하긴 모르고 탄것도 아니고...억울하면 비싼 뱅기 타면 될것을...끌끌~~!!)

 

 

드뎌 인도 꼴까따 도착~~!!

벌써 걱정이 앞선다.....이눔들....얼마나 날 골탕먹일까???? 난 하루에 몇번 화내게 될까???

긴장 만땅이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캘커타라고 알고 있는데....영국식민시절의 명칭인 캘커타를 본래 명칭인 꼴까타로 바꾸었다..

 

  

 

꼴까따 국제공항 내부의 모습~~!!

 

 

첫번째 관문...프리페이드택시부스에서 갈 목적지를 말하고 바우처끊기~~!!

키노랑 나...그리고 뱅기에서 만난 일본남자...이렇게 3명이서 같이 택시를 타기로 했다.

이러면서 속으로 계속 되뇌인다...'절대 긴장풀지 말자~~절대 긴장풀지 말자~~!!'

 

 

여기가 꼴까따 공항의 모습~~!!

200루피에 택시 끊어서리 우리 목적지인 써더스트리트로~~!!

 

 

 

다행히 별 사고 없이 무사히 써더 스트리트에 도착했다.

우선 숙소를 정해야 하는디....이곳 저곳 둘러 보다 쎈터포인트게스트하우스로 숙소를 정한다.

정할때 같은 숙소에 있는 사람한테 반드시 물어 본말...."여기 bad bug있냐???"

 

꼴까따에서...특히 도미토리에서 조심해야 하는게 이 '벼룩','이'이다....

왠만하면 그냥 독실쓸까 생각도 했는데....본격적인 인도 여행에 앞서 적응을 할려면 꼴까따에 좀 오래 있어야 될거 같고....또 인도분위기도 다시 익힐겸 해서리 도미토리에 방을 잡았다.

 

 

게스트하우스 앞에 있는 학교에 모습...

옷입을 행색을 보니 제법 있는집 자식들이 다니는 학교가 분명하다.

 

 

 

옥상에서 본 써더스트리트 주변의 모습~~!!

 

 

학교 내에는 매점이 없나????

담 너머로 돌을 내면서 군것질꺼리를 사는 학생들...

 

 

 

 

꼴까따 하면 떠오르는 장면 중하나...릭샤왈라~~!!

예전에는 인도 전역에서 있었지만 이제는 꼴까타에서만 볼수 있는 풍경이라고 한다.

 

 

 

 

메단 북쪽 끝에 있던 셔히드 미나르의 모습

높이 48미터의 기둥인데 원래 이름은 옥털로니 기념비....네팔전쟁을 승리로 이끈 장군의 이름을 따서 1828년에 세워 졌다고 한다...

 

당시 선거철이 한창이라 여기서 여러 선거유세가 있었다.

 

 

 

큰 대로변에 있는 공중화장실.....길을 걸을때 악취가 지독하다는...-_-;;

그 나마 이거라도 있으면 다행이다...인도 전역이 노상방뇨(심하면 분)하는 인간들로 넘쳐난다는...

간디도 이루지 못한 운동이 전국에 공중화장실 만들기 운동이라고 한다...

 

 

인도의 기마경찰들.....

대부분 모든 경찰들이 저 기다란 봉을 들고 다니는데....인도 현지인들과 시비가 붙더라도 왠만하면 경찰한테 가지 말기를.....

데리고 가면 아무말 없이 우선 저 긴 몽둥이로 현지인들을 패면서 시작하기 땜시.....결국 옆에 있던 고발하러간 외국인이 말릴수 밖에 없다는...-_-;;

 

 

인도에서 보는 마오의 모습....

인도는 주정부별로 각 정당의 성격이 틀린데....인도 전역에 의외로 공산주의 정부가 많이 있다.

여기 꼴까타도 공산주의 정부에 의해 운영되고 있고...인도의 국부라는 네루역시 사회주의적 성향이 짙었다.

 

 

 

 

 

길거리를 지나는디 왠 포스터가 있다....꼭 3류 에로영화같은...

키스장면도 저렇게 허접하게 가려놓은.....참고로 인도영화에서 요즘은 많이 완화되었지만...몇년전만 해도 키스장면은 찾아 볼수 없었다...

춤이나 행동은 무지 야하게 나오는데....절대 키스는 하지 않아서리...."차라리 뽀뽀를 해라"고 외치기도 했다는...-_-;;

 

암튼 이 포스터에 나오는 사람이 왠지 눈에 익다...

 

 

근디....헉~~~!!

옆에 포스터를 보니 그 정체가 드러난다....

저건 배두나??????

자세히 살펴보니 밑에 김정현, 김래원, 진희경, 배두나라고 적혀있다....헉~~!!

그렇다.....이건 '청춘'이란 영화의 포스터다.....

 

이런 나름 괜찮은 영화였는데....무슨 포스터는 3류 애로영화처럼 광고하고 있다.......

아니 인도 눔들....이 영화...3류 애로영화로 여기고 볼수도 있겠다....나름 야한 장면이 나오니...-_-;;

 

 

선거 유세 현장의 모습....근데 무슨 온 가족이 다 나온거 같은....가족인가??? ㅡ,.ㅡ

 

 

여행자 숙소가 밀집한 써더스트릿에서 젤 가까운 곳에 있는 뉴마켓주변.....

 

 

뉴마켓은 나름 꼴까타에서 규모나 명성에서 제법 알려진 시장이긴 한데....물가가 젤 높은 시장 중하나이기도 하다..물론...이렇게 물가가 높은건 여행자들 덕분일듯...

대부분의 물건이 로칼시장보다 높다....특히 이곳에 득실대는 삐끼를 따라가면 바가지는 피할수없다....당신이 아무리 거래를 잘한다 하더라도...

 

 

릭샤왈라들의 모습.....

 

 

 

앞으로 수억 보게될 풍경일듯....

 

 

인도에는 확실히 사람위에 사람있다...하긴 공식적으로 카스트란게 아직 존재하니....

 

 

 

센터포인트게스트하우스 매니저와 일하던 사환...

매니저...사진이 좀 못나와서 그렇지 상당한 미남이었고 매너도 괜찮은 편이 었던....작년과는 틀려진 인도영화의 판세와 히트작들에 대한 정보를 가장 많이 구했던 친구이다.

 

이 사환은 애가 착해서리 잘 놀았는데...나머지 한녀석은...-_-;;

숙박중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리....가슴이 짠했다는....

 

 

 

 

 

 

 

 

길거리 짜이가계에서 일하던 라뚜

대단한 사업수완을 가진 녀석이다....이 옆에 비소리의 띠루빠띠란 식당(길거리 식당이다..)에서 식사를 자주 했는데....먹기전이나 먹은후...꼭 와서리...짜이???? 하면서 씩 웃는다...

어쩔때는 주문도 안했는디.....짜이를 가져오는...(물론 돈은 내어야 한다...)

 

 

테레사수녀님이 만드신 마더하우스의 입구...

꼴까따는 여기 마더하우스등에서 일하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있다.....특히나 한국과 일본의....

물론 성심성의껏 자원봉사하는 분들도 많이 있지만....

단지 마더하우스에서 자원봉사 등록을 하면 준다는 기적의 메달을 위해....등록만 하고...메달만 받고....자원봉사를 나가지는 않는 그런 사람들도 많이 본다.....제발 그러지 말자.....나라 망신이다.

 

마더하우스의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 되어 있기 때문에 사진은 이것만 있다.

 

 

 

마더하우스로 가는 길에 있는 마을의 모습..

 

 

 

꼴까따에만 볼수있는 교통수단인 템포의 모습.....이눔이 교통체증을 일으킨다고....없애야 한다고 많이들 주장한다지만.....운치있는 교통수단임은 틀림없다...비록 냄새는 날지라도...-_-;;

 

 

 

인도 후식인 스위트를 만드는 모습...

인도 전역에 이 달디단 스위트가 넘처나는디.....그 종류도 엄청나다..

스위트 하나만 먹으면 넘 달아서 맛이 별루인디...이 엄청나게 단 스위트를....엄청나게 단 짜이와 같이 먹으면 나름 괜찮은 맛이 된다.

 

단 이렇게 먹으면 당뇨는 따논 당상이지만....

 

 

 

 

 

 

 

숙소 옥상에서 본 일몰의 풍경....

꼴까따....본격적인 인도여행을 앞두고...나름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