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힘이 빠진다...무한,루산

이제 후베이성의 우한(武漢)으로..

 

안그래도 더워 죽것는디..우한..중국 4대 가마란다...정말 가마솥이다...땀이 줄줄난다..
그 땀이 옷에 젖고 가방에 배이니...쉰내가 난다...

옆에 한선생은 아무 냄새 안나는디...아무래도 몸이 예전 같지가 않나 보다..
장기간 여행이 날 이렇게 만들었나? 하는디...한선생은 '당신이 담배 펴서...땀으로 니코틴이 나와서 그렇단다....'
음....전문의 말이 그러니 믿어야 되나?

위의 사진은 중국 2층 버스 위에서.....

주로 대도시에만 있는 버스인디....그 위에서 구경하면서 버스타는 맛도 나쁘진 않다...

 

우한에서 동호라는 호수를 보러 갔는디...
그 유명한 항저우에 서호에 필적할 만한 호수라고 자랑하는디....뻥이다..
거기다 서호는 입장료가 없는디 여긴 30원이다...물론 학생할인으로 15원

 

한선생도 오자 마자 학생증을 위조해서 같이 학생증 할인을 받고 있다...므히히

 

호수 주변 구경하고...근디...그전에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도로까지 물이 올라 와 있다..
그러다 보니 나무가 호수안에서 크고 있다...히히...이것도 신기한 경치다..

안에 여러 사당들과 놀이 시설이 있었는디....사람도 없고....귀찮고....사진도 안나오고...ㅡ_ㅡ;;

자전거 타고 둘러 볼수도 있었는디....덥고....에궁 패쓰~~!!!

 

저것이 강남 3대 명루중 하나인 황학루......창강과 창강대교를 볼수 있는 곳이라는디.....

그냥 버스에서 보고 패쓰.....왜??? 귀찮아서리....ㅡ_ㅡ;;

창강(흔히 양쯔강으로 알고 있는)을 보는디...이것도 정말 크다...근디 별루 잼 없다..
꼭 고질라 영화 같다...크기는 크지만..내용은 없는...

 

중심지로서 조계시대 건물이 있다는 중산대도도.....뷁~~!!!

뭐 이쪽 여정은 황산에 갈려고 하는디...그냥 가기 뭐 그래서 들리는 곳이긴 하지만...그려서 볼꺼도 없고....의욕도 없다....그라고 무엇보다 졸라 더웠다....젠장~~!!!

 

그래두 저녁마다 일정 짜느라 여념이 없는 착한 대마왕^^;;

다음은 강서성에 있는 루산으로..

 

중국 명산에 속하고 기온이 시원해서 중국인들의 휴양지로 사랑 받는 다는 곳....특히나 공산당 간부들 한테....근디....우쒸...
시원하긴 한디...
경치...별루 안 이쁘다..
사람...중국 사람 버글버글하다.....아주 떠밀려서 다녔다...(주말이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물가...졸라 비싸다....
삼박자가 모두 갖추 었다...
입장료는 학생 할인 받아도 100원이고....

거기다...숙소는 중국에서 내가 묵은 숙소 중에 젤 비싼 120원이다... -이게 젤 싼 방이다..이 방 구한 다고 한 한시간을 뛰어 다녔다...다른방은 다 200원 정도.....-_-;;

 

뭐 공산당 관련 유적이 많은 거 같은디...

송미령별장...주은래 기념관 등등....그러나....모두 알다 시피...나는 콩사탕이 싫타!!!

 

진시황을 비롯한 여러 글쟁이들이 글지으러 왔다는디...그려서 이런게 있나???

 

삼보사.......정말 볼꺼 없다...

 

이게 삼보수.......허덥하다.....

 

이동네에서 유일하게 괜찮았던건.....동네 시장에서 먹은 밥 정도????

 

내사진만 있다....왜??? 찍을만 한게 없어서리.....이번 여행중에 젤 볼꺼 없고 사건 없었고 젤 더웠던 코스다.....하지만 어쩌랴....황산을 가려면 거쳐가야 되고....그렇다고 바로 질러가는건 성미에 안 맞고....

 

끝으로.....

 

한번더 내 사진....ㅋㅋㅋㅋ

기대에 못미치는 곳이다....하지만 기대하라...다음 행선지는 황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