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 방랑 Part2/밍글라바~~!!여기는 미얀마

미얀마 인테인 장날의 표정

大魔王 2009. 8. 31. 17:02

자~~본격적으로 인레호수 주변의 풍광을 둘러보자~~!!

 

전날 우리 숙소에 묵고 있는 독일인 남여...그리고 다른 호텔에 묵고 있는 독일인 노부부 그리고 나 이렇게 5명이서 2000짯씩 내고 인테인을 포함한 원거리 여행을 하기로 했다.

물론 다른 멤버들은 배 2대를 더 임대해서리 같이....다시 완죤 페키지 여행단이다..ㅋㅋㅋ

 

근디 주인장...새벽 5시 30분에 출발하란다...잉???

무신 그렇게 일찍???하는디.....주인장 왈...그 시간에 가고 또 저녁 6시에 돌아오면 검표하는 사람을 필할수 있어서리 인레호수 입장료 3달러를 내지 않아도 되고 또 일출도 볼수 있고 시간도 많으니 더 여유롭게 여러군데 둘러 볼수 있으니 훨씬 낫단다...

안그래두 호수에서의 일출이 보고 싶어서리 윗돈을 주고서라도 일찍 가고 싶었는디....먼저 이렇게 애기해주다니....흐미~~

 

근디...어제 먹은 술땜시....아침에 곤하게 자고 있는데 주인아줌씨가 깨운다....벌써 배가 도착했단다....허걱~~!!

씻는둥 마는둥하고 급하게 나오는디....아줌씨 식사하긴 힘들거 같아서리....아침을 싸주시면서리 가면서 먹으란다...흐미~~정말 이 게스트하우스 강추다~~!!

(하긴 이후 대부분 만난 서양여행자들은 Queen Inn으로 가더라는...)


 

암튼 이렇게 이른 시간에 시작된 하루 뱃놀이~~!!

정말 그 시간에 가니 입장료를 내지 않아서리..ㅋㅋㅋ

 

인레호수는 그 크기가 우기에 길이로 22km에 넓이가 12km정도이고 수심이 6m 정도 되는 호수이다.

새벽이란것도 있고....또 해발도 1300m가 넘는 고산지대이다 보니 날씨가 싸늘하다.


 

인레호수는 미얀마 최고의 관광지 중 하나이면서도 이 주변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기도 하다.

새벽 이른 시간이지만 벌써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그들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근디....이건 헉~~~!!

거의 기인 열전 수준이다.....비록 호수라고 해도 바람땜시 제법 배가 흔들리는디....그 작은 뱃머리에 저렇게 한발로 서서...한발과 한손으로 노를 젖으면서....물고기까지 잡고 있다....허걱~~!!

 

베트남서 자전거타듯이 두발로 노를 젓는 사람을 보면서도 놀랬는디.....이건 완죤 난이도 E의 스페셜 기술이다.....역쉬....현지인의 힘은 위대하다...^^


 

근디...또 일출이 이 모양이다....-_-;;

이눔의 우기....비수기라 좋긴 하지만....


 

 

이 양반은 더 난이도가 높다....발과 허리만 사용해서리 노를 젖고 있다....

과연 이 기술의 끝은 어디인가????


 

아직 이른시간에다 구름땜시 광량 부족..게다가 흔들리는 배....정말 사진찍기 난감한 상황이다...

이럴때마다 비싼장비 생각이 절루...ㅠ.ㅠ


 

 

 

 

오늘 우리배를 몰아줄 두 형제~~!!

어찌나 사람들이 소박하던지....^^

미얀마는 소박하지 않은 사람은 어디 딴곳에 모아두나????


 


중간중간 이렇게 수로옆으로 사원들이 눈에 띄고....


보통 인레호수구경은 호수의 중간 정도만 내려가서리 주변 마을들을 둘러 보는게 일반적인데...오늘이 인레주변 장중에서 젤 볼만하다는 인떼인 장날이라서리....뱃삯을 좀더 주고 최남단 인떼인 까지 내려간다.


 

이른 아침 탁발승의 행렬.....이제 없으면 이상하다.


 

학교가는 아이들...애들 손흔들기 전에 먼저찍기....이게 유일한 고충이다...ㅋㅋㅋㅋ

이 녀석들....사람만 지나가면 손을 흔들어 대는디....좋은 장면이긴 한데...이런 악조건에서는 사진이 엄청 흔들려 보여서리...-_-;;


 

 

자~~드뎌 인테인 마을에 도착~~!!




인테인 장날의 모습을 감상하시라...

 

 

 

 

 

 

전통복장을 한 여인들이 대부분이다.


 

 

인레 호수 주변에서 젤 규모가 큰 장날이라고 하더니....역쉬~~!!


 

 

지붕이 있는 곳 외에도 외곽에 이렇게 또 장이 있다...

멀리 보이는 건물은 인테인 학교의 모습~~!!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어서리...먼가 하고 보니....닭싸움이다...허걱~~!!

이건 첨 보는 건디...정신없이 셔터를 눌러 댔다...


 

 

근디 이눔들 넘 빨라서리...-_-;;

근디 이 닭싸움 태국등지에서 있는 도박을 위해하는 잔인한 닭싸움과는 틀리다.

그런 경기들은 서로 닭들이 피를 흘리면서 한마리가 죽을때 까지 하지만....이 닭싸움은 어느 정도 싸움을 붙였다가 경기가 너무 과열양상(?)이 되면 떼어 놓고...또 살짝 싸움을 붙이고...또 떼어 놓고 그러면서 사람들이 웃고 즐긴다....

 

이것두 잔인하다고 할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TV한대 없는 이 동네에서 이런 재미마져 하지 말라고 하면 좀 그렇지 않나????



오면서 배위에서 아침을 먹긴 했지만....해장은 역쉬 국물이다....여기서 국수 한그릇 때리고~~~



넘 맛있어서 이번에는 비빔국수로 한그릇 더~~!!


 


걸으면서 손을 자연스레 내리고 뷰파인더를 보지 않고 찍기.....이 기술이 이제 거의 절정에 달하고 있다....이게 몰카의 진수???ㅋㅋㅋ


 

 

 

 

 

 

 

 

 

 

정말 있어야할것 다 있고...없는거 없다......


 


 

 

 

정말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곳이다.

여기서 식사하고 차마시고 군것질 해가면서 일찍 온 덕을 톡톡히 보면서 여유롭게 구경했다.


 

장도 마칠때가 되고 해서리 이동한 곳은 마을 언덕에 있는 인떼인 사원으로~~!!


 

저기가 입구이다....입장료는 없는디 카메라 촬영비는 받는다는.....-미얀마 주요사원중 입장료가 없으면 카메라촬영비를 받는경우가 많다-


 

 

 

사원주변의 탑들~~!!

쉐 인떼인으로 불리는 이곳은 부처님 열반후 200년 후에 만들었을 정도로 유서 깊은 절이라는디......


 


올라가는 길은 이렇게 복도로 되어 있고....양옆으로 기념품가계가 즐비하다....근디....비수기라 그런지 관광객이 없어서리.....이 사람들 과연 이렇게 해서 먹고 살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되더라는...-_-;;

 

 

외곽에는 이렇게 불탑들이 엄청나게 들어서 있다.


 

사원 내부의 모습~~!!

 


대충 이렇게 인테인은 끝내고 다른곳으로 이동~~!!

 

 

 

이동 중간에 들린 종이 만드는 공장...딴나라에서는 이런곳에 끌고 가는것에 기겁을 하고 튜어전에 반드시 어디갈껀지....얼마나 시간을 보낼건지 못박아 두지만 미얀마서 공장방문은 좀 분위기가 틀리다.

차도 나오고....강매하는 분위기도 없고....그냥 물어보면 설명해주고....좋으면 사고 아님 말고....뭐 대충 이런 분위기다...물론 아닌곳도 있겠지만....


 

한쪽 구석에서는 이렇게 대나무로 모자를 만들고 있다.


 

 

여기서 구경하고 다시 이동..

 

 


 

수로 중간 중간에 배에서 물건을 파는 사람들의 모습



앞에 있던 독일 여자애가 카메라를 달라고 하더니 사진을 찍어주면서 이런다.

"술에 쩔어 피곤해하는 shin~~!!"...헉....자기도 상태메롱이면서....-_-;;

 

이번 편은 우선 이정도만.....다음편에 나머지 인레의 풍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