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 방랑 Part2/Thailand..익숙하지만..낯선..

축제전야의 방콕....그리고 본격적인 방랑시작~~!!

大魔王 2009. 8. 24. 11:48

이제 드뎌 대망의 2005년 태국여행기의 마지막편이다...

왜 2005년의 마지막편이냐면 미얀마 인도 네팔...이렇게 7달 걸친 이후 다시 태국으로 돌아 왔기땜시..태국은 정말 가기 싫어도 갈수 밖에 없는 나라다....우리 장기배낭들에게는...ㅡ,.ㅡ;;


 


여기는 방콕주재 인도대사관..

태국 다음 여정에 대해서는 고민을 참 많이 했었는디....원래 계획은 태국과 미얀마만 보고 귀국이었는디....뭐 내가 하는 일이 언제나 그렇듯이 인도를 넣어버렸다..

 

그토록 인도를 혐오스러워 하면서도....1년만에 다시 찾아가다니....

이때 심정은...한 나라에 대해 1개월만 보고 그 나라가 어떻다 라고 하는건 바른짓거린 아닌거 같다는 느낌과....인도가 주는 그 강렬함(주로 나쁜 쪽으로...-_-;;)가 아니 었나 싶다..

 

아무튼 한국대사관가서리 여권증명서(방콕에서 인도비자받으려면 필요하다...근디 이거 없이도 비자 끊은 사람도 있긴하다....인도...정말 풀리지 않는 신비다..)받아서리...인도대사관가서 비자 끊고.....미얀마 대사관가서 미얀마 비자 끊었다..

 

 

여행하면서 원칙은 내가 할수있는 일은 내가 한다~~!!

그리고 웬만하면 이런 로컬버스이용하고 다닌다..

방콕같이 여행사가 잘 되어있는 곳에서 굳이 한명 여권을 위해서 시간내고...교통비 드려서 자기가 비자 끊는건...솔직히 시간낭비적인 측면이 있지만....굳이 돈때문이라기 보다는...

이러면서 여행지 거리가 아닌곳도 구경하고...또 대사관도 구경하고.....뭐 겸사겸사 그렇게 다니는 거다...

 

근디....이것도 잘해야된다...

2004년 베트남 비자끊는다고....그때 시간이 늦어서리 택시타고 "베트남 엠버씨 플리즈~~!!(베트남 대사관 갑시다~~!!)" 했는디....택시기사 빠뚜남시장으로 데려가더라는....-_-;;

 

 

이눔이 내 비자중 젤 비싼 인도비자다...방콕에서도 거의 4만원돈을 줘야 끊을수 있는....

시원하게 6개월짜리로 끊어줘서 좋기는 한데....그때부터 벌써 걱정이 되었다...

내가 왜~~?? Why~~??? 뭐 땀시~~?? 인도에 가지???

 

 

이눔이 미얀마비자~~!!

비자값은 싸기는 싼디....이눔의 나라 여행비자기간이 넘 짧다....정확히 4주 28일 밖에 주지 않는다.....그눔의 군부독재 땜시 여러가지로 힘든나라다..

젠장....미얀마도 제법 큰디...한번가면 다시 가기 힘든디....

 

미얀마는 현재 공식적으로는 육로나 배로의한 입국은 금지 되어있다...무조건 비행기 입국이다.

태국국경쪽에서 짧게 몇일 미얀마 쪽으로 넘어갈수 있는게 전부다...

 

비공식적으로 태국북부에서 육로로 몰래 들어가는 방법이 있고....그걸 했다고 자랑스레 그게 정말 아무나 다 되는 정보인양 뿌리는 인간들이 있는데....왠만하면 한귀로 흘려라~~!!

 

여행정보라는 것은 언제 어느때 누가 하더라도 그대로만 하면 다 될수 있는게 여행정보다....한때 일시적으로 혹은 자기가 재수가 좋아서 했는일을 버젖히 정보인양 인터넷에 퍼트리고...그렇게 못하면 병신취급하는 싸가지들이 있다....찐짜 고수들은 자기가 설령 그렇게 했더라도 그런 정보 처다 보지도않고 퍼트리지도 않는다....얘기는 해주지만 반드시 주의 시킨다....그건 언제나 되는 방법은 아니라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남의 나라가서는 그 나라가 하지 말라는건 안하는게 예의이고...무리한 모험을 하지 않는게 배낭여행자의 자세다.

괜히 그런짓 하다 걸리면 벌금에 국외추방정도로 끝나긴 하지만 그 담에 오는 여행자들이 힘들어진다....

 

 

 

애들이 귀국할때가 되어서리 쇼핑도 했다....여기는 쎈트럴 삥까오~~!!

나두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서리 어느정도 장비를 구입했다...앞으로 갈 나라들이 공산품은 거의 외국에 의존하는 나라들이라 태국에서 사는게 더 싼 물품들이 있다.

 


여기는 방콕 주변에 있는 돈므앙 국제공항~~!!

거의 한달 동안 같이 다니던 우리 일행들을 배웅하기 위해갔다~~!!



이렇게 깨끗한 공항도 앞으로 한동안 보기 힘들듯~~!!



헤어지던날~~!!

첨으로 전체 애들 사진을 올린다...(사진 올려도 되냐고 미리 양해를 구했으니 초상권 문제는 없다~~!!)


창희,성환이, 성신,성효,재익이...언제나 반복되는 질문으로 사람 지치게 하고...너무 먹어서 사람 당황시키던 녀석들~~!!

애들이랑 여행은 첨이었는데...의외로 재미있었다.

이눔들 언제 또 볼까 했는데...재익이는 11월쯤에 인도에서 보고...성신,성효는 2월 방콕 카오산에서 우연히...정말 우연히 만났다...얼마나 황당하던지...ㅡ,.ㅡ;;

세상 정말 좁다~~!!

 

 

태국이 낳은 세계적인 액션스타..토니 자의 영화 �양꿍(한국개봉명 옹박2: 두번째 미션)이 여왕님 탄신일날 일제히 전국적으로 개봉했다~~!!

전에 태국와서 봤던 옹박을 보고 한방에 팬이 되어 버렸던...우리 토니자 형님~~~!!

개봉일날 바로 가서리 영화를 봤다는...액션??? 죽이지~~!!!



태국에서 큰 국경일 중에 하나인 여왕탄신일을 맞이 해서리 거리를 이렇게 치장했다.



전야제날~~!!

왕궁광장에는 이렇게 무대를 차려놓고 온갖 쇼를 하기 시작햇다.



근데 난해한건...크긴 큰 광장이지만 무대를 5개나 만들어 놓고 서로 공연하기 시작한다...ㅡ,.ㅡ;;

아마 방송국마다 여기에 무대를 따로 설치한듯~~!!


아무리 그래도 한꺼번에 이렇게 공연을 하면 뭘 보라는 건지...그리고 옆에 공연하는 소디도 들리는디...우짜라고???



공연을 관람하는 방콕시민들~~!!


 


이쪽은 좀 젊은 취향의 무대...이 가수 나중에 타타영의 '둠둠'을 때깔나게 불러 재꼈다는....


 


척보니 여기는 연식이 있는 양반들을 위한 무대...춤도 울 나라 카바레 풍이었다는~~^^;;



대형 여왕님 사진 밑에서 뭐라뭐라 하는디...알아들을 수가...ㅡ,.ㅡ;;




왕궁주변에 임시로 마련된 야시장에서 팔던 국왕님 가족이랑 예전 국왕들의 사진~~!!

원래 현재 국왕은 둘째였는데...불가에 출가하고 잇던 중 황태자가 갑자기 서거하여서...갑자기 황제에 올랐단다..그 이후 절제된 카리스마와 검소한 생활, 문화와 과학...경제에 헌신적인 솔선수범으로 태국에서 엄청난 존경을 받고 계시다.

특이한건 세계최초로 국왕이 자기 연주 레코드를 발매한 유일한 분이란다...(째쯔)


근디..태국 주민들에게 현 황태자에 대해 물으면 고개를 절래 절래 한다.

나이가 꽤 많은 양반인데...딸 친구랑 살고 있다나??

또 공주중 하나는 미국사람이랑 결혼해서리 왕위에 관련된 상속권이 박탈당했는데...바시 법적으로 찾는다고 시끄러웠고....



광장 주변의 코끼리상...태국의 상징이 코끼리이다 보니 거리에서 많이 보게 된다.



예전에 소개했던 배낭여행자의 천국 카오산 로드~~!!


 

 

밤에 이런 휘항찬란한 풍경...그 이후 7개월 지난 후에나 다시 태국와서 보게 되었다는...-_-;;

 

 

 

라마 3세 공원에 있던 라마 3세 동상....낮에 보는거랑 느낌이 많이 틀리다.

 

 

   

민주화 기념탐....50.4랜즈를 쓰다보니 이렇게 밖에 못찍었다는......

 

아무튼 이렇게 태국에서의 마지막을 보냈다...

 


공항가는 버스....여러명이면 택시를 같이 타고 가는게 좋은데 혼자일 경우 이렇게 공항버스를 탄다...100바트(약 2500원)

시설 괜찮다...짐 넣을 곳도 많고....에어콘도 빵빵하고 중간에 거의 안쉬어서 빨리 가고...

 



여권과 뱅기 티켓....그리고 500바트짜리 공항이용료 영수증...

무신 공항이용료를 500(12500원)바트나 내는지...


 

 

공항내 출국심사대....나 같은 배낭여행자는 별 무리없이 통과~~!! 

 

 

 

 

공항내 면세품가계들....몇몇 물품을 제외하고는 여기 가격...정말 테러블이다.

왠만하면 그전에 사서 들어 오시길....담배는 싸서리 언제나 구입한다는....

 

 

이 비행기는 아니지만...암튼 난 비만방글라데시 여객기를 타고 미얀마 양곤으로~~!!

자주 이 비행기를 이용하는디....이유는 당근 싸기 땜시...

싸기 땜시 기내식 별루고 여승무원들 비만이고.....연착은 밥먹듯이 한다....이날도 2시간 연착했는디....이건 아주 양호하다는....-_-;;

 

아무튼 이렇게 태국을 끝낸다..

이제 혼자만의 여행이다....본격적인 여행시작~~!! 아~~싸~~!!

 

다음편은 대망의 미얀마여행기~~!!!

Co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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