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브라 궁전 4

알람브라 궁전을 닳은 또 하나의 걸작...세비야 알카사르

오늘은 대성당 옆의 알카사르로 향한다. 어제 히랄다 탑 위에서 바라본 알카사르를 봤으니 참고 하시라~~!! 입구에서 혹시나 해서 아르메니아에서 만든 학생증을 내밀어 본다....오호~~!! 무사 통과~~!! 크하하 이 나이에 학생할인을 받다니~~!! 야박한 유럽은 국제학생증이 있더라도 대부분 나이가 만 25세 이상이면 안되는데 여기는 원래 되는지 아님 이때만 실수 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학생할인을 받고 입장한다....ㅋㅋㅋㅋ 오늘 저녁은 맛난거 먹어야 겠군~~!! 알카사르의 입구~~!! 로마시대부터 역대 왕들의 궁전으로 사용되던 곳이었던 이 알카사르는 다른 곳의 알카사르와 다르게 그 규모나 화려함이 단연 으뜸이다. 그래서 붙여진 정식 명칭이 Real Alcazar...뭔가 자존심이 느껴진다. 어디서 많이 ..

집시들의 애환이 서린 춤...그라나다에서 동굴 플라멩코를 보다

한 나라에 가면 예의상이라도 봐야 하는 것들이 있다. 특히 스페인처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놀기 좋아하는 나라는 더욱더 그렇다. 꼼꼼히 챙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스페인에서 대표적인 것들은 평소에도 보고 싶었기 때문에 구경을 많이 다닌 편이다. 스페인하면 떠올려지는....투우...마드리드에서 볼거다....축구....바르셀로나에서 봤다....플라멩고....이곳 그라나다에서 보기로 했다. 스페인에서 플라멩고가 제일 괜찮은 곳이 어디인지는 이견이 많다. 우선 수도인 마드리드...당연히 수도인지라 A급의 아티스트들도 많이 있을 거고...또 거기에 걸맞는 공연장도 완비되어 있을 것이다. 근데 마드리드는 약간의 퓨전적인 요소의 공연이 많다고 하는데 특히 발레 플라멩고가 유명하다고 한다...흠...발레 플라멩고..

알람브라 궁전의 백미...나스르 궁전을 가다

알함브라궁전에서 젤 중요하다는 나스르 궁전을 보지 못하고 허탈한 마음에 숙소에서 와인을 마신다. 젠장....예약을 왜 그따위로 해서....ㅠㅠ 한참을 먹고 있는데 오늘 온 사람들이 내일 알함브라를 본다고 한다....오늘 있었던 일을 애기해주면서 내일 일찍....엄청 일찍가시라고 조언을 한다. 근데 이 양반들....내가 불쌍했던 모양인지....내일 일찍 나가서 대신 표를 끊어 줄테니 같이 보자고 한다....잉?? 재수~~!! 그려 나쁜 일만 있으라는 법 있나??? 다시 한번 알함브라를 도전한다....제발 이번에는 꼭~~!! 다음날....숙소에서 일어나 식사를 하는데 그분들에게서 연락이 왔다....표를 구했단다...재수~~!! ㅠㅠ 준비해서 다시 알함브라로 향해 출발~~!! 비는 오지만 뭐 어떤가?? 여기까..

유럽에서 보는 아랍의 향기...그라나다 알람브라 궁전

다음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다 느즈막히 나가 보기로 한다. 그라나다에 왔으니 그라나다 구경도 해야지...게다가 여기는 그 유명한 알람브라 궁전도 있는 곳이니...^^ 우선 시계줄이 끊어져서 우선 그것 부터 수리 하기 위해 그라나다 거리로 나가 본다. 근데...시계줄을 수리하기 위해 다니다가 충격적인 말을 듣는다....로시엔또~~!! 미안하다는 뜻인데 중남미 여행 거의 1년 동안 한번도 듣지 못한 말이다. 아무리 자기가 잘못한 일이 있어도 절대 중남미 사람들은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고 대신 '내 책임이 아니다'라는 말들로 대신한다. 근데...오늘 시계줄을 수리하러 시계가계에 들어 갔는데 고치려는 주인이 싸이즈를 재고 한참을 자기에게 있는 부품을 보다가 하는 말이 '미안한데 여긴 없어...딴 곳으로 가야 ..