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왕 한국 서식기/카메라로 본 세상

2달전 허접사진들

大魔王 2009. 8. 6. 12:09

2월 초에 D70이란 넘을 입양했다...

그리고 나서 찍어 되던 사진들...


처음 부디사모임에 참가해서 가게된 영덕....





메뉴얼 한번 달랑 읽어보구...급한 마음에 무조건 따라갔다...

역쉬나...대부분의 사진들은...ㅠ.ㅠ


그래두 덕분에 좋은 님들 만나서...미천하지만 내공을 조금씩 쌓아가고 있다..


그리고 조금씩 주변으로 영역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여기는 온천시장이다...내 유년시절의 추억이 있는곳!!

난 이 시장 바로 옆 사진관 2층에서 태어 났다..

아버지 어머니가 여기서 작은 전기상을 시작하셔서 자수성가 하셨다..


요즘은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많이 퇴락했다..

여긴 울 모친이랑은 가면 절대 안되는 곳이다..

모친이랑 여기가면...아직도 그 시절 장사하시는 분들이 울 모친 알아보고 인사를 하신다...그것까진 좋은데...그 담은 반드시...

"옆에 자~~가...첫짼교?? 둘짼교??"..."세쨉니더..."이러고 나면

"아이고~~!! 자~~가 어렸을때 ~~~~하고~~~하고~~~하던 간교??? 우와 많이 컷네!!!"라면서 내 어린시절 온갖 비리들이 다 튀어 나온다...

옆에서 물건 사던 아줌씨들 다 웃고...쪽팔려 뒤진다...


초등학교 때 주로 소풍가던 곳...동래산성이다..

사진을 찍지 않을때는 잘 가지도 않던 곳을...사진기가 생기니...마구 다니게 된다..



파란하늘을 어떻게 찍어야될지 몰라...헤맬때...

어쩌다 이런 사진 찍으면 우찌나 뿌듯하던지...ㅋㅋㅋ


부산에 100년만에 폭설이 내렸을때....

부산도 이럴수가 있다니...살아생전 이런 눈을 다시 볼수 있을까?




하지만 이렇게 많던 눈도...오후가 되니 대부분 녹아 버렸다...

역쉬~~!! 부산!!!


참 많이도 쏘다녔다.. 그 짧은 시간에...

백수...정말 좋은 직업이다...ㅋㅋㅋ


식물원도 가 보고..

예전에 별 재미없던 풍경들도 이제는 참 재미있어지고...뭐든지 그냥 안 흘러보내게 된다...이런게 사진의 매력인가?



이날 괜히 식물원가서 마크로랜즈 뽐뿌만 엄청 느끼다가 왔다..

지금은 장비욕심은 버리고...아니..버리려고 하고...내공증진에만.....(사실 돈이 없다..ㅠ.ㅠ)




정말....허접한 사진들이다...

뭐 지금도 허접하긴 매 한가지지만....그래두 이때보다는 쬐~~~금!! 지금이 나아 진거 같다...

 

뭐~~2달만에 요새처럼 찍으면 됬지라고...혼자 자위하면서...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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