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 방랑 Part2/밍글라바~~!!여기는 미얀마

미얀마 제2의 도시...만달레이

大魔王 2009. 8. 26. 16:57

이제 본격적으로 만달레이를 돌아보다...에구 힘들다~~!!

 

 

여기서도 역쉬나 자전거로~~!!

미얀마 여행중 바간과 만달레이가 기온이 그 당시 젤 높아서리.....땀에 범벅이 되어서 다녔다.

위도상으로 거의 치앙마위보다 높은디....양곤보다 더 북부이고....근디 왜 날씨는 더 더운건지...

 

 

우선 가볍게 숙소에서 젤 가까운 쉐끼민빠야로~~

 

 

별루 알려진 사원은 아닌디....지나가는 길이라 한번 들렸다.

 

 

 

미얀마 사원은 바간을 제외하면 워낙 참배객들이 많아서 특별히 관광지라는 느낌이 들지않는다.

그냥 현지인의 삶을 옆에서 훔처보는 기분이랄까???  

 

 

 

사원 안에 화장실을 가는데....애가 이렇게 자고 있다....요람을 저렇게 노끈으로만 만들어두....우리아기는 잘도 잔다~~!!

 

 

이제 미얀마 3대 불교 성지인 마하무니빠야로..

나머지는 이미 본 양곤의 쉐다곤 빠야와 짜익찍요의 금뎅이 바위...

 

 

역쉬 주요사찰이다 보니 이렇게 기념품점이 즐비하다....

 

 

그 유명한 마하무니불상...높이 3.8m의 금불상인디....원래는 청동이었단다..

근디....18세기에 다른 지방에서 강탈해 와서리...그때부터 불상에 금붙이를 붙이기 시작했는디....그래서 금불상이 되었다는....

지금도 저렇게 많은사람들이 자신의 소망을 담아 금박지를 붙이고 있다...

 

근디....저 불상 주변에는 남자만 다가갈수 있다...(대부분 주요사찰의 불상에는 여자가 접근하지 못한다.)

그럼 여자 신도들은?????

 

 

저기 보이는 경계밖에서 예불을 드려야 한다....

그러고 보면 한국....괜찮은 사회일지도??? -_-;;

 

 

불당자체가 굉장히 화려하다...

다시한번 느끼지만...동남아 사찰...넘 금뎅이 색이 많다....

 

 

 

 

 

무게가 5t이나 되는 나름 유명한 징이다....근디....

 

 

이렇게 뒤에서 자고있다.....울나라 같으면 문화제 관리법 위반일껀디....

그래두 쇠위에서 자니 시원할꺼 같다....나두 저기서 한잠 잘까 생각했는데...짜식...안 비껴준다.

 

 

 

이 동상이 머리 아프면 머리만지면 낫고....배아프면 배 만지면 낫는다는 청동상...

그러다 보니 많은 현지 사람이 이 청동을 만지고 있다.

 

근디...이 청동상은 원래 캄보디아 앙코르에 있었는디....이걸 아유타야왕국(태국고대 왕조)이 강탈해 왔고...이걸 다시 미얀마에서 강탈해 왔단다..

이것뿐만 아니고 이걸 훔쳐올때 여러 청동상을 훔쳐왔는디....몇개만 남겨두고 모두 청동 포탄으로 만들어 버렸단다...

그리고 많은 불상들의 목을 잘라서 여기 만달레이로 들고 오고....

 

둘다 독실한 불교국가인디....참 역사적으로 사이가 안좋다...

미얀마가 아유타야 왕국을 침략하고 강탈된데 부터 사이가 완죤히 틀어지기 시작했다는디...현재도 물론 사이가 안좋다..

 

작년인가....태국탁신 총리가 "우리는 위험한 이웃(미얀마)과 같이 더불어 산다는 것이 상당히 불쾌하고 불안하다."라고 했는데....

이때 미얀마 고위관리 왈 "매춘국가는 입닫아라~~!!"...-_-;;

국제관계에서 이런 발언들을 할수 있다는게 참 신기하다....

 

 

 

 

근디....시주함은 나무로 하는게 좋을거 같은디.....유리는 좀...-_-;;

 

 

 

 

 

 

 

 

마하무니빠야는 사람이 넘 많아서 자기가 좋지 않다....다른곳으로 철수~~!!

 

 

사원앞에 있는 연못의 모습~~!!

 

 

 

만달레이는 구석구석 이런 분위기의 동네가 있지만 길 잃어버릴 염려는 없다.

도시자체가 계획도시라서리 거의 모든 도로들이 만달레이성을 중심으로 바둑판모양으로 되어있다...이름들도 모두 번호로 되어있고....

지도 한장이면 땡이다.

 

 

 

아마 따까띠야 빠야인거 같다....지도상....

지도에 운하 주변인걸 봐서 맞을듯....아님 말구...

 

 

 

미얀마에서 보기힘든 목조사원인데....굉장히 화려하다.

 

 

 

 

 

 

 

외부는 물론 내부도 저렇게 조각으로 화려하게....일일히.....누군지 참 고생했겠다는.....-_-;;

 

 

담으로 인다우야빠야로...

 

 

날씨가 무지 더운지 많은 사람들이 보리수 밑에서 잠을 자고 있다....

동남아를 여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런 애기를 한다....동남아 사람들 정말 게으르다고....

이렇게 잠만 자고...별루 일 열심히 하는거 같지도 않고....

 

근디....반대로 이런 생각해보자....이런 날씨에 울나라처럼 에어콘도 없는 곳에서 일하면.....

죽는다....-_-;; 이런 날씨에 여행하는것도 죽음인디...

또 동남아 사람들 열심히 일하지 않아도 사방천지에 먹을게 많으니....

(캄보디아는 예전에 4모작을 했단다....)

 

그럼...우리나라처럼 열심히 하지 않으면 먹고 살기 힘든 환경과 이 나라처럼 가만있어도 먹을게 많은 나라의 차이가 이런 경제력의 차이를 만들었을까????

뭐라 참 말하기 힘든디.....하긴 잘사는 나라들은 대부분 더운나라들은 아니니....

잘 모르것다...

 

그래두 동남아 국가를 무시하지 마라~~!!

우리가 못살던 50년대 부터 60년대 까지 태국, 미얀마....우리에게 무상으로 쌀을 줬던 나라들이다......인생사 어떻게 될지....아무도 모른다.

 

 

암튼 나두 보리수밑에서 시원하게 한잠 때리고 나서리....

사원 구경...본당 건물이다.

 

 

미얀마사원내에는 이런 동상이 참 많다.....

부처님과 그 제자분들인지...아님 그냥 탁발행렬인지는 모르지만 그 앞에서 오체투지하는 모습...

근데 왜 오체투지는 꼭 여자만 하지???

 

 

 

 

 

 

 

 

더위를 피해 담소를 나누시는 어린 비구승들의 모습...

이 사진을 보고 알았다....다같은 색깔인줄 알았는데...색깔이 미묘하게 차이가 있다.

 

 

여기도 불상주변은 남자밖에 갈수 없다.

 

 

 

 

 

 

이 사원 구경하고 밖에서 식사하는디...

왠 스님 한분이 다가 오셔서 말을 건다....

일상적인 대화부터 먼저 깔고...(어디서 왔냐...직업이 뭐냐??)

이런저런 애기하다가....자기는 주변 애들 모아서 저녁에 영어를 가르치는데 와서 영어로 애들이랑 대화좀 해달란다...허걱~~!!

 

난 그정도로 잘하지 못하니 좀 그렇다고 하니...괜찮단다....애들 영어실력이 워낙 그래서리...그 정도만 되도 괜찮단다....그리고 애들 영어로만 애기하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단다...

 

딱히 거절할 이유가 있나?? 현지사람들과 교류할수 있는 죤 기회인디...

저녁에 찾아가서 한참을 떠들고 먹을거 얻어먹고 했다....

 

근디...왜 난 스님들만 말을 걸지????

이쁜 미얀마 처자들이랑 애기하고 싶은디....-_-;;

 

 

암튼 다시 자전거를 힘차게 저어서 이동~~!!

 

 

여기가 만달레이성이다.

19세기에 지어진 미얀마 마지막 왕조인 공바우왕조의 왕궁이었는디....지금은 군사시설로 이용되고 왕궁일부만 관광객에게 공개되어있다.

 

 

 

해자의 넓이가 70m에 깊이가 3m인 인공해자이다...성벽의 높이는 8m

이런 구조를 가지고 있더라도 침략당하고 지배당한다....

확실히 나라는 높은 성벽과 깊은 해자로 지키는건 아닌것 같다.

 

 

이쪽 입구는 군인들이 삼엄하게 경비를 하고 있더라는...

 

 

 

자~~이제 저기 보이는 만달레이 언덕으로 고고~~!!

 

 

이 더운 날씨에 저기까지 올라 가야 하다니...ㅡ,.ㅡ;;

 

 

여기는 만들레이입구....일몰이 유명한 곳인디...아직 일몰이 시간이 남아서 다른곳 구경부터..

 

 

까욱따우지 빠야...

만들레이는 10달러짜리 통합입장권을 사면 모든 곳을 들어갈수 있다...뭐 개별적으로 사도 되지만 좀 더 비싼편이고....

 

근디....돈내고 보는거 별루 안좋아해서리...(안다...이러면 안되는거....그려...난 나쁜 여행자다~~!!)

돈내라는곳은 잘 안들어가고.....또 개구멍 찾고....그러구 다녔다....-_-;;

 

이렇게 아껴서....기필코 땅을 사서 부자될꺼다...난...-_-;;

 

 

 

 

또 다른 목조사원인 쉐난도빠야

원래 민돈왕이란 양반의 침실로 만달레이성 안에 있었는디....사후에 여기로 옮겨졌단다.

 

 

 

여기 역시 화려한 문양을 자랑하는...

 

 

여기는 세계에서 가장 큰 책이라는 쿠토도빠야

 

 

왜 세계에서 젤 큰 책이냐면...이런 상들이 729개나 있는디....여기 안에...

 

 

이렇게 불경을 새겨놓은 석판이 있어서리 세계에서 젤 큰 책이란다...

근디....내 생각에는 중국의 비림이 더 컸던거 같은디...-_-;;

(주역, 사서삼경 등...오만가지 책들을 비석에 세겨놓았다는...)

 

 

 

 

 

여기는 옆에 있는 사다무니빠야...여기도 저 상안에 불경을 세겨놓은 석판들이 있다.

 

 

유명한 짜욱토지 빠야 안의 대리석 불상...

이 커다란걸 30km밖에서 옮겨오느라 장정 만명이 13일을 뺑이를 쳤단다...

힘있는 넘들이 오바하면...밑에 있는 민중들은 죽어난다...

 

 

 

아마 이 양반이 장정 만명을 뺑이치게한 양반일듯.....

뭐 지금 현지인들이나 불교신자에게는 멋진 불상을 남겨준 훌륭한 양반일수도 있지만....

당시 사람들에게는 그냥 뺑이치게한 나쁜 양반일꺼다.

 

 

 

자~~! 이제 시간도 되고 했으니 만들레이힐로 올라가 봅시다.

역시 여기도 입구에 한쌍의 사자가 지키고 있다.

 

 

오르는 중간에 만난 사람들...

 

 

 

만들레이언덕을 오르는 중간중간에 이렇게 사원이 있고 커다란 불상을 안치하고 있다.

 

 

멀리 만들레이 성도 보인다.

 

 

만들레이언덕은 높이가 236m에 언덕으로 계단이 954개라고 하는디.....

암튼 더운날씨에 올라가기에 만만찮은 높이이다.

 

 

만들레이 언덕 사원에 있는 유명한 불상...

지금 왕궁(만들레이성) 가리키고 있는데....석가모니가 생전에 이곳에 들러 만달레이를 가리키며 “내가 죽은 뒤 2,400년 후 이곳에 강력한 힘을 가진 왕국이 생길 것이다.”라고 예언을 했단다...

그걸 나타내기 위한 불상...

 

근디...정말 여기 오셔서 그런말 하셨을까나???

 

 

왕궁을 가리키는 부처님 옆의 제자의 모습...

 

 

 

근디....오늘도 또 일몰 보기는 글렀다.....젠장...

왜이리 일출 일몰 보기가 힘든지...-_-;;

 

 

날씨만 맑으면 저~~기 밍군까지 보인다고 하는디...

 

낼 직접가서 보리라~~밍군~~!!

암튼 이렇게 만들레이 구경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